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나비의빛
작품명 : 스켈레톤 일꾼 에틴
출판사 : 청어람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판타지 책인데요, 이거 추천합
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가 불치의 병에 걸리게 되
는데, 그것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신전에서 제조하는
포션으로 치유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값이 너무나 비
싸서 자신의 생명을 걸고 스켈레톤이 되어 광산작업에
착수하게 되는 가슴 촉촉한 로맨틱 판타지입니다.
여자는 결국 병이 낫고, 자신을 위해 희생한 남자를
찾지만, 여인의 용모가 너무나 뛰어나서 도중에 어떤
기사에게 강제적으로 취해집니다.
그리고 그 기사와 주인공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는
데요.
참, 보면서 욱하게 하는 감정도 갖게 됐고, 뭐랄까
뭔가 답답한 전개도 있었습니다. 주인공을 일개 힘
없는 스켈레톤으로 설정한 점과, 지고지순한 사랑이
야기 등이 참으로 가슴에 와닿고, 눈가를 사정없이
자극했던
스켈레톤 일꾼 에틴.
지금은 너무나 오래 되어서 찾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으나, 있으면 한 번 보세요. 정말 후회하지 않
으실 겁니다.
사랑을 위해 스켈레톤이 된 에틴과 에틴의 도움에 힘입어 병을 고친 에스파린 그리고 에스파린에게 빠져버린 지스. 가이아 여신을 모시는 마스터 프리스트 헬렌, 이 네명의 엇갈린 사랑.
천년전부터 존재한 네크로맨서의 제왕 쟌 크로드, 그리고 그를 주축으로 이루어진 언데드 건설부는 게르둔 지역에 봉인된 크로사나의 숨통을 끊기위해 발을 옮긴다.
하나의 열쇠로 선택된 에틴, 그리고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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