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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켄 3권까지 읽고(줄거리 있음)

작성자
Lv.7 똥싸는기계
작성
10.10.28 18:43
조회
2,830

작가명 : 찬돌

작품명 : 아켄

출판사 : 로크미디어

1권부터 3권까지 뒹구름의 연속입니다... 1, 2권은 하드코어하게 뒹굴다가 3권은 멈칫하더니 한번 심하게 뒹구네요...

간단하게 어떻게 뒹구는지 설명하자면, 주인공은 타행성에서 건너온 꽤 쓸만한 공략집(실제론 액체형 기계로 이것저것 잡다한거 가르쳐줍니다)을 얻고 수련합니다. 로메르 제국의 공작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주인공의 부족을 타부족에게 의뢰해 없앱니다. 부족전쟁이후 타부족에게 고문당한후 로메르 제국에 끌려가 인간사냥당합니다. 그리고 도주후 수련... 그리고 다른 제국의 소드마스터 손자를 도와준 후 소드마스터를 만나 대련후

[소드마스터]: 우왕 너의 검법을 알려도

[아켄]: 모름

[소드마스터]: ㅈㄹ

[아켄]: 레알임

그후 또 고문드립... 그리고 소드마스터의 계략에 의해 아내를 얻게되고... 1년의 유예기간이 주어지지만 며칠 남겨놓고 도주...

도주후 아내의 임신... 사산... 돌아댕기다 르메르 제국하고 다시만나 아내가 인질로 잡히고... 아내자살... 그리고 전쟁터로...

이게 3권까지의 내용입니다...

그냥 봐도 내용이 좀 하드코어해서 취향을 매우 탈것같습니다. 저는 재미있게 봤지만 시장성을 생각했을때 반품이 우려됩니다. 1, 2권이 전부 주인공 굴리기... 3권도 굴리기에 아내의 자살드립... 3권내내 뒹굴기만하니 저도 4권엔 뭔가 터지는게 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취향에맞다면 일독을 권합니다.


Comment ' 20

  • 작성자
    Lv.77 Peuple
    작성일
    10.10.28 18:52
    No. 1

    전 못 참겠더군요. 총 3번의 시련을 겪게 되는데 첫번째와 두번째 시련의 경우 그럴 만도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반면 아내가 죽는 세번째 시련의 경우 이전 시련에서 배운 게 전혀 없는 야만인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어마어마한 인물들을 원수로 뒀으면 복수에 있어서 돌다리도 한걸음씩 두드려봐야 하는데 충분히 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욕심에 또 자기 능력을 섣불리 드러냈다가 겪게 된 고난이니까요.

    구르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지만 그를 통해서 주인공이 발전하지 않는다면 그건 그냥 가학적인 괴롭힘에 불과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똥싸는기계
    작성일
    10.10.28 18:56
    No. 2

    Peuple님//저도 그부분은 좀 아니었다고 보는데 주인공의 활동에 제약이 되는걸 미리 없앤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Peuple
    작성일
    10.10.28 19:15
    No. 3

    촉호//저도 그런 의도를 강하게 느껴서 더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소설 속의 인물들이 등장하고 퇴장하는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법인데, 아내의 경우 두번째 시련에서는 족쇄로 등장했고 고생만 하다가 주인공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세번째 시련에서는 "주인공의 족쇄가 되기는 싫다"며 자살을 선택하게 됩니다.

    즉 인물 자신이 "난 족쇄고 그걸 풀어줘야겠어."라면서 퇴장한 셈인데 참 보고 있으면 기분이 구리구리해지죠.

    도중에 나오는 이야기를 봐서는 그 기계를 통해서 현대의 지식도 어느 정도 습득한 걸로 보이는 데 행동은 여전히 야만인 Ver 0.5 정도라는 점도 꽤나 거시기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다율
    작성일
    10.10.28 19:42
    No. 4

    난 주인공이 그 액체컴퓨터(? 액터)에 끌려다니는거 같아 싫던데요...
    고집만 부리고 그 해결책은 메모리얼 액터인가가 거의 제시하는거랑 같죠...
    첫번째..두번쨰 시련??? 주인공이 죽고싶다라고 죽게해달라고 포기하죠... 메모리얼액터가 혼자 알아서 살리는거고..이걸 참....뭐라고 해야할지 고집만쎄고 의지는 없는...뭐 그렇게 보여서 1권보고 하차...1권중반에 메모리얼액터 얻고나서 주술로 컴터에 접속하려는 시도도...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바이한
    작성일
    10.10.28 22:38
    No. 5

    ㅎㅎ. 처음 도입부에 '무인전투기 조종사'라는 대목을 보고 뒤집어 졌슴.
    혹시 잘못 쓴 건가 눈을 의심했지만 이후에도 계속 나오더군요. 이 작가는 무인(無人)이라는 뜻이 뭔지를 모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벽운碧雲
    작성일
    10.10.28 22:42
    No. 6

    무인無人전투기 조종사가 어때서요..?
    무인전투기는 조종도 안하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공원한바퀴
    작성일
    10.10.28 22:45
    No. 7

    무인 전투기 조종사가 아니라 무인 전투로봇 조종사인데요? 전투 로봇을 원격으로 멀리서 조종하는 거죠. 책을 잘못 보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베지밀냥
    작성일
    10.10.29 00:16
    No. 8

    저도 3권 읽다가 책 던져버렸네요...
    뜬금없이 무술대회는 왜 참가하는지...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고추장국
    작성일
    10.10.29 12:40
    No. 9

    본문과 댓글을 보니 지뢰 군요. 감사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미갈
    작성일
    10.10.29 14:22
    No. 10

    무지재미있게 읽는책으로 다음권을 기다리는 책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똥싸는기계
    작성일
    10.10.29 14:30
    No. 11

    미갈님//저도 위에 썼듯이 꽤나 재밌게 읽어서 다음권을 기다리지만 역시 내용상 취향을 매우 많이 타는 소설임에는 틀림없는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바보시인
    작성일
    10.10.30 14:07
    No. 12

    그럭저럭 3권까지 봤고 4권을 기다리지만...취향탄다는 말은 좀 공감하기 힘드네요.

    솔직히 아직 작가의 필력이 부족하다는게 맞겠죠. (강승환님의 신왕기에 비교하면)원시부족 냄새가 별로 나지 않고, 더불어 주인공도 어떤 야성미같은건 없다시피...
    영지물류에서 필요한 수치계산도 좀 거북스럽고요!
    겨우 용병대 하나가 2만명씩이나 된다니...
    그래도 보긴 봅니다. 볼만한게 별로 없기도하고, 어쨌든 혹사당하는 주인공 보는 재미도 있으니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광명개천
    작성일
    10.10.31 01:30
    No. 13

    아무배경없는 평민주인공이 능력좋다고 묻지마 퍼주기 하는 비현실적 소드마스터 귀족들 나오는 소설보단 현실성있어서 좋은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호이호이상
    작성일
    10.10.31 21:46
    No. 14

    하하하 용병대 하나가 2만명인가요? 유럽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어던 칭키즈칸의 1차 출정병력이 대략 5만이었죠. 2만명이면 십자군 원정 수준인데요. 삼국지에서 백만대군 어쩌고 하니까 일부 작가들 너무 쉽게 생각하는듯 하네요. 아무리 판타지라도 기본적인 개연성은 있어야지, 저번에 어떤 불쏘시개에서는 지방 남작이 병력 10만명을 양성해서 침공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바보시인
    작성일
    10.10.31 22:00
    No. 15

    호이호이상님/네. 작은왕국에 왕좌를 놓고 내전이 벌어졌는데 일단 3파로 나뉜 병력 총수가 얼핏 60~70만쯤되고 땡기면 100만쯤은 쉬울듯 싶어요;;
    주인공은 야만부족 출신전사인데, 초반에 나오는 그 야만부족은...무늬만 야만부족;;
    주인공은 멍청하지만 야만전사같은 뭔가가 느껴지지 않고...필력이 부족한게 많더군요.
    그래도 주인공 혹사 당하는 모습에, 그리고 이후로 주인공 성장할 기대감에 그럭저럭 볼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호이호이상
    작성일
    10.11.01 01:53
    No. 16

    바보시인님// 저도 요즘은 그냥 괜찮다 싶으면 읽고 있어요. 그나마도 괜찮다 싶은 글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죠. 예전에는 고심해서 글을 써나가시던 작가님들도 요즘은 적당히 타협하고 적당히 짜깁기해서 팔리는 글들 위주로 내어놓는게 많아지더군요. 하여간에 굴리는 맛이라도 제법 괜찮다고 하시니 책방가서 찾아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면피용
    작성일
    10.11.09 17:55
    No. 17

    열심히 도망다니니깐 재밌네요
    너무너무너무 좋은 아이템을 거저 얻었는데 도망가는 내용이 없으면 너무 시시했을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이상한남자
    작성일
    10.11.17 15:47
    No. 18

    아이템하고 스토리 좋습니다.
    중간 중간 억지 스러운 면도 있고
    그 컴퓨터엔가 끌려 다니는 모습도 보이지만
    컴퓨터 없으면 그냥 원시인으로 남았을 아이였지 싶네요.
    이제 뭐 21쯤(3권기준)됐으니. 복수도 좀 하고 왕도 해보고 하지 안을까요 볼만한 소설입니다. 일반양판소는 아닌거 같에서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빛검풍
    작성일
    11.01.22 00:09
    No. 19

    주인공 아이큐 80에 사회부적응자입니다.
    한심하다는 생각 밖에는 안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복학생
    작성일
    11.02.01 00:51
    No. 20

    참 저도 읽고 있는데;; 별 의도없이 굴리는 거 같아서 어이없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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