작가명 : 구현
작품명 : 베스커스의 마법사
출판사 : 로크미디어
쥐생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가진 이 책 정말 재밌네요^^
특히나 쥐생으로의 묘사는 정말 정말 정말 무진장 귀여웠습니다. 다다다 뛰어서 반쯤 썩은 나무잎 밑에 숨어 있을때는 마치 영상을 본듯이 그 장면이 머릿속에 떠올라서 보면서 계속 쿡쿡 웃었습니다.
뇌용량이 부족해서 벌러덩 기절하는것도 귀엽구요. 책 보면서 주인공이 귀엽다고 느낀 경우가 없어서 진짜 신선하고 재밌었습니다.
사실 큰 쥐는 엄청 징그럽지만 새끼쥐나 야생쥐는 사이즈가 작아서 약간 햄스터 같다고 할까요? 암튼 그래서 좀 귀여운 느낌입니다. 다행히도 주인공도 새끼라서 또 예전에 제가 햄스터를 키워봐서 인지 상상하니까 진짜 웃기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인간으로써의 변신이 너무 이르지 않았나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저는 적당한것 같습니다. 자칫 너무 오래 끌면 지루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무엇보다 주인공이 사람으로 변하고 나서 요령껏 사는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제 코가 석잔데 남생각만 해주는 주인공은 별루거든요. 뭐 너무 악당같은 주인공도 별루지만요.
정말 3권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빨리 다음편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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