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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
09.11.14 11:44
조회
2,277

작가명 : 백천유

작품명 : 악마전기

출판사 : 발해

4권에서 드디어 맛깔나는 전투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묵은 빚 하나를 청산하네요.

정말 시원하게 싸우지만 역시 아직은 약합니다.

절대고수 한 명만 출도해도 이기기 힘들어 보이네요.

왜 과거의 은인을 살려주느냐? 그게 악인인가?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근데 제가 볼 때 적화린은 분명

은인도 죽일 겁니다-_- 자기가 좀 위험하다는 확신이 들면

가차없이 죽이겠죠. 그러나 그만큼 자기중심적이고 오만한

인물이 거의 완성된 자기자신에 대한 만족에 대한 반대급부로

과거의 인연에 일시적인 호감을 베푼다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악마라도 적어도 자기자신은

사랑합니다. 그래서 인간은 완전한 악일 수 없지요.

적화린이 드디어 마도연맹에 들었습니다.

역시나 그럴 듯한 행세를 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사기를 치네요ㅡㅡ;; 진짜 어이없던 부분입니다.

철면피가 아니라 얼굴가죽이 없는 게 아닐지?

적화린이 왜 마교에 안가고 통천문에 갔을까요?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마교의 두 마제에 희생 당할 거라는 뻔한 생각이 아니라

통천문을 토대로 마도연맹을 통째로 씹어먹겠다는

생각이겠지요ㅡ_ㅡ

이미 적화린의 야망에 마교 따위는 없었던 겁니다;;

5권에서 펼쳐질 과거의 인연들과의 빠른 만남과

그의 태어날 아이...

그리고 마도연맹에서 펼쳐질 적화린의 정치적인 사기행각...

과연 적화린 머리 속에 들어있는 살생부 명단이

어찌될지 궁금합니다.

세력을 삼킬려면 이젠 독고다이가 아니라 확실한

수족이 필요한 법이니까요.

과연 악마는 어떻게 수족을 얻고 길들일까요?

아마 6권쯤이면 마도연맹 전체가 적화린 손에 있겠지요.

참 기대됩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1 홍련2식
    작성일
    09.11.14 17:57
    No. 1

    솔직히 주인공의 악마적인 면모는 많이 떨어졌죠. 뭐 개인적으로 초반에도 그리 크게 주인공의 악마적인 면모를 많이 느끼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나마 좀 나오던 모습들도 뒤로갈수록 점점 약해셔서 지금은 그냥 시크한 악당정도로 밖에 안느껴지네요. 물론 다 쳐죽이고 피바다로 만든다고 악마적인 모습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조용한 가운데 임팩트가 있어야하는데 그부분은 많이 약해졌다고 봅니다. 왜 많은 분들이 악인물하면 하성민님의 "악인지로" 를 손꼽는지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듯...작가님이 서문에서 포부를 밝히셨던 여태까지 보지못한 악마적인 주인공에 대해서라면 좀 더 분발을 하셔야할듯. 그래도 작품은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다음권이 기대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장과로
    작성일
    09.11.15 11:31
    No. 2

    저도 재밌게 보고 있네요. 그런데 윗분이 악마보다는 시크한 악당이라고 하시는 데 어떤 걸 악마라고 부르시는 지 모르겠어요^^ 악마전기의 주인공은 인간에 대한 연민이나 안타까움같은 인간이 갖고 있어야 할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필요에 따라 만인을 죽일 수도 있지만 필요하지 않다면 죽이지 않는 캐릭터이기에 악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악인지로의 장두이가 마지막에 자기자식을 낳은 여자와 자신을 배신한 친구를 살려주는 부분을 보면서 장두이가 시크한 악당에 가깝다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 악인지로의 주인공이었다면 여자와 친구 둘 다 죽이고 자식만 자기자식이니까 살려서 자신의 후계자로 키웠을 거라 생각이 들어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일리
    작성일
    09.11.15 13:02
    No. 3

    아 오늘에서야 빌려 봤는데...재밌데요 손을 놀 수가 없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 용설
    작성일
    09.11.15 22:18
    No. 4

    악마, 악인이 제목에 들어가는 것 치고 이것만한 게 없더군요.
    다른 소설은 그냥 깽판치는 힘센 초딩 나오면 악마, 악인하는데 어이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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