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임준욱
작품명 : 무적자
출판사 : 청어람
오랜만에 신작이 나왔습니다. 그것도 예상치 못했던 현대물.
임준후 작가의 '21세기 무인'이후로 현대물 본적이 없는터라 어색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책이 도착하고 뜯지도 않은 상태에서 전작인 '괴선'을 다시 보았습니다.
이번 작품은 전작인 '괴선'과는 매우 다릅니다.
주인공이 초반에 등장할 뿐만 아니라 환생물인데도 불구하고 환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오질 않습니다.
중간중간 설명이 있긴 하지만 굉장이 빠르게 전개가 됩니다.
주인공 임화평의 활약이 책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됩니다.
딸을 위한 복수행이 통쾌하기도 하지만
전작들보다 훨씬 잔인한 부분이 많이 나옵니다.
복수를 위해 사람도 많이 죽고 정보를 캐기위해서 고문도 많이 합니다.
준욱표 소설에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잔인하다고 느낄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언어가 많이 순화되어 있으니 크게 나쁜단 생각은 안듭니다.
소설의 내용전개를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니까요.
꽤 스케일도 큽니다. 상상력도 많이 보강했습니다.
초능력자집단 S포스가 나오거든요.
온몸이 황금빛 금속으로 변하는 미스 골드부터 손에서 번개를 내뿜는 스피어까지...
작가가 이번 작품에서 상상의 나래를 많이 펼친것처럼 생각됩니다.
매우 좋은 현상이라고 봅니다.
마지막 해피엔딩에서 임화평과 모나나의 사랑얘기가 안나온다는게 좀 서글프네요.
복수행이 그나마 처절해서 여인네와의 사랑얘기는 안나옵니다.
이 얘기만 갖다붙여도 2권정도는 더 나올거 같은데 아쉽네요.
무적자를 보면서 영화를 만들어도 재밌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엄청난 컴퓨터 그래픽의 도움을 받는다면 말이지요. 안그러면 3류영화가 될겁니다.
이번 작품을 보면서 일부 매니아들의 소설이 아닌
대중적으로 좀 더 신경을 많이 썼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면서도 인간에 대한 애정을 버리지는 않았더군요.
마지막 내용을 보면 2부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합니다.
화평이가 카멜라의 제안을 수락했으니까요.
S포스도 다 죽고 에버그린만 남은 상태에서 그린이 능력자들을 좋은 방향으로 교육한다 했으니
새로운 x-men소설이 탄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빨리 다음 작품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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