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쪽이 팔리더군요.

전공을 바꾸어서 10학번과 수업을 듣는데요.

조를 짰는데 어쩌다 보니... 08학번인 제가

조장을 맡게 되었죠.

조원들 과제를 하나로 통합, 정리, 수정해와서

발표하는 것이었는데 조원들을 너무 믿었나봐요.

[ 방송에서 방송에 적합하지 않은 언어와 자막을 찾아

바르게 고쳐보자 ]

가 과제의 주제 였는데요.

제가 귀찮기도 해서 그냥 조원들꺼 고대로

타이핑해서 모아서 '정리'만 해서 갔더니 ㅋㅋㅋㅋㅋㅋㅋ

발표하고나서 엄청 까였어요.

교수님 曰 이거(레포트) 던져 버리고싶다.

....죄,죄송해요 ㅠㅠㅠ

다시 해갈게요 ㅠㅠㅠ

암튼 10학번 애들 앞에서 그리 까이니

좀 쪽이 팔리긴 하더라구요 으허허,

무튼 과제는 다시 다 해써요. ㅎ.ㅎ

[경명]

......체면이 많이 깎이신....-_-;;;
조장 자리가 무섭긴 하죠..... 그렇게 까이면 쪽도팔고.....;;;
책임도 있고......

[천기룡]

조장할때 제일 짜증나는건 조원중에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 있는데
그 사람이 나이 믿고 맘대로 설칠때죠.
진짜 한대 치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
1학년때 그런 사람 있었는데 지금은 조교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