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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연대기 4권을 읽고

작성자
Lv.15 산양
작성
11.05.17 10:22
조회
1,978

작가명 : 김경록

작품명 : 대한제국연대기 4권

출판사 : 뿔미디어

    대체역사소설이 끌어 들이는 단초 중에는 만약 이런 방향으로 우리 역사가 변했더라면 어떤 식으로 지금의 우리나라가 전개 되었을까 하는 것과, 현대에서 과거로 시간여행한 주인공이 발명하는 많은 신문물과 제품, 그리고 현대적이거나 근대적인 신분제도의 과거에서의 변화 정도가 독자를 몰입하게 하는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대한제국연대기는 어찌보면 흔한 소재를 더욱 맛깔스럽게 만드는데 탁월한 필력과 끝을 마무리 잘하는 형태의 작가인거 만은 분명합니다.

   일부 대체역사소설에도 변화가 많지만 처음엔 그저 단순한 현대문물을 과거 이식이나 단순한 계급사회의 급격한 변화를 많이 다루었습니다.

   지금의 대한제국연대기에서 김구의 문화강국론을 떠올리게 하는문화의 힘을 갖는 나라는 더 다루기가 버거운 주제인거 만은 틀림없을 것입니다.

   앞으로 대한제국연대기의 흐름이 중국과의 일단락된 분쟁이 다시 한번 고개를 들지, 아니면 여진족이나 오이라트족과 갈등이 전개될지, 신대륙을 어떤식으로 대할지 앞으로의 방향이 기대되는 소설입니다.


Comment ' 3

  • 작성자
    Lv.66 혼수상태
    작성일
    11.05.17 16:44
    No. 1

    나는 조선의 르네상스가 어떤식으로 전개될지 더 기대되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찌찌봉
    작성일
    11.05.17 17:19
    No. 2

    꽤 괜찮은 대체 역사 소설이라 생각 되네요. 작가분이 이것저것 조사도 많이 하고 쓰신것 같아 보는 내내 재밌게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galmuri
    작성일
    11.05.18 08:06
    No. 3

    문화 강국론은 중국의 천년속국에서 벗어난 하루살이의 공론에 불과한 것이다. 소위 르네상스를 일으킨 이탈리아는 그후 500년동안 분열과 상쟁속에서 살아야했다. 우월한 문화라는 개념자체가 교만이며 이런 사고방식으로는 결코 강대국이 될수 없다. 오직 내부적인 분열로 그리스나 이탈리아 꼴이 날뿐이다. 문명이 앞선 나라만이 강대국이 될 수있다.
    항산항심이라고 오직 잘먹고 잘살아야 도덕도 있는 것이다. 요즈음 판타지나 무협을 보면 지나치게 인간을 수단으로 삼고있는 것이 보인다. 정말 공산주의적인 사고에서 출발하면서도 막상 주인공은 하나같이 스탈린과 같은 도덕적우월주의자들 뿐이다. 아이들이 읽고 배울 것이 있는 책이 정말 아쉬운 판타지무협계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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