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략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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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DC히어로들을 차용한 미드 더 보이즈를 보고 난 감상입니다.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아쿠아맨, 플래시에 해당하지만 완전히 같진 않은 히어로들이 정식으로 사회에서 활동하며 스타로 대접받습니다.
만일 슈퍼맨이 겉과 속이 다른 히어로이고,
그 슈퍼맨을 보호하고 지원하며 막대한 영향력을 누리고 이익을 챙기는 기업이 있다면?
아이들은 기업의 홍보로 책, 방송, 온갖 관련상품을 보고 사용하며 자라나고,
정보기관에선 히어로들의 범죄정보를 알지만 기업(세븐)과 히어로들의 무력에 두려워하며 히어로들 사이에서도 힘의 우위에 따라 동료의 범죄를 침묵하거나 방조하는 세상.
힘의 정점은 홈랜더(슈퍼맨).
이 드라마를 보게 되는 사람들의 반응 중 미리 소개 영상정도는 본 경우라면 이런 생각이 들 것입니다.
과연 슈퍼맨에게 잘못이 있다해도 벌을 주거나 처벌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
보기 전에도 그렇지만 보는 중에도 그리고 보고 나서도....
히어로들 중 사실상의 정의로움에 대해 생각하는 경우는 여주 한명 뿐이고, 나머진 대부분 자신은 인간과는 격이 다른 존재로 인식합니다. 이렇게 쏠리게 되는 중요한 이유가 존재하나 이 부분은 과도한 스포에 해당할 수 있어서 생략합니다.
나름 감상할 만한 미드인것 같습니다. 충격적이거나 강추할 정도라기보다는 히어로물에 관심이 많다면 볼만한...
히어로물 비틀기를 본격적으로 한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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