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책인데.

작성자
Lv.3 하봉(夏鳳)
작성
09.11.06 21:46
조회
3,198

작가명 : 나비의빛

작품명 : 스켈레톤 일꾼 에틴

출판사 : 청어람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판타지 책인데요, 이거 추천합

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가 불치의 병에 걸리게 되

는데, 그것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신전에서 제조하는

포션으로 치유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값이 너무나 비

싸서 자신의 생명을 걸고 스켈레톤이 되어 광산작업에

착수하게 되는 가슴 촉촉한 로맨틱 판타지입니다.

여자는 결국 병이 낫고, 자신을 위해 희생한 남자를

찾지만, 여인의 용모가 너무나 뛰어나서 도중에 어떤

기사에게 강제적으로 취해집니다.

그리고 그 기사와 주인공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는

데요.

참, 보면서 욱하게 하는 감정도 갖게 됐고, 뭐랄까

뭔가 답답한 전개도 있었습니다. 주인공을 일개 힘

없는 스켈레톤으로 설정한 점과, 지고지순한 사랑이

야기 등이 참으로 가슴에 와닿고, 눈가를 사정없이

자극했던

스켈레톤 일꾼 에틴.

지금은 너무나 오래 되어서 찾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으나, 있으면 한 번 보세요. 정말 후회하지 않

으실 겁니다.

사랑을 위해 스켈레톤이 된 에틴과 에틴의 도움에 힘입어 병을 고친 에스파린 그리고 에스파린에게 빠져버린 지스. 가이아 여신을 모시는 마스터 프리스트 헬렌, 이 네명의 엇갈린 사랑.

천년전부터 존재한 네크로맨서의 제왕 쟌 크로드, 그리고 그를 주축으로 이루어진 언데드 건설부는 게르둔 지역에 봉인된 크로사나의 숨통을 끊기위해 발을 옮긴다.

하나의 열쇠로 선택된 에틴, 그리고 여정.


Comment ' 8

  • 작성자
    Lv.1 실유
    작성일
    09.11.06 22:48
    No. 1

    저였으면 책보다가 승질나서 던졌을듯하네요
    스켈레톤되서 여쥔공 병고쳤는데 다른놈이 강제로..허..
    제가 제일싫어하는 유형중 하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하늘말나리
    작성일
    09.11.06 22:54
    No. 2

    반갑습니다아. 저도 이거 좋아하거든요.
    저는 이걸 정말 우연히 읽었어요. 중학생일때요.
    줄거리만 보면 뭐 이딴게 다 있나 싶겠지만 이거 정말 읽어볼 만하하고 재밌있습니다.
    독특한 설정이었죠.주인공이 뼈다귀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戀心
    작성일
    09.11.06 23:03
    No. 3

    감상문이나 댓글을 보면 읽을 만한 책인 듯 하나 저도 승질나서 짜증이 많이 날듯 하군요. 자신이 희생해서 고쳐놓으니 남이 채어 간다... 우선 그 설정만으로 책을 읽기가 싫어지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치야랑
    작성일
    09.11.06 23:59
    No. 4

    전 연재 할때 본거 같은데

    딴놈이 채가진 않았던거 같은데...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紅葉滿山
    작성일
    09.11.07 00:02
    No. 5

    승질? 성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하봉(夏鳳)
    작성일
    09.11.07 00:15
    No. 6

    전 한명의 절대무인이 지배하는 세상이 아닌, 여러 명의 사람들과
    군상들이 이끌어가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요새 무협이나 판타지를
    보면 단 한명의 절대적 지도자(주인공)가 대륙을 종횡무진하며 자
    신에게 반하는 무리들을 대책없는 명분과 이름을 앞세워 쓸어버리는
    그런 먼치킨 소설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하지만 스켈레톤 일꾼 에틴은 너무나 소소하고 인간적입니다. 절대
    자가 될 수 없는 주인공의 고뇌라든가, 지키고 싶으나 그것이 힘이
    아닌 실질적인 돈이라는 문제. 이것들이 삶입니다. 현대인들은 이런
    삶을 실지로 살아가고 있기에 한명의 절대자가 종횡무진하는 소설들
    을 보는지도 모르겠으나, 제가 느끼는 감정들에 충실한 책이었습니다.
    그리게 제가 현재 집필중인 "귀골검"에 나오는 주인공 또한 이런 절
    차를 밟고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엘디쉬
    작성일
    09.11.07 13:08
    No. 7

    강제적으로 취해지다니..무섭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天劉
    작성일
    09.11.07 14:52
    No. 8

    재밌었죠. 지금 보면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그땐 참신한 소재에 괜찮은 필력을 가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1824 무협 가슴이 뛰었던 연풍무적 4권 [미리니름] +22 Lv.88 룬Roon 09.11.11 3,121 2
21823 무협 산조 5권 - 많은 것이 밝혀진...(내용있음) +2 Lv.1 낙산 09.11.11 2,873 0
21822 무협 천잠비룡포11권(누설) +13 Lv.94 토우 09.11.10 3,244 0
21821 판타지 +666 1부의 완결 ? (상당량의 미리니름이..) +6 Lv.1 Horror 09.11.10 2,473 0
21820 무협 군림천하를 읽으면서. +9 Lv.10 덕천군 09.11.10 2,646 1
21819 기타장르 둔중하고 강렬한 충격 - 연기, 흙, 혹은 먹이 +1 Lv.29 스톤부르크 09.11.10 1,402 1
21818 게임 전쟁상인 다크 강추 (네타주의) +6 청풍장풍 09.11.10 5,811 1
21817 게임 탁목조님의 암흑사제 그 결말을 읽다. +11 Lv.99 무상신비 09.11.10 4,959 0
21816 기타장르 흑마법사 무림에 가다 +1 Lv.1 야뉴스진 09.11.10 1,945 0
21815 판타지 강철마법사 3권을 읽고 Lv.99 루이스CDG 09.11.10 1,612 0
21814 무협 장경님의 암왕을 읽고서. +8 Lv.10 덕천군 09.11.09 3,355 1
21813 판타지 매직 오어 매드니스 +2 Lv.1 화양연화 09.11.09 1,314 1
21812 판타지 풍수사 4권 +6 Lv.19 카이혼 09.11.09 2,519 4
21811 무협 감동의 연풍무적4권(미리니름있음) +25 Lv.1 ko***** 09.11.09 3,499 2
21810 판타지 아루스전기 3권(미리니름?) Lv.13 얼음꽃 09.11.09 1,898 0
21809 무협 표기무사5권 +10 Lv.52 떠중이 09.11.09 4,567 1
21808 무협 대도오의 2부 흑풍도하를 봤습니다.(내용있슴) +11 Lv.99 유랑무인 09.11.09 6,037 0
21807 판타지 요마전기-동양환상소설 +9 Lv.19 서제1 09.11.08 2,684 1
21806 무협 묻힐까봐 아쉬워 올립니다... +5 Lv.58 관보 09.11.08 3,906 1
21805 기타장르 수몰 피아노 - 카가미 소지가 되돌리는 범죄 +4 Lv.29 스톤부르크 09.11.08 1,379 1
21804 판타지 왜이리 끌리는거지? '천년왕'을 읽고, [약... +15 Lv.88 룬Roon 09.11.08 8,657 5
21803 판타지 도망못쳐~(네타있음?) +4 무영신마괴 09.11.08 1,966 0
21802 게임 전쟁상인 다크 +5 Lv.52 떠중이 09.11.07 2,761 0
21801 무협 이계마검사 +3 Lv.54 눈을감지마 09.11.07 4,742 0
21800 판타지 맙소사! 이건 최고다!! 워메이지 5권(미리... +39 Lv.38 애랑 09.11.07 7,753 2
21799 판타지 정규연재란 해모수의 칼을 보고. +5 Lv.13 프리시커 09.11.07 1,692 0
21798 무협 자! 애꾸와 다시 한번 강호를... [흑풍도하... +14 Lv.53 소이불루 09.11.07 3,859 0
21797 무협 절대군림 7권(장영훈이란 작가에 대한 개인... +27 Lv.1 우놔군 09.11.07 6,299 2
21796 판타지 멘탈리스트... 소재는 좋지만 내용이 문제이다 +3 Lv.1 載學재학 09.11.07 2,321 0
» 판타지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책인데. +8 Lv.3 하봉(夏鳳) 09.11.06 3,199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