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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기수라, 혈풍 속 유쾌함!

작성자
린(燐)
작성
12.04.28 04:00
조회
4,154

작가명 : 오채지

작품명 : 혈기수라

출판사 : 파피루스

오채지 작가님 소설은 후예사일, 천산도객을 읽었었다. 개인적으로(지극히 개인적으로) 혈기수라가 그중 제일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읽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너무 웃음만 뿌렸다는 걸 보니 가벼운 내용 같다고? 절대 아니다!

이야기는 전쟁터 한복판에서 시작된다. 닳고 닳은 무인인 주인공, 마지막에 한 중년 남자의 목숨을 취하는데... 품에 들어있던 서찰을 읽으며 인연이 시작된다.

싸워 주마.

너를 위해 싸워 주마.

세상 모든 칼 든 자들을 적으로 돌릴지라도

오직 너를 위해 싸워 주마.

소개글의 일부이다. 알수 있듯 '너'는 여주를 가르킨다. 그녀는 중년 남자의 딸이다. 의원이 되고싶어한다.

전쟁이 끝나고 주인공은 독표일을 하며 돈을 벌어 익명으로 여주에게 보낸다. 그렇게 생활중 큰 일을 맡는데, 개세마두라 불리는 화왕이란 인물을 수송중 그에게서 백가지 무공을 얻고 본격적인 이야기는 시작한다.

백가지 무공을 노리는 이들과 주인공의 혈투!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의 흐름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듯 나 자신까지 떨리게 만드는 경험을 가져다 주었다. 너무나 좋다.

그리고 이야기 속에 무척이나 질긴놈이 한 명 나온다.

이름은 염왕수! 정말이지 무척이나 매력적인 인물로서 혈기수라의 유쾌함을 담당하는 최고의 캐릭터라 생각한다.

주인공과 비등할 정도로 매력적인 인물이다!


Comment ' 4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04.28 11:35
    No. 1

    전 오채지님 작중에 비룡잠호가 가장재밌었네요

    혈기수라는 음.. 안 땡기고 백가장패는 5권까지만 읽은 기억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벽글씨
    작성일
    12.04.29 02:46
    No. 2

    1,2 권이 연재볼때와 달리 재미없다고 까였었죠. 하지만 갈수록 재밌어진 소설. 매력적인 인물들 한번씩 빵빵 터지는 개그 괜찮은 스토리 전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고월조천하
    작성일
    12.05.01 03:17
    No. 3

    4권 이후 후반으로 갈수록 실망 했던 글 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악혈
    작성일
    12.05.18 04:41
    No. 4

    오채지 이분 최고네요
    비룡잠호 보고 대박
    혈기수라 보고 경악
    이렇게 글 잘 쓰시다니.
    제 최고의 무협작가 1위로 바뀌었네요
    유쾌하고 화끈합디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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