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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이순신에 대한 음해와 반박

작성자
Lv.55 [탈퇴계정]
작성
04.05.07 16:25
조회
516

오늘날 무슨 마음보에서인지는 모르지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온갖 방법으로 음해하여 깍아 내리고자 하는 움직임들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간추려 보면, 이순신은 뇌물을 써서 벼락 출세를 하였고, 원균을 모함했으며, 질 것 같은 싸움은 피했고, 전사한 것이 아니라 숨어서 지내다가 편하게 운명하였다는 것이지요. 이 모두는 어느 정도 근거는 있는 음해들입니다.

하나 하나 따져 보도록 합니다.

전라 좌수사가 되기 전 이순신은 한낱 현감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고향 선배인 서애 유성룡의 청탁으로 여러 차례 보직이 바뀐 뒤(서류상으로) 전라 좌수사로 벼락 출세를 하게 됩니다. 유성룡의 친구였던 이순신의 형이 유성룡에게 부탁을 했든, 당시 영의정이던 유성룡 자신의 판단이든 벼락 출세라는 혐의를 지울 수 없는 부분이며 여기서 이순신 뇌물설이 대두될 수 있는 것이지요.

물론 이순신이 한때 이조판서를 지내던 율곡 이이를 찾아가 문안을 올리라는 부탁을 '이이는 친척이니 만날 수는 있지만 인사권을 가질 때에 만날 수는 없다'라고 거절했다는 일화는 있으나 그것은 같은 당파 사람이 후에 쓴 책이 출처이므로 믿을 수는 없는 것이죠. 이이의 십만 양병설도 임진왜란이 다 끝난 뒤 같은 당파 사람이 쓴 책에 나오므로 믿을 수 없듯이 말이죠.

하지만 이후 이순신의 임진왜란에서의 빛나는 승리를 가능케해준 것이, 그의 전라 좌수사 보직 기간 중 평화로웠던 처음 9개월 동안 함대를 정상화시켰다는 점에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만약 그가 뇌물을 썼더라도 그건 소중한 것이라고까지 봐야 겠지요. 그리고 뇌물설은 그야말로 설일 뿐이구요.

원균 모함설을 보도록 합니다.

이순신은 장계에서 원균이 자신이 격파한 왜군 함대로 가서 목을 자른 다음 자신이 깬 것처럼 생색을 낸다고 했습니다. 모함이라고 볼 수도 있는 대목이지만 사실을 기록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순신은 적을 효율적으로 없에기 위해 목을 자르는 것을 삼가했는데, 함대도 거의 없어서 전투에 보탬이 안 되는 원균 군대가 전투 후에 목 자르는 짓만 하고 있었다면 심기가 불편해질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리고 원균은 경상 우수사로 보직을 받은 지 3개월도 안 되어 임진왜란을 맞이 했기에 이순신처럼 함대를 정비할 시간이 없었고 게다가 일본의 대군이 닥쳐 온 길목에 있었기에 개전 초기에 함대를 격멸당하는 비운을 맞이 하게 됩니다. 그런 그였기에 초조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원균은 용장이었지만 제대로 된 함대 없는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겠죠.

사실을 써서 시정시키기 위해 조정이 원균에게 압력 넣기를 바라 그런 장계를 올린 것이라면 모함이라 보기 어렵겠죠. 원균과 이순신은 임진 왜란 초기엔 벼슬이 같았으니 이순신이 원균에게 뭐라 할 수가 없었을 겁니다.

게다가 두 장군은 스타일이 다른 걸로 압니다. 이순신은 문관 티가 많이 나는 지장이었지만, 원균은 골수 무장이었다고 합니다. 설령 얼토당토 않은 걸 지어내 원균을 모함했다 해도 원균이 임진왜란 때 행한 일들을 보건데 그게 잘 못 된 선택이라는 생각은 안 듭니다.

전사한 것이 아니라 숨어 지냈다는 설은 이순신의 죽음이 너무 극적이기에 그런 설이 나온 걸로 압니다. 이순신의 죽음은 조카 이분의 충무공 행장에 '"싸움이 한창 급하다. 내가 죽었단 말을 하지 말라." 이순신은 말을 마치고 세상을 떠났다.

이때 맏아들 회와 조카 완이 활을 쥐고 곁에 섰다가 울음을 참고 서로 하는 말이.. "이렇게 되다니! 기가 막히는구나..그렇지만 지금 만일 곡소리를 냈다가는 온 군중이 놀라고.. 적들이 또 기세를 얻을 지도 모릅니다." "그렇다. 게다가 시신을 보전해 돌아갈 수 없을 지도 모른다." "그렇습니다. 전투가 끝나기까지 참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는 시신을 안고 방 안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이순신을 모시고 있던.. 종 김이와 희와 완, 세 사람만이 알았을뿐 친히 믿던 부하 송희립 등도 알지 못했다.'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마치 연극의 대사처럼 되어 있어 실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아니라는 것이지요.

또한 이순신의 묘가 임진왜란이 끝나고 17년 뒤에 이장되었다는 것도 의심을 부채질했는데 그때 죽어 정식으로 묻혔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설입니다.

또 충무공 행장에 묘사된 연극적인 죽음은 당시 조선 함대가 130척에 이르는 대함대였기에 일본군에게 총사령관이 허무하게 죽는 걸 허용할 정도로 허약한 함대가 아니고 따라서 자살설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지요. 갑옷을 입지 않고 싸우지 않았다면 조총에 그렇게 죽을 정도로 가까이 접근할 수가 없었다는 것이죠.

하지만 그건 이순신의 다른 전투와 노량대첩을 혼동한 것이 아닐까요? 이순신은 노량대첩을 제외한 모든 임진왜란에서의 전투에서 원거리 전투를 고집했지만 노량대첩에서만은 근거리 전투를 고릅니다.

마지막으로 떠나는 일본 수군을 전멸시키기 위해서 무리수를 둔 거죠. 조선 함대가 130척에 이르렀지만 일본 함대는 500척이 넘었다고 합니다. 대장선이 일본군에게 둘러 싸여 위험한 상태가 되었다고 해서 이상한 병력차가 아닌 겁니다. 조총은 가까운 거리에서는 갑옷을 뚫을 수 있습니다.

선조실록, 31년 11월 무신일조 기록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사관이 말하기를… 순신이 스스로 왜놈들을 쏘다가 적탄에 가슴을 맞아 배 위에 쓰러지자..그 아들이 곡하려 하므로 군심이 어지러워지려 하였다. 곁에 있던 이문욱이 울음을 저지시키고..옷으로 공의 시신을 가린 뒤 그대로 북을 울리며 나가 싸우매…사람들이 모두 죽은 순신이 산 왜군을 무찔렀다고 하였다."

또 선조실록 31년 12월 25일자는 "노량해전의 전공은 모두 이순신이 힘써 이룬 것으로 불행히 탄환을 맞자.. 군관 송희립 등 30여명이 상인(아들과 조카)의 입을 막아 곡소리를 내지 못하게 하고.. 군사를 재촉하여 생시나 다름없이… 모든 배가 주장의 죽음을 알지 못하게 함으로써 승세를 이루었습니다." 라고 되어 있죠.

이 두 기록에서 알 수 있는 건 삼도 수군 통제사인 이순신이 일본군을 직접 쏘아야 할 만큼(활이었는지 승자 총통이었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본군이 가까웠고 상황이 급박했다는 겁니다. 총사령관이 직접 전투에 참여한다는 건 보통 위험한 상황이 아니죠. 조총이 갑옷을 뚫을만큼 일본군이 가까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순신이 쓰러지자 친척은 울려 하였으나 군관이 이를 막았다는 게 선조실록 기록이죠. 죽는 마당에 '내 죽음을 알리지 말라'고 할 경황이 없었을 겁니다. 이 죽음을 조카 이분은 멋지게 각색했을 뿐인데 그걸 후세의 호사가들이 이순신 자살설 및 은둔설 등의 근거로 사용했던 것이겠지요.

마지막으로 이순신은 질 것 같은 싸움은 하지 않았다는 가장 얼토당토 아니한 비판에 대해서... 지지 않는 싸움을 하는 것이 명장입니다. 만약 이순신이 조정의 명령대로 일본의 대군이 웅거해 있던 부산포를 쳤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막대한 피해를 입었을 겁니다. 판옥선이 일본의 배 보다 우수한 건 사실이지만 결정적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판옥선은 대포를 실을 수 있고 보다 많은 병력을 실을 수는 있었지만 일본 안택선과 속도가 비슷했죠. 일부 이야기엔 판옥선으로 안택선을 부딪쳐 깻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렇게 싸웠으면 우리 수군은 전멸당했을 것입니다. 당시 일본군은 전국시대를 막 끝낸 군대로 본질적으로 육군이었습니다.

총과 칼을 잘 썼죠. 오랜 세월 육전으로 단련된 훨씬 많은 수의 군대랑 칼질했다간 박살납니다. 그래서 이순신은 먼 거리에서 대포와 화살로 일본 배를 격침시키는 전법을 노량대첩 이외의 모든 전투에서 쓴 겁니다.

원균은 이순신이 오랜 세월동안 다듬은 군대 133척을 칠천량 해전에서 전멸당하고 자신도 죽습니다. 원균은 삼도 수군 통제사가 된 뒤 일본군과 조선 수군의 병력차를 실감하고 이 군대로 적의 주력과 싸우는 것은 무모하다는 걸 깨닫죠. 하지만 권율은 원균을 묶어 곤장을 때렸고 결국 원균은 칠천량에 전군을 휘몰아 갔다가 온 지평선을 뒤덮고 덮쳐 오는 일본군 500척에게 전멸을 당하죠. 경상 우수사 배설 휘하 12척만 도망쳐 뒷날 명랑대첩의 승리에 쓰이게 됩니다.

이순신은 조정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당하고 백의종군을 감수하면서까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일본군의 주력과 싸웠다간 그동안 기껏 일구어 놓은 모든 기자재와 아까운 병사들의 생명이 사라지게 될 거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이순신은 난중일기에서 아무리 천한 백성이라도 실명을 일일이 기록했습니다. 백성을 아끼는 사람이 아니었다면 할 수 없는 일이죠.

진정한 무인의 삶이란 무엇일까요. 박정희처럼 쿠데타로 기껏 자생적으로 진행되던 나라의 발전을 꺽어 자신 마음대로 왜곡시키는 것일까요, 징기스칸처럼 자신의 나라를 과부와 고아로 넘치게 만들면서 수백만의 사람을 때려 죽이는 걸까요. 제 생각은 태평성대에 자신의 직분을 다하면서 편안한 군생활을 보내다가 전쟁에 한 번도 나가지 않은 체 편안하게 눈을 감는 게 아닐까 합니다.

전 이순신이 그렇게 살고 싶던 사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순신은 엄청난 대군과 싸워야 하는 운명에 처하게 되었죠. 이순신은 상황을 잘 이용했고 백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왕명이라도 이길 수 없고 엄청난 피해를 내는 싸움을 강요한다면 백의종군을 불사했습니다.

그럼으로서 그는 30여 차례 동안 임진왜란에서 싸우면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고 4만 5천이 넘는 적을 죽이면서 아군은 200명도 잃지 않는 세계 역사상 전무후무한 승리를 이룩했죠. 박정희가 자신의 더러운 본질을 숨기기 위해 이순신을 성웅으로 추앙하기 전에도 이미 이순신은 팔도 백성의 영웅이었습니다.

이건 이순신이 단지 동북아의 후미진 곳에서 침략전이나 맞아 싸운 별 볼 일 없는 무장이었다고 판단하는 작자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토요토미 히데요시나 아돌프 히틀러가 영웅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그렇게 생각할 수는 없으니까요. 히데요시와 히틀러는 실패했을 뿐 본질은 징기스칸이나 알렉산더와 다를 게 없습니다.

자신의 나라를 철권으로 통치했고 수많은 남의 나라 사람을 도륙했으며 그 댓가를 자신의 나라에 넘쳐나게 된 수많은 과부와 고아에게 억지로 떠넘긴 자들이죠. 설령 제가 앞서 언급한 모든 음해가 사실이라 할지라도 이순신은 구국의 영웅입니다.

불행하게도 민족 반역자들은 진짜로 이순신을 좋아했다.

그들은 이순신한테서 기절초풍할 매력을 발견(?)했다.

조선 5백년, 민족사 5천년에서 이순신만 가지고 있는 매력 포인트!

그걸 밝히면 민족 반역자들이 이순신에게 깜빡 죽었던 이유가 나올 것이다.

그게 뭘까?

변치 않는 애국심이다.

왕과 대신들이 도망을 다니든 말든, 원균이 모한을 하든 말든, 백성이 좌충우돌하든 말든, 이순신은 오직 나라사랑의 길로 매진하는 애국자의 표상이었다.

돈도 벼슬도, 음모도 핍박도, 심지어 죽음까지도 그의 나라사랑을 꺾을 수는 없었다.

여기까지는 약간 과장은 있지만 대체로 진실이다.

애국자 이순신의 모습이 민족 반역자들의 눈에는 어떻게 비칠까?

이순신은 욕망도 야망도 없다.

나라사랑만 있을 뿐이다.

민족 반역자도 독재자도 욕하지 않는다.

일본제국이든 대한제국이든 국가라면 무조건 받들 뿐이다.

빨갱이로 집어넣고 고문을 해도 '아야' 소리도 안 낸다.

묵묵히 백의종군을 다짐할 뿐이다.

이 사람이 바로 민족 반역자들이 발명한 성웅, 일명 '바보 이순신'이다.

성웅은 머릿속에 '나'는 없고 '국가'만 있는 인간상이다.

'나'를 잃어버린 존재다.

이런 성웅의 정신을 란마디로 표현하면 '멸사봉공' 정신이다.

즉 '성웅= 멸사봉공 정신' 이다.

멸사봉공, 박정희는 이 말을 너무너무 좋아했다.

그는 1939년 만주군관학교에 보낸 '충성 혈서' 에도 이 구절을 빠뜨리지 않았다


Comment ' 5

  • 작성자
    Lv.1 고무링
    작성일
    04.05.07 21:20
    No. 1

    새로운 시각과 비뚤어진 마음을 구별하지 못하는.... 드라마가 될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4.05.07 23:47
    No. 2

    펌글은 25개당 2개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검마
    작성일
    04.05.08 09:21
    No. 3

    쩝... 알렉산더와 징기즈 칸은 침략자일 뿐이라... 그렇게 치면, 우리나라 광개토대왕은 뭐가 되지요?(물론 고조선의 땅을 수복하기 위한거라고 그러지만, 그것은 훗날 역사학자들이 꾸며낸 말에 지나지 않습니다. 고구려,백제,신라도 '통일' 이라는 생각으로 싸운 것 보다는, 서로를 적국으로 생각하고 싸웠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신라가 당나라를 끌어들이고, 고구려의 대부분 영토를 당에게 주었던 것이죠. 그런점에서 따지자면, 고구려는 고조선을 단지 옛날에 있었던 '남의국가'로 생각 했을 테고, 대왕의 만주정벌은 위에서 주장하는 대로라면 침략행위 밖에 안됩니다.ㅡ,ㅡ;; 역사는 민족의 주관이 담긴 것이죠... 징기즈칸, 알렉산더 욕하면 뭐 합니까. 결국 그들의 민족에게는 영웅인 것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검마
    작성일
    04.05.08 09:22
    No. 4

    참고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민족' 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은, 신라의 삼국통일(이라기엔 좀 그렇지만)이후에 각종 민족을 통합하기 위한 일종의 회유정책이 굳어져서 생긴것이라는 학설이 지배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05.08 16:10
    No. 5

    결국 이 글도 "설"에 불과한것 아닙니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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