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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Stravin
작성
10.09.19 23:21
조회
2,759

제가 요즘 읽을 소설이 없어서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시린의영주

월풍

하룬

일도양단

빙공의대가

화공도담

십전제

환영무인

및 조아라 및 문피아 소설들 같은거 아무리 읽어도

흥미가 안당겨서 어쩌지 하고 있다가 옛날 소설들을 한번

뒤적거려봤습니다.(참고로 위의소설들이 절대 재미없다는게 아닙니다. 절대 저로 인해 읽을것을 안 읽는 그런일은 없길바래요)

이미 2007년 이전소설들은 거의 다 읽은지라 뭐 안읽은게 있을까 싶어 한참 뒤적거리는데.... 정령왕 엘퀴네스란 소설이 보이는겁니다.  '맞아 그동안 맨날 지나쳤지' 하는 생각과 동시에 책을 보니 완전 옛날 느낌의 표지...... 다시한번 생각하며 아.. 읽어야하나 이러다가 읽었는데

여기서 반전이!!! 오랜만에 읽는 옛날 판타지라 그런지 몰라도 굉장히 흥미가 생겨서 지금 계속 읽고있습니다. 그런데 스토리 및 문체, 주인공의 성격 등 상당히 제 맘에 들더군요.

여태 왜 이 소설을 안 읽었을까하는 생각과 동시에 여태 안읽어서 지금 읽을게 생겼구나하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결론은 정말 다행이라는 겁니다. 혹시나 안읽으신분들 한 번 읽어보세요~ 요즘 나오는 책들과 다른 느낌이 들어 상당히 정서순화(?)가 되니까요 ^^

ps> 혹시 이 글 읽으시는분들 중 '겨울성의 열쇠' 보신분 있으시면 평가 좀 부탁드릴게요. 이상하게 문체등이 나쁘지 않음에도 읽기가 힘들어서 나중에 끝까지 읽다가 후회할까봐요;; ^^


Comment ' 16

  • 작성자
    戀心
    작성일
    10.09.20 00:07
    No. 1

    약간 여성향을 띄고있는 책이죠. 은빛마계왕, 근래에 나오는 숲의정령 클로네 추천 드려요. 다 같은 작가님이 쓴 책이죠. 그리고 사이딘님 글도 성향이 약간 비슷하더군요. 아렌 같은 글도 즐겁게 읽을 수 있으시지 않을까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곰탱이퓨
    작성일
    10.09.20 02:25
    No. 2

    옛날에는 재밌었는데 지금은...;
    온통 미소년에 정말 공감 안가는 우정행위

    이래서 여성작가분이 쓴 여성향 글은 잘 못읽겠더군요
    남성작가분이 쓴 여성향 글은 재밌게 읽을수 있지만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Stravin
    작성일
    10.09.20 03:36
    No. 3

    아... 지금 5권째 읽고 있었는데 뭔가 공감안가는 이유가 작가님이 여성이셨군요 ㄷㄷ;; 이제 알았음;; 흑 의견 고맙습니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에어(air)
    작성일
    10.09.20 03:37
    No. 4

    왜들 엘퀴네스에 거부감을 느끼실까요. 약간만 무시해주시면 정말 이 소설만큼 인물들이 매력적이고 개성 넘치는 소설이 없는데 말입니다. 물론 약간 꽃돌이 천국이긴 하지만...중 3 남학생이지만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이환 작가 님은 고정 팬층이 형성될 수 밖에 없는듯. 클로네나 은빛마계왕도 재밌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환 님의 최고 작품은 엘퀴네스인 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0.09.20 10:39
    No. 5

    스토리 및 문체, 주인공의 성격 등 상당히 제 맘에 안들던데;;
    재밌게 보셨다니 다행이네요.

    에어님, 왜냐하면... 아무것도 무시하지 않아도 인물들이 매력적이고 개성 넘치는 소설이 많기 때문이겠죠.

    뭐, 작가님의 메인 타겟으로 설정된 독자분들 취향에는 맞을지도 모르겠군요.
    저는 이런류의 목적상실 정령물은 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장금이
    작성일
    10.09.20 12:36
    No. 6

    여성향이라...음..제가 알기로는 작가분이 여성이십니다; 당연히 작품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령왕 엘퀴의 경우 아시다시피 팬층이 좀 극명하게 갈리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물론 저는 반대쪽에 서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심하게 오글거리는 글, 특히나 연애 부분에서 뭐랄까 시중에 있는 맬로장르소설 보는듯한 부분이 겹치게 보여서 제 취향은 절대 아니더군요. 그외에도 몇가지 더 이유가 있긴하지만 무엇보다 저의 경우는 역시 주인공의 성격이나 연애취향, 인생의 방향성 같은 부분에서 이해못할 부분이 꽤 많음.그런 부분들이 소설의 사건해결과정에 있어서 주인공의 선택이나 결정을 저 같은 경우 도저히 제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경우가 자주 있어서요;특히나 연애 부분~~암튼, 엘퀴의 경우 읽긴 했지만...그 이후 제 개인적인 취향을 확실히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던 작품이었습니다.ㅎㅎㅎ 좋다고 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다고 하시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노독물
    작성일
    10.09.20 16:39
    No. 7

    BL에 눈을 뜨신걸 축하드립니다.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3 얼음꽃
    작성일
    10.09.20 18:24
    No. 8

    겨울성의 열쇠...
    홍염의 성좌와 세계관의 일부가 공유된 소설로 알고 있어요.
    바로 홍염 직전에 쓰여진 글이 겨울성의 열쇠입니다.
    주인공의 땅파기와 작가의 주인공 굴리기로 인해서 읽는동안 좀 힘들었지만, 적어도 읽고서 후회할 정도는 아닙니다.

    완결도 충분히 설득력 있구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프제네아
    작성일
    10.09.20 23:21
    No. 9

    겨울키... 음. 이거 꽤나 분위기가 다크하죠.......
    저도 읽을 때 좀 힘들었는데, 얼음꽃님 말처럼 읽고 후회할 작품은 아니랍니다. 작가님 필력도 상당하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Stravin
    작성일
    10.09.21 03:54
    No. 10

    아앗 드디어 겨울성의 열쇠 답변이!!

    ㄳ합니다 ^^ 한번 봐야겠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흰두루
    작성일
    10.09.21 08:46
    No. 11

    빙공의 대가는 확실히 저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엘퀴네스는 취향에 안맞아서 그런가 좀 별로였습니다.

    물론 룬아나 더 로그같은 세기의 명작을 바란건 아니지만,
    지나치게 여성향에 흥미위주랄까.;
    나름대로 구성도 탄탄한 편이고 스토리 전개도 흥미진진한 편인데 말이죠.
    여러모로 평가가 극과 극을 달리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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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3 화린양
    작성일
    10.09.22 19:30
    No. 12

    저는 여성인지라... 이환님 소설이 잘 맞더라구요 *-_-*

    그쪽을 딱히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뭔가 감성적이고, 피터지게 싸우는것보다 사람들이 엮이는게 더 좋고, 거기다 주인공은 순하고 착한 남자아이니까요. 적당한 반전도 있고... 가장 좋은건 여성 작가님이라 그런지 주인공한테 엉기는 여성등장인물이 없다는거지만...

    뭐... 여성이라 좋아하는거니 남성분들이 거부감 느끼시는것도 이해는 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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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시이에즈
    작성일
    10.09.23 20:50
    No. 13

    저는 여성인데 보다가 때려 쳤네요. 저도 여성향을 싫어하지는 않고 가끔 보기도 하는데 4~5권이 저의 한계였네요. 보다가 이건 아니야..ㅡ.ㅡ;; 싶은것이 너무 지루하더라구요. 차라리 정령왕의 딸이 훨씬 나아요. 그건 욕하면서 완결까지 봤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레오니르
    작성일
    10.09.24 18:14
    No. 14

    엘퀴네스처럼 가볍고 순딩이 주인공의 소설로는 '시조드래곤 엘테미아'를 적극 추천합니다^^*
    엘퀘네스랑 비슷한 연대의 소설인데, 지금 몇번을 다시읽어도 재미가 반감되지않네요.

    또한, '무림초보'<-이것역시 볼만합니다. 참..개성(?)넘치는 주인공때문에 염라세계가 제법 피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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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天外神
    작성일
    10.09.26 17:07
    No. 15

    그거 별로 거부감만 1권반일고 딱 느꼈죠 게이물이구나. 남자라그런지 장미는 제일 싫어하고 백합은 그나마 낮다고는 생각하죠 무협이 더좋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카류디엔
    작성일
    10.10.14 15:31
    No. 16

    전 겨울성이나 홍염보다는 북천의 사슬이 제 취향에 맞앗습니다.
    뭐랄까요...세 작품모두 세게관을 공유하는 듯하는데 겨울성이나 홍염은 다크합니다.무지무지..제 생각에는요..
    북천의사슬은 같은 세계관임에도..다른 느낌이랄까요?
    세작품중 유일하게 완결까지 읽은 작품이 북천의 사슬입니다.
    나머지는 항상 2권에서 막히더군요..
    으음...민소영님 작품으론 스피리투스란 작품도 있는데요..이 작품도 재밋습니다![소장하고있음에도..몇번을 읽엇음에도..간혹...이해안되는 부분이...저에겐 있지만요...케릭터가 매력적이라..흘흘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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