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은 높은 주사율과 해상도가 아니면 고성능 PC에 연결해 사용하는 VIVE나 오큘러스도 아직 자연스러운 재현에 아쉬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접근성이라는 측면에서 우수하지만 가상현실로서의 몰입감은 바이브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스마트폰 기반의 제품을 구글과 삼성에서 계혹해서 내놓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에 카드보드에서 한발 나아간 구글의 데이드림을 나는 이렇게 해석해 본다.
모든 최첨단 나노공정의 첫 도입은 모바일AP일 정도로 모바일산업에서의 비중이 가장 높다. 점점 더 그성능은 높아질 것이고 머지 않아 7나노공정으로 이행이 다가오고 있다. 한마디로 스마트폰의 영상재생 능력은 아직도 빠른속도로 발전할 것이라는 말.
데이드림은 4K또는 그 이상의 해상도로 자연스러운 가상현실을 조금은 가벼운 타입의 그래픽 게임에서 자연스럽게 처리할 능력을 곧 갖추게 되었을 때를 대비하는 포석이 아닐까.
PC게임처럼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게임 쪽이 아니라 멀티미디어 감상과 캐주얼한 타입의 게임을 즐기는 용도로 쓰게 될 것으로 보는 것이다.
즉, 계단 형식이 보이는 채로 고스톱을 치는것이 아니라 부드럽게 현실처럼 인식하며 캐주얼하게 즐길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7나도대 공정이 상용화 되는 시점에 갤7의 몇배에 해당하는 모바일 성능을 갖추게 된다고 가정하면 수준높은 그래픽의 실내전용 게임 정도는 데이드림 급으로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구체적으로는 다크소울2이나 위쳐3 등이 VR용으로 나오게 된다면 아직까지는 데이드림에선 어림없는 소리일 것이나 롤급의 게임은 데이드림에서 부드럽게 처리가 될 것이고 그런 식으로 양분화 될 것으로 본다.
그래서 굳이 데이드림 홍보에 열을 올리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미 많이들 생각하고 알고 계시는 그런 개념 맞지만, 여기서 말하고 하는 것은 장기적 관점에서는 얼마든지 더 많은 가능성이 내포되어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바이브도 아닌데 혹은 그정도가 아니면 의미없어 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조금 더 긴 안목으로 구글이 투자를 해나간다라는 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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