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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현님의 마룡전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
10.10.30 09:52
조회
8,507

작가명 : 김강현

작품명 : 마룡전

출판사 :드림북스

김강현님의 작품은 작가의 이름만 보고도

어느정도 믿고 볼 수 있지요.

그러나 뇌신,마신,천신 이런 작품들을 보면...

주인공이 전체적으로 인간이라기 보다는

그 세계를 살고는 있지만 주인공의 배경이나

능력이라는 측면에서 인간의 탈을 쓴 초월자에

가깝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작품이 달라도 주인공들의 성격때문에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작품 마룡전은 그런 초월적인

주인공의 위치에서 한단계 내려와서 조금은

인간에 가까워진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요...

물론 이건 저만의 느낌일 수도 있습니다.

김강현표 무협을 보면 주인공은 거의가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요.

이 번 주인공도 그런 공식을 따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전작들보다는 인간적인 느낌이 많아서

마음에 듭니다.

전 초월적인 주인공보다는 인간미가 좀 더 느껴지는

그런 주인공들이 더 좋거든요.

그리고 마룡전에서 주인공 강하진은 주로 무력이고...

머리쓰는 것은 진유현이라고 하는 강하진의 친구가

다 합니다.  

주인공이 두 명같은 느낌이 약간은 주지만...

그래도 진정한 주인공은 강하진입니다.

이야기를 잠시 보면 서장에서 마룡단의 칠 조 조장

강하진과 네 명의 조원들이 죽음의 싸움터에서

살아남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서로 흩어져서 각자 갈길로 갑니다.

흩어진다고 해도 결국 다시 모일 수 밖에 없겠지요.

강하진은 자기의 가장 친구 진유현을 찾아가고...

몰락한 진가장을 회생시키면서 자신을 죽음의 사지로

몰아넣은 집단을 알아내서 복수하는 것이 전체적인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김강현님의 작품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마룡전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뇌신,마신,천신과 같은 신시리즈보다는

1,2권 밖에 안나온 마룡전이 더 마음에 드네요.

너무 성급한 언급일지도 모르겠지만요.


Comment ' 16

  • 작성자
    Lv.99 이루어진다
    작성일
    10.10.30 12:09
    No. 1

    마신 이후 말들이 참많지만 개인적으로 천신 뇌신 태룡전 모두
    마음에 들었고 각각의 개성을 엿볼수있는 작품이었다고
    판단합니다. 강함 하나만으로 다 비슷한 것 같다는 논리는
    수용하기가 매우 어렵더군요.
    그럼 비리비리한 주인공의 성장기만 써야 괜찮은 작가가
    된다는건가?(물론 요점은 잘 알고있으니 사족은 달지 않아도^^)
    여하튼 김강현님의 마룡전이 나온다 광고를 8월부터
    보고 이제껏 기다려서 ,애가 타긴 했지만
    1,2권 잘보았고 연결권도 재미있게 써 주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0.10.30 12:32
    No. 2

    먼치킨스러움을 많이 버려서 그런지 저는 오히려 김강현님의 팬에게는 안좋게 보일것 같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흐으믐
    작성일
    10.10.30 13:28
    No. 3

    마신으로 팬이 많은데.. 그 포스 이상 내기 힘들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Anonymous2
    작성일
    10.10.30 16:16
    No. 4

    김강현님 이름만으로도 재미없음을 아는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윈드데빌改
    작성일
    10.10.30 16:37
    No. 5

    그래도 천신은 괜찮던데요.
    진짜 사람들의 숭배를 받는 신이라는 느낌이 잘 표현된 소설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믿겠다고 말만하면 신성력 주는게 좀 불편했지만 그런 부류는 금방 믿음이 사라지니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0.10.30 20:59
    No. 6

    마신이후론 퍼주기 정도가 심해진 듯한 느낌이라 거북하더군요. 뇌신은 아예 학을 뗐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0.10.30 21:49
    No. 7

    김강현님 글은 제 취향이 아니지만 예전 신 시리즈 전에 쓰셨던 글은 인상깊게 보았던 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신, ~전 말고 다른 색깔의 작품을 써보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네임펜
    작성일
    10.10.31 12:27
    No. 8

    신작이 나왔군요. 찾아는 봐야겠는데 먼치킨스러움을 많이 덜어냈다는 평가에 살짝 망설여지긴 하네요. 마신 천신 뇌신은 다 재밌게 봤는데 그나마 먼치킨스러움이 덜한 투신은 결국 중도포기한 터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0.10.31 13:11
    No. 9

    개인적으로 예술작품(이라 주장하는 대중예술)에서
    말하는 인간성이라는 데 상당한 회의를 느끼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인간적인 주인공'이란 건
    실상은 '쉽게 이해 가능한 인간상', '그렇게 되길 바라는 인간상'
    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더군요.
    전자는 필시 수준이 낮아지고 후자는 판타지로 가지요.
    독자가 원하는 작품을 써야겠다고 해서 성공한 케이스를
    본적이 별로 없습니다.
    작가의 소신과 신념이 좋은 작품을 쓰는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나날이 조금씩 발전하는 작가분이라 생각해서
    이번 작도 필독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太極
    작성일
    10.10.31 13:23
    No. 10

    투신 이후로 평가가 조금 내려간 작가분...
    마신도 개먼치킨을 잘 살려준 것뿐... 스토리 그닥
    뇌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신 이것도 마신과 동일 스토리 그닥

    전 이작가분 투신까진 정말 광팬이었습니다. 근데 그후로 점점 스토리를 단순한 것으로 나가시더라고요. 마신이나 뇌신 같은걸로...ㅠ 하지만 필력은 나무랄 바 없는 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이씨네
    작성일
    10.10.31 14:51
    No. 11

    맨앞에 김석진님 염왕진무나 열심히 내시지요..기다리는 독자 목 빠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벽운碧雲
    작성일
    10.10.31 20:07
    No. 12

    저도 [신]시리즈 중에서 투신이 가장 볼만했었습니다.
    나머지는 영.. 투신도 옛날에 읽어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설정이 마음에 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벽운碧雲
    작성일
    10.10.31 20:13
    No. 13

    맨위에 김석진님은 그냥 독자 아닌가요?
    작가가 저런 감상을 쓴다는건 좀 이상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노독물
    작성일
    10.10.31 21:22
    No. 14

    이분의 최고 히트작은 마신이죠. 이번작품은 마신만큼의 임팩트는 없었지만 안정된 필력으로인해 볼만한 작품인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7 대별
    작성일
    10.11.01 23:56
    No. 15

    퍼스트맨을 제일 괜찮게 봤습니다
    이 후 작품은 마신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근데 후속으로 나온 소설들은 대부분 뭐랄까.. 거부감이 일정도의
    퍼주기식이 많이 나와서 손이 잘 안 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김택이님
    작성일
    10.11.09 23:04
    No. 16

    재미있게 봤다는 분들이 더 많으시네요 흠..

    저도 마신은 정말 재미있게 봤지만 그 후속작들은

    실망의 연속이다가 오늘 마룡전을 빌려봤는데

    1권 중간보다 손 놔버렸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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