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하류검사
작품명 : 이광섭
출판사 :
일단 기본적으로는 이광섭님의 전작들(아독,검술왕,군신마법사 등)을 본 저로서는 꽤 재미있었습니다.
요새 나오는 많은 판타지 소설에서 무림세계의 무공을 익힌 판타지세계 주인공이 나오지만 오히려 색달라 보였던 것은 이미 이 세계에서도 기를 이용한 무공과는 다른 독특하고 다양한 검술들이 발전해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주인공이 무공을 배웠다고 막 날뛰지 않고 하류일 때의 생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그저 그런 먼치킨이 아니라 기존의 생각이 쉽게 변하지 않는 일반인을 보여주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하지만 문제점도 있습니다.
이 작품의 배경이 된 곳은 전작[아독]의 끝부터 몇년 후의 이야기이며 [검술왕]의 후손이 다른 대륙에서 건너오는 등 전작들의 세계관이 하나로 뭉친 곳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설정의 경우 전작을 읽어보았던 사람에게는 더욱 즐거움을 줄수 도 있지만 오히려 전작에 실망했던 사람들에게는 다시 주저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솔직히 이광섭님 작품의 주인공은 대부분 성장 하는 것이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이런식의 작품 구성은 처음 접하는 독자는 재밌게 읽을 수 있어도 기존의 타작품을 본 독자의 경우 약간 지루해지고 판에 박힌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게 합니다.
물론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나아갈지 모르므로 섣부른 걱정일수도 있지만 걱정이 되는것은 어쩔 수 가 없군요...
기존의 작의 세계관의 합일이 더욱 큰 완성도가 되느냐, 아니면 전작과 같은 흐름으로 끝나고 말것인가. 이것이 문제로다!!!....
아, 아무튼 작가님의 손에 걸린 문제입니다.
하지만 전작과의 유사성도 보이지만 색다른 점도 보인다는것이발전 쪽에 기대를 걸게하는군요.
p.s-사실은 감상글을 써서 이벤트에 응모할려했지만...
전 제 마음을 속일 수 없었어요...
흑, 하류검사 감상글 이벤트로 상품 얻고싶었는데...
하지만 6000부를 넘으셨다니 일단 축하드리고 그 기세를 이어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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