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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촉풍
작성
03.08.23 11:40
조회
562

안녕하세요?

촉풍입니다.

제가 부산모 정모 후기에 대해 쓰는 것에 회의를 느끼는 이유는 이 모임의 이름이 더 이상 부산모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부산모의 이름은...오늘부터 송옥모입니다.(아, 여자분도 계시군요;;) 왜 다들 하나같이 송옥과 구분할 수 없는 겁니까? (... 아수라 님이 시키신 대로 잘 하고 있는 듯.)

일단 사진은 없습니다. 사진기를 준비하시기로 약속하신 아수라 님께서 신비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켜야 한다며 디카를 준비하지 않으셨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진실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송옥 컨셉으로 밀어붙이자, 가 이번 정모 최대의 결정 사항이었습니다.

우선 아수라 님과 술퍼맨 님 그리고 묵혼은내꺼 님과 크리스티앙 그리고 저까지 다섯명이 영광도서 앞에서 모여 갈비집으로 갔습니다.

그 후에 백묘형이 도착했고, 서로 서로 소개를 하며 친목을 다졌습니다. 조금 더 있다 화찬 형님이 온 김에 고무림에 대해 그리고 무협에 대해 나름대로 열띤 토론의 장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그 와중에 아수라 님과 술퍼맨 님이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신게 밝혀져 잠시 얼차려, 가 있기도 했구요. 백묘 형의 어머님께서 횟집을 경영하신 다기에 9월 정모 장소도 그렇게 결정이 났습니다. 사람이 적게 오던 많이 오던 매월 정모를 가져 서로간에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 다음 정모에는 조양님을 비롯해 다른 무림 사이트 부산지부와도 유대 관계를 가지기로해 기대가 큽니다. 2시간 넘게 고기집에서 이야기를 나눈 후 10시 쯤에 일어나 형님들 네분은 근처의 바로 가셨고,( 중간에 묵혼은 내꺼 님이 이미 빠진 상태.) 저와 크리스티앙은 광안리 바닷가로 가서 3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집에 들어오니 대략 새벽 1시 정도 였으니.) 3시간 동안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 라고 돌이켜 보니, 기억이 없습니다. 금주언약을 깨버린 것도 아닌데 기억이 없다니, 기이한 노릇 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부산모는 이제 송옥모입니다.(탕-!)

얼핏 기억을 되살려 보니, 모이신 분들 중에 황금빛 머리칼을 자랑하셨던 분 계시지 않았나요? 그 분이 누구셨더라...(가물가물) 여하튼 황금빛으로 염색하셨던 분은 농이 아니라 정말로 송옥급이시던데.

가장 중요한건, 즐거웠다는 것이지요.

9월달에는 더 많은 분들을 뵙게 되길 원합니다.

(술퍼맨 님, 정모 후기로 정담을 도배하시겠다고 큰 소리 치시더니...;;)


Comment ' 10

  • 작성자
    Lv.15 千金笑묵혼
    작성일
    03.08.23 11:45
    No. 1

    나는 우주 최고의 송옥급이라는-_-사실은 미소년급(-0-)이런 말하면 맞아 죽겠지..암....그런데 노란색머리의 송옥은 보지 못했는데-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반디
    작성일
    03.08.23 11:54
    No. 2

    -_- 재밋었겠다~
    근데 왜 후기를 이렇게 늦게 올리시는지..ㅜㅡ
    어제 기다리다..잤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촉풍
    작성일
    03.08.23 11:55
    No. 3

    새벽 한시에 집에 들어와서 뻗어버렸으니 당연히 늦을 수 밖...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먹보
    작성일
    03.08.23 12:27
    No. 4

    으흠..-.-;
    수능이 끝나고 11월모임(?)에는 꼭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제도 독서실 갔다가 집에 오니 11시가 거의 다 되어서..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風蕭蕭
    작성일
    03.08.23 13:51
    No. 5

    아아~~
    요즘 용비봉무도 자칭 송옥에 절세미소년이라고 울부짖는 분이(누굴까?)꽤 계신데 단순히 용비봉무만의 문제는 아니였군요.
    부산모임도 만만치 않은 왕자님들의 모임이라니...허허..
    이런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를 어찌 해야 하려는지...

    즐거운 정모 되셨나 봅니다.
    그런데 크게 부럽지가 않은게 용비봉무도 즐거운 오프 모임이 자주 있답니다...후후후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8.23 14:38
    No. 6

    ㅋㅋㅋㅋㅋ
    아수라님 후기도 봤지만, 정말 재밌습니다...
    후기가 너무 재밌습니다...^^;
    황금빛 머리칼의 미소년 촉풍님!
    저도 열여덟 꽃띠구만요...친하게 지냅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반디
    작성일
    03.08.23 15:00
    No. 7

    근데..9월달에 더 많은 분을 봤으면 한다니..-_-
    혹시..매월 할껀가요..-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촉풍
    작성일
    03.08.23 15:35
    No. 8

    또래 라인끼리 친하게 지내며 무협에 대해 논하는 것도 매우 좋은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편하게 대하세요. 그리고 부산모 정모는 매월 계속됩니다. ... ... 영원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술퍼교교주
    작성일
    03.08.23 15:44
    No. 9

    내가 부짱입니다..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반디
    작성일
    03.08.23 16:42
    No. 10

    술퍼님이 부짱이라..ㅎㅎ
    근데 9월달에하면..시험기간이라..갈수있을찌..흠//
    10월에는..갈께요~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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