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감상이란 단어가 이름 뒤에 썩 어울리지 않지만 느낌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2.외국에서 돌아와 대여점 주인의 소개로(당시에 처음 대여점이 생기기 시작함) 처음 접한 용노사의 작품은 무겁지 않다..즐겁다..그런 쪽에서의 시작이었습니다...
..처음에 사발을 생각했다..사발이 넘치자 요강이었던가요?..그리고 항아린가도 넘쳐서 이제까지 뭇 숫총각에게서 모은 공력을 모두 날리고 할머니가 되버린 마녀의 해학.
다른 책에서 자주 인용되는 집을 빼앗긴 늑대...등등 가볍게 유쾌하게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이 용노사에게 가진 제 느낌 이었습니다.
3.좌백의 생사박..설봉의 대천진에서 벌어지는 치열함에 매료되어 읽을 책이 없으면 늘 그책들을 뽑아와 다시 읽곤 했습니다...그때는...
4.요즈음 다시 읽어보는 군림천하의 행간에는 정말 뛰어난 묘사력이 숨어 있어 내가 왜 빠져들었는지 나를 일깨웁니다...그리고 무림의 일반적 기연을 묘사와 복선으로 덮어 독자들에게 당연히 받이들에게 하는 경지는 무림을 벗어나도 자부심을 가질만하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절대독 2가지의 중화로 얻은 공력의 증가..수천번 본 기연인데도 마치 처음 대한듯 느껴지는 것은 진산월이 얼굴에 입은 상처(절대 고칠수 없음)에 시선을 유도한 용노사의 경지입니다.
5.줄거리를 잡기위해 수천번도 더그렸을 용선생님의 수천배를 내가 다 그려 느낄수는 없겠지만 잎사귀밑 그늘까지 설계하고 그려나감에 참으로 외경이 일어납니다.
6.아주 무겁지는 않은데 참으로 슬프고, 아주 깊지 않은 데도 참으로 안타까운 구성과 치밀한 묘사..정말 군림천하 하십니다....그려..
7.다음도 기대합니다...그리고 축복할일은 그러면서도 진산월처럼 살집좋은 용선생님의 체력이 아닌가 합니다...이만..ㅊㅊ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