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5 깜장바위
작성
04.05.06 22:44
조회
768

KBS의 불멸의 이순신 기획의도( 이런 의도와 원작 불멸과 맞는가도 모르는 KBS는 바보들의 모임인가)

21세기의 새로운 지도자 상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는 지금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분열된 국론을 통일시켜 새로운 한국을 건설해야할 벅찬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전환점에서 시대를 리드해 나갈 지도자는 과연 어떠해야할까? 위기를 기회로 전화(轉化)해

승리를 이끌었던 이순신이야말로 21세기, 새로운 지도자 상이 아닐까? 국가존망의 위기 속에서 지도층이

중심을 잃고 표류할 때 흔들림 없는 애국심과 용기, 그리고 불굴의 신념으로 나라를 구한 이순신, 학연이나

지연, 혈연에 구애받지 않고 원리원칙에 따라 일을 처리하며, 구습을 과감히 타파하여 철저한 준비와

개혁의지로 부하들을 이끌던 이순신이야말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지도자 상인 것이다.

경제전쟁시대, 이순신은 유효하다.

21세기는 무한 국가경쟁시대, 바야흐로 경제전쟁의 시대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제2의 경제위기를 맞고 있다. IMF보다 더 큰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긍정적 사고이다. 원균이 칠천량 전투에서 대패하여 단 열두 척의 배만이 남았을 때, 이순신은 수군을 없애겠다는 조정의 공론에 반박하여 이렇게 말했다.‘신에게는 아직도 열두 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 신이 살아있는 한 왜적이 우리를 업신여기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순신은 왜선 앞에서 동요하는 부하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죽기를 각오하면 살 것이요,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이러한‘尙有十二’의 정신, ‘必死卽生, 必生卽死’의 정신이야말로, 지금 가장 절실한 덕목인 것이다.

임진왜란을 되돌아보며 역사에서 배운다.

임진왜란 당시의 조선과 오늘의 대한민국은 유사점이 많다. 안으로는, 숱한 인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쟁으로 국론이 분열되어 국가적인 역량을 한곳으로 결집시키지 못한 점, 북핵문제와 SOFA 개정문제를 둘러싼 불편한 한미 관계 등으로 상징되는 외교적 상황은 국제정세에 어두워 왜란을 자초했던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제 이순신과 임진왜란을 다시보며 국론과 외교적인 역량을 결집하는 지혜를 배워야 할 것이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드라마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이다.

임진왜란은 결코 패배한 전쟁이 아니었다. 침략자의 의지를 끊고 조국의 산하를 지킨 승리한 전쟁이었다. 세 번의 파직과 두 번의 백의종군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조국을 지킨 이순신, 절대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기회로 삼아 마침내 7년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그는 꿈을 꾸는 사람들의 영웅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순신의 생애를 통해 우리의 꿈과 희망을 다시 확인할 것이다.

-혹시나 해서 줄거리나 인물들은 살펴보았습니다만 소설 불멸이 맞더군요.

원균(1540년-1597년/12세-58세)

자는 평중.

직선적인 성품에 선 굵은 불도저형 인물이다.

여진과의 싸움에서 메가톤급 괴력을 발휘하여

종성부사 시절, 육진의 수호신이라는 칭송을 받기도 한다.

당대 최고의 무장인 신립과 이일의 신방을 받으며

무관으로서는 엘리트 코스를 걷는다.

이순신과는 건천동 시절 유년을 함께 보냈으며,

필생의 라이벌로서 왜란이 발발하자 극단적으로 대립하기도 하지만

누구보다도 이순신의 사람됨과 능력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순신이 최고의 지장(智將)이었다면 그는 당대 최고의 맹장(猛將)이었다.

(100% 구라입니다. 신립과 이일은 원균을 모릅니다.도대체 작가는 무슨 사료를 가지고 이런 평을 만들었는지...)

박초희(16세-)/이순신의 여인

왜 사무라이와 수림 사이에서 난 딸로 반쪽짜리 조선인.

왜인에게도 조선인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비운의 여인.

대마도 시절, 천주학에 귀의하여 마음의 위로를 받고

교우였던 조선인 사화동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된다.

그러나 사화동이 조선으로 끌려와 참형을 당하고

임신한 몸으로 동행했던 초희는 일가친척들로부터도 냉대를 받는다.

결국 극도의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정신 줄을 놓아

핏덩이 아이를 제 손으로 죽여 버리고 마는 비운의 주인공.

존속 살해범으로 정읍현 감영으로 끌려온 그녀는

이순신에 의해 구명, 새 삶은 얻어 이순신의 마지막 여인이 된다.

무옥(20세-)/원균의 여인

여진족의 추장, 니탕개의 배다른 동생.

말타기와 단검 던지기의 명수.

길을 잃고 헤매던 중 산중에서 원균에 의해 구명된다.

이 운명적인 만남의 잔영이 뇌리 속에 오랫동안 남아있으나

그가 적진의 장수라는 데 끝없이 절망한다.

그를 죽이러 진중으로 잠입하지만

용맹한 그의 성품에 끌려 원균의 여인이 된다.

-소설상에서 이순신은 자기 여인(위에서 말하는 미친 여인)을 구하기위해 왜군과 작위적인 포로교환을 합니다. 이른바 매국을 한 셈입니다.

이에 반해 원균의 여자는 원수였는데 원균의 성품에 반한 것입니다. 어디까지 작위적일 수 있는가를 보여줍니다.

한마디로 작가는 이순신장군이 매국을 했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물론 사랑때문에 그랬다는 이유를 들지만요.

여러분은 이런 소설이 위의 드라마 기획의도와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요즘들어 우리나라 역사의식이 이상해 지고 있습니다. 일국의 대통령이 일본에 가서 김구선생님을 실패한 정치인이라 하고 친일까페에서는 안중근의사를 테러범이라 했습니다.(본 순간 눈에서 불이나는 것 같았습니다.) 언놈들은 이순신 장군을 매국노 정도로 보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절대로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지 마십시오.후손이 고생합니다. 또한 여러분 세운 업적도 후대에 가서는 왜곡되어 욕먹습니다.

참 내가 저들과 같은 민족임이 부끄럽습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1 玄劒
    작성일
    04.05.06 23:16
    No. 1

    -_-..

    뭐.. 드라마 안보니 별로 신경은 안 썼지만-_.

    심하군요 , 이건......

    얼마전, 국어 수행평가로 창작소설을 하나 썼습니다.

    Page 20 편 분량의 매우 짧은 글이지만, 의병들에 대해서 써서 그런지

    임진왜란에 대한 설명도 많이 알게 됬구요, 원균이 배를 모두 이끌고 나

    가서 진 것은 그때로썬 최선의 작전이라는 것도 알게됬습니다만.

    이건, 기존의 인물을 완전 깍아 내리고 어느정도 잘못 있는 사람을 추켜

    세워주는 꼴이니, 이거 쓴 작가 보면 하고 싶은 일이 많습니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4.05.07 00:11
    No. 2

    저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05.07 00:21
    No. 3

    최근에 칼의 노래를 읽었는데 기대가 커서 그런지 실망도 크더군요

    몇년전에 원균 아 원균을 읽은 기억과 겹쳐 왠지 씁쓸한 느낌까지 들더군요

    왜 난중일기는 군데군데 찢겨져 있는걸까
    과연 마지막 전투에서 이순신이 죽은게 맞을까

    최근에서야 거북선이 2층구조가 아닌 3층구조일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마당이니

    후세를 사는 사람으로선 무엇이 진리인지 통 알길이 없군요..

    어째든 그렇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담적산.
    작성일
    04.05.07 01:03
    No. 4

    혹시 김탁환이라는 작가는 일본사람에게서 돈을받았나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CReal
    작성일
    04.05.07 03:19
    No. 5

    초등학교때 역사만화같은거보면 원균은 죽일놈이더니 좀 지나니까 아주 죽일놈은 아니다...에서 이젠 영웅이라-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魔君
    작성일
    04.05.07 09:10
    No. 6

    일본에 돈을 받진 않았겠죠.....
    이순신 장군이 널리 퍼진건 우리가 조사해서 알아냈다기 보다 일본이 퍼트린거죠..러일전쟁당시 해군제독이 자신과 이순신장군을 비교할수 없다며 이순신장군을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일본해전사도 임진왜란의 실패를 이순신 장군의 유무에 두고 있기 때문에....자신들을 패퇴시킨 장군이 영웅이라고 평가하죠......

    하물며 적조차도 저렇게 인정할진대....그의 덕분으로 그나마 살아가는 우리가...이런논쟁이나 하고있다니...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日越
    작성일
    04.05.07 13:33
    No. 7

    21세기의 새로운 지도자 상이 필요한 시점이다.. 라는 글과

    소설상에서 이순신은 자기 여인(위에서 말하는 미친 여인)을 구하기위해 왜군과 작위적인 포로교환을 합니다. 이른바 매국을 한 셈입니다

    이 부분을 보면서

    =>봐라. 이순신도 매국적인 행위를 했다.
    그러니 일제시절 친일파들이 매국한 행위도 당연한거다./
    민족의 성웅이라 불리는 인물도 그런 행위를 했는데..
    일반인들이 한게 무슨 잘못인가..
    그러니 그 시절 그런 행동을 한 친일파들도 그리고 그 후손들도
    전혀 잘못한 일을 한것이 아니다...

    라고 말하고 싶은건가..라고 주장하고 싶은 건가 하는 생각이 문득들더군요..

    물론 비약이겠지만..말입니다.
    저런 생각을 하게 됐다는 것 자체가 좀 씁쓸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명옥
    작성일
    04.05.07 16:32
    No. 8

    이번드라마 원작이 두개라던데 하나는 불멸이고 하나는 칼의 노래
    아닌가요? 칼의 노래는 학교 도서관에서 읽었는데 상당히 감명 깊었
    습니다. 저자인 김훈씨가 이번에 현의 노래라는 책도 낸다고 하니
    한번 봐야겠군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깜장바위
    작성일
    04.05.07 19:24
    No. 9

    불멸이 스토리 뼈대를 이룹니다. 그리고 칼의 노래라고 해서 크게 다를 것은 없습니다. 이 것도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사료가 없는 것은 매한 가지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689 제게 쪽지 주셨던 분들 보세요 Lv.80 창해(蒼海) 04.05.10 339
21688 금강님.. 보시구 답변해주세요... +1 Lv.1 북현 04.05.10 412
21687 펌) 30대 아버지 두 자녀 살해 뒤 자살...... +5 용마 04.05.10 282
21686 뉴스 펌] 일산 풍동은 전쟁중...... +5 Lv.56 치우천왕 04.05.10 326
21685 축협 새 기술위원장에 '조영증' 발탁..-_-;; +5 Lv.1 몽오 04.05.10 267
21684 5/15날 자원봉사와 행사 사항이? +1 Lv.56 치우천왕 04.05.10 126
21683 대중교통요금이 오릅니다. +14 Lv.14 백면서생.. 04.05.10 336
21682 무협은 아니지만, 이런 글도 한번 보시면 좋을 듯해서 올... +2 Lv.51 계륵 04.05.10 385
21681 화정냉월 찾던분께. Lv.91 삼두표 04.05.10 171
21680 이 노래 제목 아시는 분? 일본 노래입니다만... +9 Lv.21 다라나 04.05.10 321
21679 늦었습니다..ㅠㅠ..술퍼 이벤뚜 당첨자 발표.. +5 Lv.1 술퍼교교주 04.05.10 245
21678 [알림]브레드피트(ssnize)님 '정담의 주의사항'을 읽어보... +10 Personacon 정담지기 04.05.10 448
21677 한국영화 공짜로 보는 법 +5 ▶◀메두사 04.05.10 523
21676 잠이앙와...ㅡㅡ;;; +6 Lv.99 잊어버린꿈 04.05.10 195
21675 음...소설 추천좀.. +1 Lv.42 醫龍 04.05.09 215
21674 요즘.... 가장 ..귀찮은 것 +9 미소년전설 04.05.09 396
21673 온켓 사용하시는분들.. +4 Lv.1 소우(昭雨) 04.05.09 278
21672 제주도로 갑니다. +6 둔저 04.05.09 227
21671 에효...오늘하루 엄마가....허리를...삐꺽하시는바람에... +6 용마 04.05.09 230
21670 공짜로 김용, 고룡 무협소설을 받아 볼 수 있는 사이트..... +14 돈오 04.05.09 804
21669 10갑자 내공... +8 Lv.1 별이달이 04.05.09 374
21668 근디 아바타는 워째 받는거래유? +4 Lv.14 벽암 04.05.09 215
21667 몇개나 받을 수 있을까요...? +37 Lv.1 브래드피트 04.05.09 593
21666 타이완에 있는 살벌한 놀이기구 +12 Lv.1 브래드피트 04.05.09 717
21665 연예인들 옛 사진~ 다들 잘생기셨습니다.+_+! +15 Lv.1 브래드피트 04.05.09 705
21664 컴고수님들 답변좀부탁드립니다 +5 Lv.1 수호성 04.05.09 188
21663 영어 잘하시는분 좀 도와주세요 +9 Lv.42 醫龍 04.05.09 279
21662 ]제안[ 그주에 베스트 아바타 캐릭터를 뽑읍시다 ^_^ +9 Lv.12 천상유혼 04.05.09 191
21661 2번타자 예찬론 +2 Lv.1 하오문도 04.05.09 280
21660 좋은생각 +2 Lv.1 지의목 04.05.09 18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