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데 뒷테이블에서 젊은 여자분들이 약간 큰소리로 대화를 하고 있었다. 여자 한명이 흥분해서 큰 소리로 말한다. "남자들에게는 조금의 틈을 줘서도 안돼. 무심코 사소한 거라도 받아주면 자기에게 관심이 있는줄 알고 착각한다니까.... 지금까지 그래서 내가 얼마나 피곤했는지 몰라!"
아! 공주님이셨구나.... 고개를 돌려 얼굴을 확인해보고 싶은 저질스런 생각이 가슴 깊숙한 저곳에서 불끈 치밀어 오르지만 참아 본다.
"아냐, 이러면 안돼. 그러면 나도 지는거야" 롯의 아내의 심정이 절실히 다가오는 유혹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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