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역사를 만들어 나간 시기는 대략4000년이 됩니다, 그중에 3900년 이란 긴 시간동안 사람들의 일부에는 「노예(奴隸, slave)」라고 하는 계층이 있어, 다른 지배계층의 사람에 따라서 매매가 되었다. 인류의 역사를 보면 19c 중순까지의 인류 중, 1∼2할은「노예」였다고 한다.
●고대 이집트 기원전 14 세기, 기원전 8 세기
아멘헤테프 4세(전 1377－1358) 시대의 , 노예의 임대가격이나 매매 가격을 전하는 파피루스가 남아 있다. 그것에 따르면, 한사람은 48샤티(약36. 5g)∼240 샤티(약182g)였다.
또, 그 후의 신왕국 말기(기원 전 8 세기)로는, 시리아인 노예=은 4데펜 1케드트(약373g), 여자 노예=은 4데벤(364g), 남자 노예=은 2데벤(182g)등의 기록이 있다.
● 신바빌로니아 기원전 6 세기
네브카드네잘 2세의 다음의 왕, 나보니드스왕(기원전 555년-539)은, 마르드우크 신전에 은100타란트 21미나(3040kg), 돈5 타란트 17미나(160kg), 노예 2만 8500명을 헌납했다. 이 당시, 노예 한사람은 은 50 제이켈(420g)이었다.
● 아테네 기원전 5세기
전성기의 아테네에서는, 노예 1명은, 200∼500 드라크마였다.
또, 노예에게는 렌탈 제도가 있어, 1일 빌려쓰는데 1/6 드라크마였다고 한다.
아테네의 인구는 20∼30만명으로, 그중 3분의1이 노예였다.
(1드라크마=은 4.3g. 당시의 서민의 연수입은 300드라크마 전후로 추정. )
● 한(漢) 기원전 1 세기
기원 전 1 세기, 사기(史記) 화식열전의 상품일람에는, 한의 5수 동화
○곡물·과일·야채 1종 1000전 (124 리터, 약 3개월 분의 주식)
○말 1마리 5000전
○소 1마리 2000전
○양·돼지 1마리 500전
○노예 1명 10000전
과 같은 숫자가 줄지어 있다. 1전은, [5수전] 1매. 10000전이라고 하는 것은, 서민의 연수입 정도.
● 로마 제국 기원전 1 세기 로마의 데나리우스 은화
기원 1년의 노예의 가격으로서
○보통 노예 500~1500 데나리우스
○포도원의 숙련자 2000 데나리우스
○예쁜 여성 2000~6000 데나리우스
○노래의 능숙한 여성 4000 데나리우스
라고 하는 기록이 있다.
이 무렵의 로마 제국의 인구는 5400만명으로, 그중 3분의1이 노예였다.
(1 데나리우스=은 3.9g. 당시의 서민의 연수입은, 500~1000 데나리우스와 추정)
● 서역 2~3 세기
스튜디오 인들이 서역에서 발견한 카로슈티 문자로 쓰여진 목간에는, 사람(노예)의 매매의 기록이 많이 있다. 성별·연령·날짜의 기록도 있다. 사람 한사람의 가격은 낙타 1마리, 낙타 1마리＋말 1마리, 낙타 1마리＋양 4마리, 낙타 2마리, 낙타 2마리＋카페트 2다발, 양 12 마리, 비단 41권, 카페트 8심등 여러 가지 가격이었다.
● 고려 10세기
고려 왕조가 986년에 노비의 공정가격(최고가격)을 정했다. 이 때의 통화는 삼의 옷감으로, 날실 400개로 길이 35자의 것이 1반, 2반
으로 1필이었다.
○놈(남자) 15세 이하 50필, 16∼60세 100필, 61세 이상 50필
○비(여자) 15세 이하 50필, 16∼50세 120필, 51세 이상 60필
고려의 인구는 210만명으로, 그중에 1할이 노비였다.
귀족계급에게 노예는 매우 중요한 재산이었다. 노예는 생산수단이며 ‘뿔 없는 소’라고 불리는 가축이나 다를 바 없었다.
기본적으로 인권이 무시되는 비참한 신분이었으나 생각한 것만큼 비참한 생활을 한 것은 아니다.
간단하게 비교하자면 노예는 지금의 자동차와 갔다. 노예의 가격 또한 물가를 고려할 때 승용차정도 수준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노예를 함부로 다루었을까? 아니다. 일부 새디스트 같은 변태를 제외하고 노예를 함부로 다루는 경우는 없었다. 노예는 가족내지는 식구로 취급되었다. 병이 걸렸을 경우 치료까지 받을 수 있었다. 또한 노예계급 가운데 기능·기술을 가진 노예는 주인으로부터 오히려 상전취급 받았다.
그리고 노예를 뜻하는 ‘slave’는「슬라브 사람(Slav)이란 말이 어원이었다. 중세에 많은 슬라브 사람들이 노예가 된 데서 비롯되는데 바로 러시아인이다.
슬라브 노예는 아라비아 세계에 하렘이나, 노예병사 맘루크로 이용되었다. 슬라브 미녀와 슬라브 전사들은 지금도 유명하다.
슬라브 여자가 주인의 아들을 낳아 주인의 유산을 물려받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래서인지 재벌2~3세쯤 되면 아라비아 상인이면서 백인족에 가까웠다. 이는 왕가의 경우도 비슷해 오스만 투르크의 제왕(술탄)들은 투르크의 피보다 슬라브인의 피가 더 진했다. 또한 술탄의 대신 중에는 술탄의 노예출신이 많았는데 어느 시대에나 북유럽인 출신의 노예가 끼어있었다. 그래서 우습게도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지배층은 혼혈아가 많았고, 배교적 혈통이 순수한 지방세력은 그것을 빌미로 반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반면에 유럽에서는 이국적인 흑인노예가 인기였다. 그러나 중세 유럽은 오리엔트로 대변되는 아시아에 비해 훨씬 가난한 동네였다. 때문에 흑인노예는 위세를 뽐내는 귀족들의 장식품이나 다름없었다. 기독교 문명은 아내를 여럿 두는 것을 금지하고 금욕적인 생활을 중요시했다. 또한 기사들의 시대이며 로마시대부터 노예에게 병역을 의무를 지게 하지 않았다. 즉 성노예나 병사로 삼는 일이 없어 유럽에서 흑인노예의 수요는 그다지 많지 않았다.
(농노는 기본적으로 노예가 아니다. 그래서 그들은 세금은 물론이고 병역까지 질 의무가 있었다. 그래서 그들의 생활은 노예보다 비참했다.)
―왜 슬라브 사람이 노예의 대명사처럼 되었는지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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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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