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읽을 소설이 없어서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시린의영주
월풍
하룬
일도양단
빙공의대가
화공도담
십전제
환영무인
및 조아라 및 문피아 소설들 같은거 아무리 읽어도
흥미가 안당겨서 어쩌지 하고 있다가 옛날 소설들을 한번
뒤적거려봤습니다.(참고로 위의소설들이 절대 재미없다는게 아닙니다. 절대 저로 인해 읽을것을 안 읽는 그런일은 없길바래요)
이미 2007년 이전소설들은 거의 다 읽은지라 뭐 안읽은게 있을까 싶어 한참 뒤적거리는데.... 정령왕 엘퀴네스란 소설이 보이는겁니다. '맞아 그동안 맨날 지나쳤지' 하는 생각과 동시에 책을 보니 완전 옛날 느낌의 표지...... 다시한번 생각하며 아.. 읽어야하나 이러다가 읽었는데
여기서 반전이!!! 오랜만에 읽는 옛날 판타지라 그런지 몰라도 굉장히 흥미가 생겨서 지금 계속 읽고있습니다. 그런데 스토리 및 문체, 주인공의 성격 등 상당히 제 맘에 들더군요.
여태 왜 이 소설을 안 읽었을까하는 생각과 동시에 여태 안읽어서 지금 읽을게 생겼구나하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결론은 정말 다행이라는 겁니다. 혹시나 안읽으신분들 한 번 읽어보세요~ 요즘 나오는 책들과 다른 느낌이 들어 상당히 정서순화(?)가 되니까요 ^^
ps> 혹시 이 글 읽으시는분들 중 '겨울성의 열쇠' 보신분 있으시면 평가 좀 부탁드릴게요. 이상하게 문체등이 나쁘지 않음에도 읽기가 힘들어서 나중에 끝까지 읽다가 후회할까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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