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로 제 꿈이 바뀌었습니다.

7살때 울트라맨

9살때 대통령

11살때 친절한 마빈씨(그냥 무개념으로 살았습니다 -0-;;)

13살때 PC방 주인장

15살때 회사원

17살때 착하고 돈 잘버는 아빠(왠지 이상한 꿈?)

18살때 유명한 학자가 되겠다는 이름만 거창한 결심

19살때 제 주제를 깨닫고 우선 밥 벌어먹을 생각부터...(생각만 했음)

그리고 20살이 다 되어가는 이때... 이젠 악당입니다

말 그대롭니다. 이번 더위가 좀 심했나 봅니다.

혹시 저를 응징해 주실 정의의 사도분 계신가요?

딴건 좋지만 복장엔 신경 좀 쓰세요.

특히 바지위에 팬티 입지 마세요~ 수X맨 처럼요. (수다맨이라면 압박 -0-;;)

PS. 기분이 우울해서 좀 횡설수설 해봤습니다. 일렉기타 연주 듣고 있는데 (캐논 변주곡...) 왜이리 우울하다지 ;;

PS2.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10년뒤에 무엇을 하고 있을까?

저는 대답했습니다. 아마 지하철 역에서 신문지 깔고 10년전에 무슨 생각을 했을까 하고 말입니다. 좀 더 노력했으면 하지 않을까 하는 후회와 함께요. 그때도 전인권씨 스타일이 유행할까요?

[마빈박사]

쓰고 나서 다시 내 글을 보니 우울함이 제곱이로구나...

[어린쥐]

전염.....

[초보무협광]

... 초등2학년.. 선생님께서.. 장래희망을 묻는 질문에 오락실 주인이라고 당당히 말했다가.. 부모님이 학교오시는 수모를 격은적이...

[행복한유생]

초5까진 과학자가 꿈이였는데 그 이후로 부동산을 하고 싶어진 ㅡㅡ;;

'나도 월세로 돈 받아 먹는 백수가 되고 싶다'
이게 이유 ~.~

허무맹랑하지만 아직까지도 이게 꿈입니다. ㅎㅎ

[마빈박사]

마빈박사 이만 꿈나라로 물러갑니다. 이만... (꾸벅...꾸벅... 쿨..쿨... 퍽! 안녕히... 꾸벅)

[현(炫)]

캐논 변주곡은 신나던;
여하간...
저는 뒹굴거리면서도 할거는 다 할수 있었으면 좋겠음.ㅋㅋ

[파천러브]

수x맨은 뭘까..수다맨인줄 아랏는데;;

[마빈박사]

파천 // 수퍼맨이요.

[poker fa..]

제 꿈은 더 황당한

7살 때 한국 최초의 우주비행사
9살 때 변호사 (할아버지가 좋다고 하셔서 )
14살때 의사 (벌이가 많아서)
16살 때 만화가( 만화를 엄청 좋아했음)
17살때 검사 (첫사랑이 하라구 해서)
18.5살때 그냥 공무원(검사가 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아서)
19살 때 국세청 직원(tv 에서 세금 안내는 인간들에 분개해서)
20살 현재.. 검사(모의고사 성적이 나쁘지 않아서)
이러다가 진짜 대한민국 검사 될지도..ㅋㅋㅋㅋ
검사가 되면 악당 마빈박사를 영원한 콩밥의 세계에...ㅋㅋㅋ

[마빈박사]

But - '10년뒤 두사람은 지하철에서 신문지 깔고 만나게 된다.' 라면...

...

그리고 지구는 멸망했다. -┏)...

[poker fa..]

10// 이상하게 뒷말 (그리고 지구는 멸망했다)보다

왜 앞말이 더 무서운 걸까요???

그리고 의외로 지하철에 그런 사람들 없습니다,.. 밤에 안가서 모릅니다만.. 서울역에 가시면 그 상황을 잘 아실 듯....

[마빈박사]

11/ 그러니깐 포커님과 제가 1깁니다.

[을파소]

어렸을땐 정말 과학자가 꿈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잘 먹고 잘 살았으면 하는 것이 ㅡㅡㅋ

[빨간피터]

지금 제 꿈은 로또 같은 것 하나만 대박 났으면!
-ㅅ-;' ㅋ
(/검사가 되면 악당 마빈박사를 영원한 콩밥의 세계에...ㅋㅋㅋ/
이 부분 정말 웃겨서 허리 부러지는 줄 알았어요.)

[무싯날곽재]

수퍼맨은 그냥 바지위에 팬티를 입은게 아니죠.
쫄바지위에 삼각팬티...

[Juin]

놀고 먹었으면 하는 바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