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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2.06.26 22:59
조회
1,010

저는 그날 이쁜 누나를 만나러 >ㅁ<뀨잉뀨잉  정말 멋지게 꾸미고 나갔었습니다. 안입던 케쥬얼틱한 슈트 느낌 나게 입고 갔었어요. 마침 그날 무슨 홍보행사로 어떤 업체가 와 있었고. 묘하게 그들중에 진행요원?같던 사람들과 복장이 겹쳤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속은 매우매우 착하고 순슈하구 뿌잉하지만

자랑은아니지만.. 제가 그런 스타일을 좋아해서 꾸미다보니

겉은 일본양아치같이 생겼습니다.

역 앞에는 프랜차이즈 근처에 광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광장은 꽤 커서 사람도 굉장히 많습니다.

가끔 랩퍼동호회?같은데서 사람들이 막 루즈한 차림에 언더 랩퍼스타일로 나와서 랩배틀같은 것도 하고 촛불시위도 하고.. 하는 곳인데

거기에 이제 홈리스로 추정되는 취객이 술을 마시고 거나하게 취한 채로 돌아다니더군여

그런데 막 지나가는 사람을 보고

이 삉싄새끠야! 하면서 막 욕을 하는 겁니다.

그렇게 막 여러 명한태 욕하다가 왠 고딩이 돌아봤습니다.

그리고 고딩은 노숙자한태 다가가서 손을 번쩍 들더군여 그러더니 노숙자를 딱 때림.

옆에서 저놈뭐하나 지켜보다가 어이가 없어서 가서 말을 걸었져 니뭐하는짓이냐구

그니까 막 저보고 아 저 xx가 저한태 시비걸었거든여ㅡㅡ?

이러는ㄱ ㅓ에요

뭔가 잔뜩 어이가 없어서 뭐라고 해야할찌 몰라서 잠깐 머뭇거리는데 걔가 그냥 죄송하다고 가버리더군요

더 어이없는건 노숙자가 주저앉아 있는데 나중에 와서 팔뚝을 잡고 질질 끌면서. 야 니 일로와보라고. 이런 식으로 말하더군요. 그러다가 다시 저랑 눈 마주치니까 인상쓰면서 그냥 가덥니다..

저때도 그랬지만 참 개념없는 고딩들 참 많은 거 같아요...

세상이 흉흉하구나 ㅜㅜ 무서운 세상


Comment ' 13

  • 작성자
    Lv.97 윤필담
    작성일
    12.06.26 23:02
    No. 1

    고딩 입장에서는 그냥 지나가는데 욕먹은거죠.
    때린건 좀 심했다라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만....

    고딩도 짜증났겠죠.
    무개념이라고 보기도 어렵지 않나 싶은데요.
    아무것도 안했는데 욕한쪽도 잘못한거잖아요.

    술은 적당히....
    주위 사람한테 민폐끼치면 안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6.26 23:03
    No. 2

    그래도 상대가 취객이고 그냥 하는 소리인 걸 아는데..
    대놓고 나이 먹은 분에게 손찌검하고 욕질하는 게 개념이 들은 거론 안보이던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아카로니
    작성일
    12.06.26 23:08
    No. 3

    그래도 욕을 난사하시면 다혈질분들은 못참을듯... 술 먹는건 좋은데 욕은 함부로 하지 않았으면... 저만 해도 욕듣는건 싫어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존이
    작성일
    12.06.26 23:09
    No. 4

    술먹고 욕하는건 추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2.06.26 23:09
    No. 5

    요즘은 술 취한게 절대 변명이 되지 않아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7 윤필담
    작성일
    12.06.26 23:13
    No. 6

    술취하고 나이먹은게 벼슬은 아니잖아요.

    거기다 만만해보이니까 욕하는거예요.
    진짜 덩치 크고 힘쌔보이는 사람한테
    술취했다고 욕하겠어요?

    대부분 그런 사람 지나갈땐 또 조용하더라구요.
    그런거 보면 더 짜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6.26 23:15
    No. 7

    음그런가요 .. 저만그렇게 본거같네여 구럼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임창규
    작성일
    12.06.26 23:19
    No. 8

    사람 대접하는 것도 사람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길 가다가 뒤에서 모르는 사람한테, 술 취한 사람한테 욕 먹으면 저도 충분히 열 받을 거 같거든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처음부터 손찌검부터 나가지는 않을 테지만... 잘한 짓도 아니지만 심정만큼은 이해가 간다고나 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에이포스
    작성일
    12.06.26 23:29
    No. 9

    저도 뭐 .. 고딩이 과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럴수도있다고 생각하게되네요
    술먹고 깽판치는데 나이먹었다고 대접해줄필요는 없다고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짱아오빠
    작성일
    12.06.26 23:36
    No. 10

    전그냥 저런건 신경안쓰는데....
    심한거아닌가요
    그사람한테 맞았을때는 가만 안잇어도 되겟지만 맞지도않앗는데 선빵이면...
    그냥술취햇으니 이상한사람이구나 그냥 신경끄고 가면되는거아닌가요
    나만이런생각을가지고있나...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데스노트
    작성일
    12.06.26 23:45
    No. 11

    ..그래도 ㅠ 아저씨를 때리다뉘.. 어떤일땜에
    저러는지도 모르는데.. 실연당하거나 짤리거나..ㅠ
    ㅠ .. 그런데 저라도 짜증나긴 할것같기도 하군요
    보통 다혈질이 아닌저지만 그땐 조용히 가운뎃손가락만들고
    가버릴것같지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5 SbarH
    작성일
    12.06.27 02:29
    No. 12

    일단 화나는건 100%확실해보이고...그 후 반응은 사람에따라 다르겠네요
    저야 속으로 욕만하고(어쩌면 입으로도,..?)지나가겠지만 때리는사람이있을수도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2.06.27 13:59
    No. 13

    부모욕을 들었어도 때리는 순간 가해자이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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