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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주성영의원의 주사경력

작성자
Lv.1 하오문도
작성
05.09.26 15:28
조회
390

주성영의 첫 번째 주사사고(酒邪事故)는 1991년 3월 5일 춘천시내의 어느 주점에서 일어난다. 춘천지검 소속인 주성영 검사가 일행들과 회식을 하던 주점으로 시청공무원이 들이닥쳤다. 주점주인을 상대로 영업시간위반행위를 문책하는 시청공무원에게 시비를 걸고 나선 것은 주성영 검사. 만취한 주성영 검사가 폭언과 더불어 시청공무원을 폭행한 것이다. 누구보다 앞서 법을 지키고 법을 위반한 행위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다스려야할 검사가 법을 집행하려는 공무원을 폭행한 일은 입이 천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두 번째는 주사사고(酒邪事故)는 1991년 5월 25일 새벽 12시 20분에 일어난 사건. 만취상태로 난폭운전을 하던 현직검사가 경찰의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한다. 한 시간 남짓한 위험한 추격전 끝에 음주운전자는 마침내 체포되어 파출소에 연행된다. 만취운전자는 다름 아닌 춘천지검 주성영 검사. 파출소에 연행된 뒤에도 주성영은 자신의 검사신분을 당직근무중인 순경에게 밝히면서 경찰서장과 국장을 부르라 요구하는가 하면 경찰관에게 일어서! 앉아! 기압까지 가하는 등 목불인견의 행패를 부렸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2시 30분까지 파출소에서 행패를 부리던 주성영은 경찰의 만류로 귀가했는데 경찰의 음주측정까지 거부했다는 것이다. 누구보다 법을 지켜야하고 음주운전행위를 엄벌할 공직자가 스스로 법을 어긴 것하며 민중의 봉사자로 밤을 지키는 당직 경찰관에게 폭언행패를 부린 것은 어떤 변명이나 해명으로도 정당화시킬 수 없는 패륜행위요 파면대상이었다. 그러나 주성영은 검사란 특권의 방패로 아무런 징계도 불이익도 없이 살아남는 것이다.

  세 번째 주사사고(酒邪事故)는 1998년 9월 4일에 벌어진 유종근 전북도지사의 비서실장에 대한 폭행상해사건. 주석을 마련했던 유종근 도지사가 먼저 자리를 뜨려고 하자 주성영검사가 유지사더러 입맞춤을 요구하는 등 무례하고 무도한 행동을 보인다. 유종근 도지사가 방을 나간 얼마 뒤 비서실장인 박 모씨가 이를 가볍게 지적하자 주성영 검사가 느닷없이 맥주병으로 박 비서실장의 이마 부분을 내려쳤다는 것이다. 그 통에 박 비서실장은 눈썹 부위가 6 cm 가량 찢어지는 전치 4주의 중상을 입는다. 하마터면 목숨까지 잃을 심각한 살인미수사건이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술을 탓할까요...지역주의 선거풍토를 탓할까요...

아니면 이땅에 때어나 저런꼴을 봐야하는 제 팔자를 탓할까요

....답답합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5.09.26 15:40
    No. 1

    저런 인간을 뽑은 지역구 주민들이 부끄러워 할일 같네요. 개에게는 어차피 사람말이 안 통할 것 같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7년의사랑
    작성일
    05.09.26 15:41
    No. 2

    이런. xx같은넘을 봤나..
    이런넘이 오리발을 내밀고 있으니..
    이런넘 뽑아주는 사람들은 당최 뭔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풍검
    작성일
    05.09.26 15:48
    No. 3

    일단 이런일이 생기면 확실한 낙선이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그나마 덜 생길듯 합니다. 잠깐 욕먹고 잊어버린다고 생각되면 언제든지 다시 생길 수있는 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기학
    작성일
    05.09.26 16:11
    No. 4

    고문관도 국회의원 하는데요~ 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혈혈신마
    작성일
    05.09.26 17:45
    No. 5

    정말정치인들 개판이라니깐요
    저저번 인천시장 얼굴은 선하게 생겼는데
    완전깡패라는겁니다 상인들 등쳐먹고 tv보고어이가
    없더군요 그후 자기지역후보 정보를 살펴봤죠
    이런넘들이 정치를한다니 깡패 사기꾼 고문관 개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검파랑
    작성일
    05.09.26 18:35
    No. 6

    뭐..이런 정도가지고..
    우리 역사에서 의인과 충신은 다 죽고..이순신장군부터 해서..뭐 수를
    헤아릴수 없겠죠..
    비아냥도 아니고..절망도 아니고..현실이라는 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1 CReal
    작성일
    05.09.26 18:36
    No. 7

    저렇게 사고를 치고도 국훼의원질을 하고 있다는건...
    정말 인적없는 으쓱한 뒷골목에서 한번 만나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태즈매니언
    작성일
    05.09.26 20:56
    No. 8

    참 어이가 없죠. 저런 인간들이 소위 유권자의 심판에 의해서 국민의 대표라는 권능을 받았으니. 하지만 이렇게 추잡하고 더러운 인간들이 판을 친다고 해서 정치판은 더럽다고 아예 무관심해버리면 이런 인간들이 또 뽑히겠죠.

    어쩌면 이런 인간들의 분탕질이 추구하는 건 정치판 더러우니까 깨끗한 사람들은 정치에 입문하지도 말고, 국민들은 더러워서 똥냄새나니 우리가 알아서 하게 냅두라는 뜻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더러워도 토사물이나 똥 본 사람이 안치우면 두고두고 피해죠. 담에는 제발 좀 제대로 심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쿠라뉘
    작성일
    05.09.26 23:12
    No. 9

    저 인간도 인간이지만 저런 인간 뽑은 인간도 인간이죠^^
    결국 대한민국 국민 수준이 저거고 그래서 저런 인간이 뽑힌 겁니다.
    남탓할 일이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숭악사랑
    작성일
    05.09.27 00:37
    No. 10

    한심한 대한민국이죠.........


    ㅜ.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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