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시대1,2권(미리니름 조금)

제목 : 성공시대

저자 : 강동호

출판사 : 로크미디어

전작 남자의 길을 재밌게 봐서 그런지 어제 신간이 나왔길래 잽싸게 보았습니다. 사실 남자의 길 내용은 좀 허황되고 무리수를 둔 설정이 많았지만 이원호 작가님의 소설같은 냄새도 나고 맘 편히 볼수있는 몇 안되는 작가님이라 생각합니다. 같은 출판사의 대체역사물인 효종도 쓰시는것 같던데 두 작품 진행하시는 작가님이 드문 편은 아니니.....

주인공 박종일은 주식에 실패하고 한강에 소주를 마시다 순경들과 실랑이를 벌이고 그 과정에서 실수로 한강에 빠집니다. 주인공의 나이가 거의 70 다된 할아버지로 나오는데 2013년에서 1967년 월남 파병직전의 군시절로 회귀하게 됩니다. 월남가서는 여러활약으로 방첩대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암시장에서 짭짤한 수익을 거두기도 합니다. 그걸 도와주는 주인공이 회귀하면서 얻은 능력이 있지만 여기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베트남 처녀와 사랑에 빠지기도 하면서 여러사건을 겪은 주인공은 제대를 하고 회귀전 겪었던 현대나 한진그룹처럼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려 합니다.

과연 주인공은 베트남에서 승승장구하고 뒤이어서 한국에서도 성공할수 있을 건인지?

여러 소설을 출판한 작가님답게 읽는데 힘듬이 없이 술술 넘어갑니다. 강동호 작가님의 소설은 남자냄세가 물씬 풍기는만큼 그쪽 취향의 글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알맞을것 같습니다.

[낙월신검]

저도 남자의길은 잼있게 봤어지만... 아쉬운게 사업도 이거저도 많이 성공하고 조직도 다른 조직들 흡수하면서 많이커지고 했는데... 읽는 저는 첨 마약조직 하나 먹고 하는거나 조직이 더 커지고 사업도 더 커지는데 모든일은 주인공이 다 한다는거. 권력?사회적 파워가 그리 올라가는것 같지 않다는거...그런 부분이 너무 답답해서 좀 아쉬워네요. 이번글은 어떻지...??

[갈랑]

남자의길 재미있게 봤었는데, 효종/성공시대도 같은 작가분 거였군요. 북큐브에 올라오면 좋을텐데 아직 없네요..

[전설의카린]

방금 1, 2권 읽었습니다. 남자의길, 효종도 읽어보았구요. 제 느낌으로는 남자의길보다는 한결 나아진것 같지만 그닥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남자의길에서는 전혀 마약과는 상관없던 남자가 마약 관련 조직의 보스가 된다는 무리한 설정이 있었는데요. 성공시대에서는 그런 무리한 설정을 회귀라는 방법으로 접근했다는 점이 나아진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