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무협적 정서가 작품 전반에 흐르고 있습니다.
기진이보의 출현,신비소녀와 물회곡에서 벌어지는 무림인간의 암투,중첩되는 기연,
20년전 사라진 4명의 절대자와 당금 무림의 실세인 마도 고수들간의 대칭관계등
위풍당당 다혈질 석웅비가 극을 이끌고 있기에 절대권능무소불위절세미남자와 여인1.2.3.4.5식의 단순선악대립 무협과는 또 다릅니다.
용대운님의 초창기 작품인 "왕"씨리즈에다 [강호무뢰한]의 분위기가 더해진 작품이라는 개인적인 느낌이 들었으며 "석웅비"개인의 매력이 작품에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작가 서문에 밝히셨듯 -[군림천하]를 쓰면서 진산월의 온순함에 스트레스를 느꼇고 정반대의 인물을 통해 통쾌함을 주고 싶었다 - [독보건곤]류의 용대운님 특유의 비장미 대신 간결하고 규모는 작지만 밝은 느낌을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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