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황규영
작품명 : 더 타이거
출판사 :
대단히 깔끔합니다.
십수권이 넘는 장편 소설에서 찾을수 없는 아주 깔끔한 맛이었습니다.단권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어디가 부족하거나 모자란 느낌이 하나도 들지 않는군요. 여타 십수권의 장편 소설을 읽고나면 몇줄의 내용이 남을까 말까 한다면 이건 반대로 한권을 읽었는데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본듯한 긴 장편 소설을 본듯한 여운을 주는군요.
전체적인 내용은 첩보 액션물 정도가 되겠군요. 예전에는 그냥 보고 넘겼지만 왠지 신선한 소재가 땡기던 차에 득템을 해버렸군요.
경험상 이 책이 가지는 약점은 많은 권수의 장르 소설에 익숙한 독자들에게 약간 거부감이 들지 않을까 하는거죠. 권수를 아무리 늘리고 늘려고 내용면에서 부족하기만 했는데 과연 이 한권짜리 책이 얼마나 담아 낼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거든요.
기우더군요. 생각해보니 많은 명작이며 베스트 셀러의 소설들이 단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 장르문학이라고 못할껀 없죠.
요즘 글이나 책에 식상해 하시는 분들 한번씩 보시면 좋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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