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철갑마차를 읽다가....이럴 수도 있나요?

   요즘 철갑마차를 보는 재미에 포옥 빠져 있어요.

   하루하루가 즐겁답니다.

   그런데 궁금한 점이 있어요.

   내용중에 백마공인가 백살공인가 익힌 사람들이 나오는데,

   모두 백발에 백안이래요.

   무공을 수련하면 사람의 용모가 그렇게 변할 수도 있는 건가요?

   청살공을 익힌 사람들은 모두 파란색으로 나오고...

   그러니까 머리칼 색깔도 파란색이고, 눈동자도 파란색이고...

   그게 가능한 일인지....??

  

[▦둔저]

저는 아직까지 사람이 검을 타고 하늘을 날아다녔다는 공식적인 기록을 본 적도 없으며, 과학자들이 '인간은 수련에 의해서 맨손으로 강철을 찢고, 검을 던져서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는 것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어차피, 장풍으로 사람을 패죽이면 이미 그건 허구의 세계로 들어갔습니다.
사람의 용모가 바뀌는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요.

[천산갑]

작가가 변한다면 변하는 겁니다. 하핫!

[천산갑]

악! 작가님으로 수정....
이제야 발견했네요.
작가님이 변한다고 하면 변하는 겁니다.

[별빛서리]

그렇죠.
무협이 중원이라고 하는 실제 있었던 공간을 배경으로 하고 어느 정도는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두고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상당 부분 허구라는 것을 작가도 독자도 알고 있습니다.
너무너무 황당해서 언어중추가 마비 될 정도만 아니라면 허용된다는 거죠.
머리색, 눈동자색 변하는게 뭐그리 대수에요. 멜라닌 색소에 영향을 주어서 색이 변하는 무공이라든가... 뭐 그럴수도 있잖아요;
모두다 작품안에서 무소불위의 권능을 가진 작가님의 설정 나름입니다.
예를들어, 의복투시공(衣服透示功)이라는 매우매우 부러운 신공을 익히면 시력이 좋아지고 투시가 가능하며 대성하면 미간에 심안이 열리어 세번째 눈이 생긴다...라고 설정하면 좀 심한가요?-_=; 에또... 있으면 좋겠네요.

[억우]

보통 양강지력을 수련하면 전신의 털들이 붉은빛을 띈다 하고, 음한지력을 수련하면 전신의 털들이 푸른빛을 띈다고들 하지요^^; 무공을 익히면 그 특이성 때문에 털이나 안구 등의 색깔이 바뀌는 예는 많았습니다. 둔저님 말씀 대로, 무협의 세계에 있어 사람 용모가 바뀌는 것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지요. 축골공이나 역용술이 있는데요, 뭘.^^;

[阿修羅]

제일 유명한 것 있잖습니까? 환골탈태...사람 자체가 바뀌는데...그 깟 머리털이나 눈동자 쯤이야....^^

[향소소]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모두 대단하신 분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