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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거 좀 껄쩍한 말인데요.

작성자
Lv.16 빨간피터
작성
05.09.26 02:23
조회
337

왜,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고들 하잖아요.

그런데 소설이나 만화보면 대다수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주인공이 없는걸까요?

지금 자신의 삶이 주인공 답지 못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소설이나

만화에서 특별한 자신을 느낄 수 있는 주인공을 찾는걸까요..

그래서 그런지 만화나 소설을 보면 더 씁쓸해지는 이 느낌 싫어요. -ㅅ-;; 가을타는건가.. 난 가을의 남자인가? ㅋㅋ

(마침 이런 생각도 드네요. 특별한 주인공을 찾기 보다는.. 일상적인 우리의 모습을 행복하고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만화나 소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요. -뭐, 특히 그런 것일 수록 공감이 가서 그럴까 더 감동적이고 와닿기도 하고요.)

/전 낙천적인 편이라 일상 자체를 즐기는 편인데..

오늘은 왠지 하루 자체가 싫어요.

한심한 자신을 대면하게 되어서 그런건가. 가장 우울해질 떄는

자신의 가치가 뚝 떨어져 보일때가 아닌가 갑자기 생각이들어서요.

자기 자신이 한심하고 말이죠. 아, 항상 행복하다가 이렇게 가끔씩 우울한 날이 오는 것은 싫어요. 자기전에 뜨겁게 목이나 지져야지.

-괜한 푸념 죄송합니다. 하지만 뭐랄까 이렇게 지껄이기라도 하면 뭔가 가슴속 응어리가 풀리는 느낌이거든요. 그렇다고 아는 사람한테 궁상떠는 것보다는 이게 낫더라고요. 인터넷의 익명성(?)이랄까 이런게 이럴때는 도움 되더라고요.  (아는 사람한테 한탄하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듣는 사람도 짜증나도 나 자신도 약한 모습보이기 싫고 미안해지잖아요. ^^)

-그래서! 일상의 가치가 더욱 돋보이도록 만들어주는 소설이나 만화가 있다면 바로 추천 리플 달아놓고 가주세요. 우울한 하루를 씻어버리게요.

단순 코믹은 그 당시에는 재미있고 기분 좋을 때나 대화나눌 때 재미있는 소재가 되기도 하지만 우울할 때 읽으면 그냥 공허하기만 하더라고요.

----고치기------------------------------↓↓↓↓↓↓↓↓

중복 자료지만 들을 떄마다 볼 때 마다 좋아서요. 기운 나라고 달아놔요.  자로 갑니다아! 오늘의 우울함은 노래로 털어버리고 이미 지나간일 힘차게 시작하겠습니다아!

-인생은 멍하니 있으면 아무일 없이 지나가는 거야. BECK 中


Comment ' 9

  • 작성자
    Lv.79 콜로서스
    작성일
    05.09.26 02:29
    No. 1

    일상은 맨날 격는데 만화로도 보기가 그러지 않습니까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빨간피터
    작성일
    05.09.26 02:33
    No. 2

    그러니까 그 일상을 좀 가치있어 보이게 하고 멋지게 보일만한 걸로 추천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무싯날곽재
    작성일
    05.09.26 02:37
    No. 3

    일상적인 우리의 모습과 닮은 주인공을 그린 소설이라면...
    그런 소설을 연재하면 아마도 조회수가 무지 적을듯 하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신주대검협
    작성일
    05.09.26 02:56
    No. 4

    훗~ 흑성안님 요즘 슬럼프시군요... -_-;;
    사실은 제가 요즘 슬럼프랍니다. 모든것에 불감증이 걸린상태입니다,
    뭐 사고싶은거나 하고싶은것은 있지만 막상 있으면 안하게되네요!
    소설을 봐도 재미가없고 뭐 영화나 일상이 다 재미가 없답니다.
    나이를 먹어서 그럴까요? 아니면 무서워서.. 암튼 요즘은 씁쓸한 나날들이랍니다, ㅋ
    ( 뭘 먹고살까? 하는 아주 중요한 걱정이 요즘 절 지배하고 있답니다. ㅎㅎ 집에서 돈타서 쓰기도 뭐하고 공부해도 길은 없는거같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빨간피터
    작성일
    05.09.26 03:45
    No. 5

    신주님처럼 대단한 것이라기 보다는.. 그냥 게을러 터진 자신이 한심해서요. 꿈꾸는 사람은 노력해야하는 법인데 빈수레가 요란하다고 말은 번지르하고 꿈은 거창한데 뒹구는 자신의 모습을 봤을 때는 한심한 법이잖아요. 괜한 짜증나고.. (말 번지르게 했는데 미래에 한심해져 버리면 창피해서 얼굴도 못 들거에요. 지금이야 먼 미래지만..)
    그리고 소설처럼 역경을 이겨내고 뭔가를 달성하는 꿈에 파묻혀 사는 녀석이니까요.. 이러면 어떨까 혼자 멍하니 망상이나 잘하고 그리고 이래봐야 뭐 나오냐.. 하고 혼자 한탄하고.. 음, 꿈속의 나와 현실의 나를 보고 그 괴리를 인정못한달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5.09.26 12:19
    No. 6

    밑에꺼;;나만 안나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아이리어
    작성일
    05.09.26 13:13
    No. 7

    더파이팅임;;

    음.. 전 혼자 망상하고 뒹굴고 하는것도 나쁘다고 보진 않는데
    뛰어갈때가 있으면 걷는때가 있는거고 잠시 쉴수도 있는거고..
    그냥 그렇다는겁니다

    일상의가치가 더욱 돋보이는게 뭐가있더라;;

    펄벅아주머니의 대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콜로서스
    작성일
    05.09.26 19:05
    No. 8

    더파이팅은 오프닝이랑 엔딩곡이 대박인데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숭악사랑
    작성일
    05.09.27 00:41
    No. 9

    항상 그런생각 많이 해봅니다..

    제가 필력만 된다면 한번 그려보고 싶은 평범한 인생..

    즉 무림맹의 말단 무사...아부하면서 월급받아서 싼 술마시고

    죽은 병사 품도 뒤지고..살려고 도망도 가고 ..그런 평법한 무사...

    끝까지 평범하게 ..참 살아남아야겠죠...그래야 이야기가 이어지니 ..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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