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저의 어떤 것 때문에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제 기숙사? 사장은 그것을 매우 못마땅해 하며 저를 모멸차게 깠어요. 그분은 그쪽에 약간 아는 분인데, (솔직히 저보다 별로지만ㅡㅡ) 그정도론 절대 안된다. 볼 때마다 때려처라. 그만둬라 이러니 정말 웃는 얼굴로 억지로 대하면서 속에서 열불이 낫었습니다. 뭐 이리 오지랖인지 싶어서요
오지랖 넓은 사람 정말 정말 싫어하거든요
그분이 또 성격이 있어서 말을 대놓고 팍팍하는 류인데
참 기분 더러웠었죠.
하다하다 자신 맘대로 제가 뜻을 안 굽히자 이번엔 아예 교수를 데려와서 저를 꺾어달라고 부탁했나봅니다.
근데 교수가 보고선
정말 겸손한 말로
저에겐 이 학생의 길을 막을 권한이 없습니다... 하면서 되려 부분부분을 제외하면 상당히 괜찮은데요 라고 칭찬해줬었습니다.
저는 그 교수님에게 왠지 존경심이 느껴졌었구요...
알면 알 수록 머리를 숙이는 게
정말 멋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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