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경록
작품명 : 대한제국연대기 4권
출판사 : 뿔미디어
대체역사소설이 끌어 들이는 단초 중에는 만약 이런 방향으로 우리 역사가 변했더라면 어떤 식으로 지금의 우리나라가 전개 되었을까 하는 것과, 현대에서 과거로 시간여행한 주인공이 발명하는 많은 신문물과 제품, 그리고 현대적이거나 근대적인 신분제도의 과거에서의 변화 정도가 독자를 몰입하게 하는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대한제국연대기는 어찌보면 흔한 소재를 더욱 맛깔스럽게 만드는데 탁월한 필력과 끝을 마무리 잘하는 형태의 작가인거 만은 분명합니다.
일부 대체역사소설에도 변화가 많지만 처음엔 그저 단순한 현대문물을 과거 이식이나 단순한 계급사회의 급격한 변화를 많이 다루었습니다.
지금의 대한제국연대기에서 김구의 문화강국론을 떠올리게 하는문화의 힘을 갖는 나라는 더 다루기가 버거운 주제인거 만은 틀림없을 것입니다.
앞으로 대한제국연대기의 흐름이 중국과의 일단락된 분쟁이 다시 한번 고개를 들지, 아니면 여진족이나 오이라트족과 갈등이 전개될지, 신대륙을 어떤식으로 대할지 앞으로의 방향이 기대되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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