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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 삼류무사 Written By 김석진

작성자
Lv.99 Elphid
작성
07.08.31 22:11
조회
4,861

이 비평은 미리니름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삼류무사를 읽으려고 하시는 분은 피하시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작가명 : 김석진

작품명 : 삼류무사

출판사 : 청어람

짤막한 초반 내용 소개.

양양성에서 잘 나가던 칠공토혈七空吐血 장추삼은 23살 때 ‘그 사건’ 이후 양양성을 떠난 다. 그리고 5년 뒤, 암굴에서 지독한 수련을 마치고 나온 그의 눈 앞에 보인 석비는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축하한다! 너는 이제 삼류무사(三流武士)가 되었다……]

살인적인 고행의 대가치곤 너무 억울한 이 말에 석비를 바로 부순 장추삼은 스스로의 운명을 한탄하며 양양성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그는 그가 생각한 것보다 더 복잡한 운명을 만나게 되는데……

스토리에 대해.

삼류무사의 스토리는 장추삼이 만나는 여러 문제들과 그것들을 동료와 함께 풀어나가는 그의 이야기입니다. 스스로를 삼류무사로 알고 양양성으로 돌아온 장추삼은 시간이 지나가며 자신의 실력을 깨우치게 됩니다. 그리고 그가 돌아온 순간, 무림의 정세는 이상하게 바뀌기 시작합니다. 모두가 작은 돌멩이처럼 여기던 그의 활약이 만드는 무림은 그야말로 상쾌하고 통쾌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권왕무적의 아운과는 다른 느낌의 남자다움으로 다가오는 그는 뛰어난 두뇌와 강력한 무력으로 장애물들을 없애지요. 그러나 여타의 무협지의 주인공들과는 다르게 그에게는 아주 뛰어난 동료들이 존재하고, 그들은 장추삼에게 커다란 도움이 됩니다. 같이 싸워주는 것에서부터 문제를 같이 풀어나가는 것을 볼 때면 그들의 우정이 부러워지기도 하지요.

삼류무사의 스토리는 이렇듯 재미있지만 결말로 가면 갈수록 조금씩 이상해지기 시작합니다. 모든 의문이 한번에 풀리는 결말은 분명 꽉 막혔던 무언가가 뚫리는 느낌을 독자에게 줍니다만, 조금 서툰 흔적들이 보입니다. 급작스럽게 돌아가는 상황을 독자가 조금 따라가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잔뜩 꼬여있던 고무줄이 한번에 풀리듯 풀어지는 이야기는 저에게 이해는 가지만 조금 벅찬 속도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미를 장식하는 ‘노태상’과의 전투는 제가 무수히 본 무협지의 패턴을 그대로 답습하는 느낌입니다. 장추삼의 ‘조월회란’이 이런 패턴의 중요포인트입니다. 전 그의 깨달음이 조금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분명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정신 세계의 스승과 대화하는 부분은 감동적이기에 충분했으나 과연 그렇게 마구 밀리던 그가 희미해진 정신으로 갑자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까요? ‘조월회란’은 여타 소설에서 흡사 말하는 ‘혼미한 상태에서 나오는 필살기’같은 느낌입니다. 이는 여태껏 여러 적들과 몸으로 싸우며 스스로 고뇌해서 합일한 추뢰무영 같은 것과는 너무 다릅니다. 마치 ‘노태상’을 대적할 때를 위해 만들어진 무공 같다면 조금 지나친 말일까요?

캐릭터에 대해.

장추삼은 제가 아운을 만나기 전 만난 특이한 캐릭터였습니다. 꽤 자주 나오던 꽃미남 주인공이 아닌 평범한 얼굴의 주인공이며 또 주인공들이 주로 쓰는 검 대신 체술을 들고 나온 그는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주먹뿐만이 아니라 각법에 뛰어난 신법은 독자들에게 충분한 어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삼류무사엔 장추삼 말고도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그의 친구들인 북궁단야와 하운이지요. 그러나 이 둘 말고도 매력적인 캐릭터는 많습니다. 바로 실주회수조의 캐릭터들입니다. 점창파 출신의 사마검군, 그의 제자 격인 단사민, 과거에 조금 이름을 날렸던 고담, 장법의 대가인 적괴 그리고 만화선녀라는 별호를 가진 당소소까지, 그들은 하나같이 평범한 사람들은 아닙니다. 스토리 상엔 별로 큰 영향을 끼치진 않습니다만 적괴나 당소소의 경우엔 조금 다릅니다. 적괴는 북궁단야에게 어떤 무인의 긍지를 보여줍니다. 말 그대로 한 무인의 자존심을 보여주는 그는 분명 ‘장추삼’에겐 별 의미가 없으나 북궁단야에겐 큰 의미로 남을 것 입니다.

당소소는 장추삼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기학’을 죽이는 암기인 혈봉황을 줍니다. 이 혈봉황은 장추삼을 위험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그에게 주어지지만 암기는 결국 그가 친구로 여긴 기학의 목숨을 앗아갑니다. 제가 보기에 이 혈봉황은 하나의 상징입니다. 무림인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그의 손에 들려있는 혈봉황의 첫 쓰임새는 바로 친한 친구의 목숨을 앗아가는 것이지요. 결국 이것은 무림의 그 냉담한 생리를 표현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무공에 대해.

장추삼의 무공은 단순히 내공을 이용한 것이 아닌 절정의 외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능지체라는 특이한 몸을 가진 그는 말 그대로 다른 사람들이 흉내조차 내기 힘든 자세들을 자유자제로 하며 무공을 사용합니다. 그 중 가장 돋보이는 무공이라면 전 산무영을 꼽습니다. 추뢰보 같은 스피드 형의 신법을 전에도 많이 존재했습니다만, 거의 완벽한 ‘분신’을 만드는 산무영은 제 경험상으론 처음이었습니다. 상대를 현혹시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그러나 장추삼의 무공은 사실 몇 개 되지 않습니다. 대략 4개 정도가 있으며 나머진 그것들의 응용이지요. 근데 글을 잘 읽다 보면 오히려 장추삼은 다른 캐릭터들의 무공 숫자와 비교해 봤을 때 꽤 많은 숫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운은 공심법이라는 희대의 심법과 기존에 가진 매화 검법이 전부이며, 북궁단야는 단 2개의 초식만을 보여줍니다. 전 그 중 북궁단야의 무공이 제일 아쉬웠습니다. 단야는 그 커다란 대검으로 계속 같은 초식만을 고집합니다. 물론 아버지가 무공을 드러내지 말라고 하긴 했지만…… 조금 더 보여주었다면 좋았을 텐데 싶기도 합니다.

최종적인 감상평

소설 삼류무사는 한 불량배가 무림을 질타하는 고수가 되어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남자로써의 통쾌함도 있지만 그보다 어떤 진중함이 짙게 묻어있는 이 소설은 남자로써 읽기 즐거웠습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갑자기 극단으로 달려가는 엔딩과 조금 신경이 덜 쓰인 것 같은 조연들 그리고 다른 두 주인공의 조금은 적어 보이는 설정이 아쉬웠습니다.

++

이 비평은 제가 썼지만 조금 묘한 부분이 많습니다. 읽은지 좀 오래된 면도 있어서 그런 것이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 주시구요. 정 이상하다면 삭제하겠습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고요
    작성일
    07.09.01 00:06
    No. 1

    저도 그 부분이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너무 급히 마무리지은 느낌이랄까.
    하지만 정말 즐겁게 읽었더라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Elphid
    작성일
    07.09.01 09:53
    No. 2

    고요님//저도 즐겁게 읽었습니다. 특히 장추삼의 남자다운 부분이 멋있다고 느꼈었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낙산
    작성일
    07.09.01 11:19
    No. 3

    후속권이 너무 늦게나와서 예전의 패이스를 독자들 뿐만 아니라 작가님 또한 잃었다고 생각됐어요. 정말 좋아하던 작품이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유랑강호
    작성일
    07.09.01 13:04
    No. 4

    마무리 수정한 재간나온다면 다시 소장을 생각할수 있는 작품이죠 12권까진가 사다가 정리했던... 아쉬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Elphid
    작성일
    07.09.01 13:26
    No. 5

    caprice님// 저도 좋아하던 작품이있는데.....갑자기 스토리의 흐름이 빨라지기도 하고 늘어지기도 하는 등 마무리가 조금 엉성했죠...

    유랑강호님// 역시 문제는 마무리였던 것 같아요... 정말 재미있는 소설이긴 했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오행마검
    작성일
    07.09.02 08:44
    No. 6

    한마디로 평하자면

    미숙한 작가가 욕심을 너무 많이 내었다...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중반이후 작가 자신이 스토리를 끌고나가지 못하고 스토리에 끌려다닌감이 컷죠.
    만약 낱권 출간방식이 아닌 전권 출간, 혹은 독보건곤 처럼 1-2부 출간이었다면 사뭇 다른 양상으로 매조지할수 있었을텐데...

    삼류무사 외에도 수많은 장르소설들이 초반의 추진력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다 마무리짓는 경향은 낱권 출판방식이 진행되는한 풀리지않는 숙제로 여겨집니다.

    물론 시종일관 처음 설정대로 글을 이끌고가는 작가분들도 있지만 이런분들은 대다수가 이미 대가의 반열에 올라간분들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별리]
    작성일
    07.09.02 11:25
    No. 7

    분석수준이네요 =ㅅ=...잘읽었습니다 꾸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Elphid
    작성일
    07.09.02 12:11
    No. 8

    적호(寂湖)님// ^^ 칭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탈퇴계정]
    작성일
    07.09.08 01:19
    No. 9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과 완전 동일하지는 않지만

    상당히 일치하는 부분이 많은 글입니다.

    제가 꿈꾸는 스타일의 글은

    오해와 오해가 맞물리며 쌓여 나가며

    독자로 하여금 긴장감과 안타까움 조금 더 나아가 답답함 등의

    감정을 몰아 넣어주며..

    마지막 순간에 모든 오해가 펑 터지듯 풀리며

    독자로 하여음 안도와 쾌감, 기쁨, 읽기 잘했다는 생각(?)

    그리고 짜릿한 전율을 부여하는 형식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Olivie님의 말씀대로

    마지막 순간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오행마검님의 말씀처럼 스토리에 끌려가는..

    (제가 지금 올리고 있는 글도 오해와 오해가 쌓이는 형태입니다만..

    몇자 적지도 않았는데 스토리 맞추기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전 역시 독자로 남아있는게 좋을까요..? ㅠㅠ;)

    어찌보면 참 아까운 글입니다..

    그러니... 중간까지만 봅시다~? -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쪼라라
    작성일
    07.09.08 07:34
    No. 10

    10여권까지는 재밌게 읽었으나...
    역시 스토리 늘어짐에 실망을 많이 했다죠..
    특히 사건전개보단 인물들의 좔좔 읊어대는 대사에 기가 질려버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Elphid
    작성일
    07.09.14 20:09
    No. 11

    구팽이님// 하하, 저도 그런 방식의 스토리를 좋아합니다^^. 오해가 한번에 풀리는 부분은 언제나 가슴을 탁 트이게 하지요...문제는 그 시기와 그렇게 되는 과정이겠죠.
    쪼라라님// 조금 과다하게 친절한[?] 인물들이랄까요... 더불어 스토리의 늘어짐이 문제인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솔개그늘
    작성일
    07.10.26 03:42
    No. 12

    그래두. 제 기억속에 몇안되는 "명작" 무협소설로 기억되고있습니다.
    삼류무사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Elphid
    작성일
    07.10.28 13:35
    No. 13

    솔개그늘님// 저도 '명작'의 하나로 분류하고 있지요. 뭔가 마음을 뜨겁게 하는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아처경
    작성일
    08.06.18 20:50
    No. 14

    저는 김석진 작가님의 작품중, '이인세가'를 먼저 읽게 되었습니다.
    대여점의 아저씨가 극구 칭찬하는 작가길래(제가 작가 위주로 책을 고르거든요) 기대만땅으로 읽었죠.

    허거걱..?! 이게 웬일입니까... ㅠㅠ
    당최 먼 소린지...앞뒷말이 오락가락... 결정적인 순간에 흐름이 팍 깨져버리고... 도대체 출판사 사람들이 책을 읽어는 보고 출판하는 거 맞아?

    야튼, 투자한 돈이랑 시간이 아까워서 끝까지 읽기는 했지만 읽으면서 어찌나 화가 나던지 책방의 아저씨한테 괜히 승질부리고...

    그랬더니 이번에는 강추라며 '삼류무사'를 권유하더군요.
    '그래, 작가도 사람인데 글을 잘 쓸 때도 있고 출판사의 사정이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좀 못 쓴 작품도 있겠지'하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삼류무사'를 읽었습니다.

    책을 읽기전에 인터넷으로 검색도 해봤습니다.
    대체적으로 호의적인 감상평들이 많아 '이인세가'의 실망을 다 털어버리고 산뜻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죠.

    그런데, 악~~~~~~~~~~~~~!!!!!
    누구야? 재미있다고 하는 솨람들!
    다 알바생이거나 친구 아니면 친척들이였던 거샤?
    흑흑~ 재미있긴 머가 재미있어!!! ㅠㅠ

    물론, '이인세가'보다는 오락가락 정신없던 점이나 어찌어찌 몰입할만 하면 흐름을 깨버리는 방식은 좀 덜하지만 재미 어쩌구~ 할 글은 정말 아니었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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