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살'의 뜻이 뭐죠???

어제부터 대여점에서 삼류무사를 처음으로 보고 있는데요.. 괜찮더군요...

다보고 구입할 생각입니다..^^

그나저나 책 읽다가 잘 모르겠는 어휘가 있어서 그러는데요..

몸매가 빼어난 여자를 설명하면서 뇌살적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게 무슨말인지 모르겠더군요... 사전을 찾아봐도 없던데... 혹시 뇌쇄적이라는 표현이 잘못 나온건가요? 왠지 어떤 글에서 둘을 혼동해서 쓰는 경우를 읽은 기억이 있는 것 같아서요...

* zerone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08 13:28)

[억우]

뇌쇄나 뇌살이나 한자는 같습니다. 惱殺로요. 다만 저 살 자가 쇄자로 읽히면 뇌쇄가 되는 겁지요. 그런겁니다 @_@

[요천(遙天)]

뇌쇄가 맞겠지요. 뇌살이라고 한 건 아마도 잘못일 겁니다. 유세(遊說) 라고 읽지 유설이라고 읽지 아니함과 같습니다.
뇌살도 맞다라는 주장이 성립한다면 金씨 성을 가진 사람들을 금강님을 금XX라고 부르는 것도 옳다는 말입니다. (금강님의 본명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일월병승]

제가 알기로는 원래 뇌쇄가 맞습니다. 殺은 살, 혹은 쇄로도 발음이 되는데 惱殺는 뇌쇄이지요. 뇌살이라는 표현은 발음을 혼동해서 잘못 읽혀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생활한문시간에 저도 궁금해서 여쭤보았다는...^^;;)

[요천(遙天)]

추언: 금성무는 왜 김성무로 아니 읽느냐 묻는다면, 금성무는 복성입니다. 성이 김 씨가 아니가 금성 씨라는 겁니다 ^^

[봄볕향기]

又瀨님, 요천(遙天)님, 일월병승님.. 모두 감사합니다!!^ ^;;

[시로(詩老)]

뇌살... 뇌살 키스!!!
갑자기 왜 이게 생각나는 것일까??

[▦둔저]

여자가 전신 타이즈를 입으면 뇌살적이고,
남자가 전신 타이즈를 입으면 뇌가 썩어들어갑니다.

[억우]

오오, 둔저님!(감동.)

[금강]

뇌살은 오기입니다.
뇌쇄가 맞습니다.
살이 그렇게 씌이면 쇄라고 읽어야만 합니다.
간혹 글자를 보고 그대로 읽어서 그런 경우가 생깁니다.

[가온(歌溫)]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안주일절 할때 이 '일절' 이지요^^

일절(一切)에서 절(切)은 끊을 절로 읽지만
여기서는 모두 체(切)가 맞습니다^^

[illusion]

뇌살이란 말은.. 뇌가 죽었다.

즉.. 너무 충격적이어서 뇌가 죽었다 라는 말..

일리가 없습니다.. -_-...

쿨럭.. 심심해서 해본 말이니 칼까지 들지는 마시길.. ㅠ_ㅠ..

위에 댓글 다신 분들이 잘 설명해주셨잖아요. (아악.. 칼 들지 마시라니까요.. ㅠ_ㅠ..)

[참새사랑▩]

비슷한 것이라면
패배(敗北)
도량(道場)
이 있습니다. " 이 청정 도장에서 살겁을..." (X), "이 청정 도량에서 살겁을..."(O)

[WAR神]

뇌살雷殺 번개처럼 빨리 죽인다!

[박투]

'')음 전신님 께 한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