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한문 혼동에 관한 질문입니다.

첫째,

殺과 煞은 둘다 '죽일 살'이라는 뜻이지만 작가분들의 사용시

다른 경우가 있던데요? 가령 '천살성'의 살을 한자로 할 때 煞로

하는데, '살인' 할때는 殺을 쓰고...

이에 대한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둘째,

'절대'에 관한 사용이 궁금합니다.

絶大가 있고, 絶對가 있으며, 絶代가 있습니다.

이 세개의 사용 용도가 각각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작가분들마다

사용하는 게 다른 것 같아서요.. 가령 '절대무적' 할때는

絶大를 쓰는 분도 계시고, 絶代를 쓰는 분도 계신데...ㅡㅡ;

어느것이 맞고 어느것이 틀린지, 언제 어떤 걸 써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좀 꼭이요^^;;

[정기욱]

첫째 질문은 잘 모르겠고

절대에 대해서는,



절대 (絶代) [-때]

①아득히 먼 옛 세대.

②당대(當代)에 견줄 만한 것이 없을 만큼 뛰어남. 절세(絶世).



절대 (絶對) [-때]

①다른 무엇과도 비교되지 않고 동등한 존재도 없는 것.

②아무런 제약이나 구속을 받지 않고 어떠한 조건도 붙지 않는 것.


절대 (絶大) [-때]

아주 두드러지게 크다.



대충 이정도로군요.

야후 국어사전을 긁어왔습니다.

[▦둔저]

참고로 금강님의 절대지존은 절대지존(絶代至尊)이라는...

對가 붙은 절대는 대적할 고수가 없다..뭐, 이런 정도이고...
代가 붙은 절대는 전무후무한 최강짱이다...뭐, 이런정도가 아닐가요?

[寒柏居士]

위의 설명이 맞습니다.
부연 설명 드리자면 \'고금제일인\'(이전이나 현세를 통틀어 무적이라는 식의 표현)일땐 絶代無敵이 맞겠죠. 시대를 초월하여 무적이란 얘기가 되겠고...

\'당대의 천하제일인\'을 얘기할땐 상대되는 자가 없다..란 의미에서 絶對無敵이라고 하는게 맞겠습니다.

殺자와 煞자는 같은 글자이며 거의 같은 의미로 쓰입니다.
아주 약간 다른 의미가 있긴 하지만 무시해도 좋을 정도이며, 보편적으로 쓰이는건 당연히 殺자 입니다. 어떤때 (고유명사같은.) 煞자가 쓰이는것 같습니다. 煞자엔 묶다..란 뜻도 있다고 하는데 이럴땐 중국어 발음이 殺자와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