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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왕무적 11권

작성자
Cloud_Nine
작성
07.04.01 05:31
조회
3,590

작가명 : 초우

작품명 : 권왕무적 11권

출판사 :

권왕무적의 11권을 읽고 난 뒤의 감상은 뭘랄까..

'좀 실망했다.' 라고 하면 맞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권왕무적은 2006년부터 2007년까지 들어 가장 좋아하고 기다렸던 무협물 이었다.

1권부터 10권까지는 말 그대로 스피디한 전개, 화끈한 전투, 권위와 정체된 무림맹을 힘으로 부수어 나가는 통쾌함, 중간 중간 웃겨주는 개그 센스까지 모든 것이 잘 버무려진 완벽한 수작이었었다.

하지만 11권은 뭐랄까, 그 10권 까지의 분위기와는 무엇인가 다르다.. 라고 해야할까?

11권을 읽고 제일 처음 느낀 것은 간단하게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른바 '늘어진다' 였다.

10권까지의 밝고 쾌속한 분위기가 아닌, 어딘가 모르게 억지로 쥐어 짠 듯한 분위기라고나 할까?

16권 이상의 비뢰도를 읽으면서 느끼는 그런 분위기가 권왕무적 11권에 미세하게 묻어 나왔다.

책을 덮고 이 글을 쓰기 위해 혼자 생각해 보았을 때 첫번째로 늘어짐을 느끼는 가장 큰 원인은 아마도 10권과 11권의 사이에 있었던 발매 간극인것 같다. 11권의 발매가 지체됨에 따라서 10권까지의 내용을 잊어버렸다고나 해야할까. 11권을 읽으며 그 전까지의 이야기를 다시금 억지로 생각해내며 읽는 것이 10권까지 스피디하게 진행되었던 권왕무적의 템포를 늦춰버렸던 것 같다.

두번째는 캐릭터가 정형화 되어 가고 있다.

그렇다. 권왕무적의 캐릭터는 정형화 되어 가고 있다. 뭐 캐릭터의 정형화가 꼭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캐릭터가 왔다 갔다 하는 것 보다야.. 어쩌면 더 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문제는 아운의 캐릭터는 캐릭터 성의 정형화 뿐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역시 정형화 되고 있다.

아운의 문제 방식은 언제나 똑 같다.

' 일단 팬다. ' -> ' 계속 팬다 ' -> ' 끝까지 팬다. '

이러면 적들은 알아서 아운의 편에 잘 붙는다. 특히나 책을 읽다 보면 머리 좋은 인간들은 모두다 똑 같이 당한다. 이해할수 없다. 아운의 성격이 드러운 것은 온 세상에 다 퍼져 있는데 자칭 머리 좋다는 인간들이 그런것 하나 감안 하지 않고 움직인다는 게.. 그리고 제아무리 무림이라지만, 주먹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그것도 명색이 정파 무림인데,

물론 그에 대비해서 아운이 패는 놈들은 전부다 인간 말종에 쓰레기들만 모아 놓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런 방식이 무림맹에 들어간 뒤로 계속해서 이어진다.

또한 야한과 흑칠랑은 중간 중간 부분부분 감초 같은 역할로 등장하며 무거운 분위기를 코믹하게 날려주는 가장 훌륭한 역할들이었다. 하지만 그것도 어느 순간 부터인지 정형화 되어 흑칠랑은 계속 말도 안되는 소리(아운의 라이벌이라고 큰소리치는..) 그리고, 야한은 폭력에 물든 새디스트가 되어 있었다.

옛말에 '좋은 말도 자꾸 들으면 짜증난다'는 이야기가 있다.

사람에게는 내성이 있어 반복되는 자극에는 결국 시들해 진다는 것이다. 그것은 웃음이던, 슬픔이던, 고통이던 마찬가지인데, 결국 아운의 행동과 야한과 흑칠랑의 개그센스가 딱 이상황에 처해 진 것 같다. 그들은 1권부터 무려 11권까지 항상 같은 모습으로 같은 개그를 해 왔고, 지금에 와서 그 자극이 많이 약해진 것이 느껴진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작가가 이만큼이나 사람을 웃겼다는 것에 대해서 놀랍게 생각하고 있다. 글로써 사람을 웃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비극이야 얼마든지 비참한 처지로 캐릭터를 밀어 넣으면 되지만, 글을 읽는 독자를 웃기는 것은 미묘한 감성을 잘 잡아내야만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놀랍게 생각하고 있는 것과 그 힘이 떨어져 나감을 아쉬워 하는 것은 다른 문제이니..

세번째.

권왕무적이 아쉬워 지는 것 중 하나가 권을 거듭해 갈수록 적의 캐릭터들이 닭대가리가 되어 가고 있다는 점이다. 9권까지는 호연세가와 맹주전, 그리고 그 뒤에 숨어 있는 원의 잔당들이 아운과 그의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서 위협적인 힘을 휘둘렀다. 즉 아운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에서 하나 하나 적의 음모를 분쇄해 나가는 상황의 통쾌함이 있었다. 하지만 10권부터 아운을 상대하던 적들의 머리가 갑작스럽게 돌대가리들이 되어 가는 분위기가 풍기더니, 11권에서는 급기야 사마무기라는 적의 군사가 정말 어처구니 없는 방법으로 제거된다.

사마무기의 제거는 뭐랄까 아무리 읽고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맥주의 김을 확!! 빼버리는 듯한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강력함이 없는 적은 플롯 상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것은 단지 수많은 잡티지에 나오는 주인공의 칼에 맞아 죽기 위한 칼받이가 될 뿐이다. 위협이 되지 않는 적을 상대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긴장하며 몰입할 독자는 어디에도 없다.

네번째.

마지막으로 아운이 칠보둔형을 익히는 장면 역시, 시들했다. 본래 작가가 의도한 바로는 아운이 고난을 겪으면서 갑작스럽게 깨달음을 얻어 칠보둔형을 멋있게 익히는 장면일테였지만, (아니라면 어쩔수 없다. ^^:) 그런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다. 아운은 너무나 담담하게 진법의 힘을 이겨내며, 칠보 둔형도 별다른 고생없이 그냥 잘 익힌다. 그리고 적들은 그런 아운의 실력에 놀라는 닭대가리가 되어 가기만 할뿐.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말 하기는 좀 뭣하지만, 내가 봤을때 작가는 자신이 벌려논 일의 해결에 버거워 하고 있는 것 처럼 느껴 지기도 했다. 뭐라고 해야 할까. 즉 처음에 설정 했던 적이 너무 강하다고 해야 하나? 적이 너무 방대하고 강하다. 그리고 아운의 편은 아운을 제외하고는너무 미약하다, 이러한 너무나도 큰 세력의 언밸런스 함이 적을 처리하는게 어렵게 작용하는 느낌이 든다. 즉 억지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아운을 강화시키고, 그것도 모자라 적을 약하게 만들기 위해서 사마무기를 싱겁게 죽여 버린 느낌이 팍팍 난다고 해야 할까.

결론적으로 본 11권은 오랜 공백으로 인한 늘어짐과, 정형화됨, 그리고 멍청한 적의 행동으로 인해서 '긴장감' 따위는 멀리 하늘 나라로 날려 버린 '식상함'이 묻어 나는 '먼치킨' 소설의 분위기가 많이 난다고 생각한다.

위에서 신나게 씹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11권이 이상하다거나, 재미가 없다거나 한 것은 아니다. 다만 10권까지의 작품이 너무나도 뛰어 났기에 찾아온 안타까움이라고나 할까? 12권에서는 다시 처음의 분위기를 찾아 매너리즘에서 벗어나 처음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그런 권왕무적이 되었으면 한다.


Comment ' 15

  • 작성자
    열혈독짜
    작성일
    07.04.01 09:01
    No. 1

    그래도 기대됨 12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무극검제
    작성일
    07.04.01 10:56
    No. 2

    분명 재밌는 소설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글쓴님 말씀대로 너무 뻔히보이는스토리, 그리고 한없이 무기력해지는 적. 작품에 재미를 떨어뜨리고있죠... 또다시 고질적인 병. 용두사미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쩝..작가님 부디 끝까지 잘써주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로드워리어
    작성일
    07.04.01 11:51
    No. 3

    저도 9권까지는 감탄사를 내며 아니 이렇게 재밌는 무협이 있을 수가 하며! 재밌게 봤는데 10권부터는 한계가 보이더군요. 뭐든 적당한 선에서 끝내는게 중요한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촌검무사
    작성일
    07.04.01 21:04
    No. 4

    아직 빌려다보진 못했지만(워낙 인기가 좋아서겠죵) 10권과의 출간 간극이 길었다는것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하네요.. 그래도 녹림투왕(얼마전 완결하셨죠.)과 더불어 두 작품을 한꺼번에 쓰시는 초우님의 고충도 나름대로 이해는 갑니다. 요즘 독자들의 참을성이 그리 많지 않다는것을 작가님들이 인지하셔야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생갈치1호
    작성일
    07.04.01 23:24
    No. 5

    제 최고의 재미는 5권까지였죠.
    사실 살수들이 꽁트하는건 거부감이 들더군요.
    아운의 깽판도 그닥 탐탁지 않았구요. 그게 주인공 성격이라서 크게 뭐라할만하진 않은데 미묘한...그게 있더라구요.

    재미있는 작품임에는 틀림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7.04.02 16:23
    No. 6

    솔직히 10권도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만 11권은 좀 심했지요.
    최고 두뇌라는 녀석이 겁도 없이 적진에 갔다가 끝장나고(천재라는 녀석이 그런 가능성도 염두에 안 뒀다는 것자체가 말이 안 되지요. 뭐 그 전에 어쩌구저쩌구 해명하는게 있습니다만 그래봐야 약해요. 그동안 아운의 행보에 비하면 말입니다.) 적들은 아운을 한방에 끝장낼 생각은 안 하고 야금야금 키워주는 식으로 고수를 던져 주고 말이죠.

    개인적으로 만화에서 타이의 대모험을 저는 꽤 높게 칩니다. 왜냐하면 초기에 마왕이란 녀석이 용사를 잡으려고 직접 출전해서 공격을 해버리거든요. 그게 상당히 신선했고 동시에 그 후에 마왕이 직접 출전 안 하는데에 대한 이유도 만들어져서 나름 좋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권왕무적은 주인공 아운의 성장을 위해 적을 던져주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왜 마징가에서 기계수들이 총출동해서 마징가를 때려잡지 않을까? 왜 에바에서 사도들이 떼거지로 나와서 박살을 내지 않을까?'랑 다를 게 없다고 봅니다. 대전사란 적의 존재는 이미 드러났습니다. 솔직히 아직은 아운이 대전사와 상대도 될리가 없고 그렇게 아운이 골치면 '중원 무림의 정기를 훼손하기 위해 권왕을 잡아주십시요'라고 대전사에게 부탁하면 될 겁니다. (뭐 물론 그렇다고 직접 대전사가 나타나면 소설 끝~ 이 될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아운의 성장이 너무 무리없이 진행된다는 점(고구였던가요? 그 녀석하고의 전투도 그다지 긴장감이 없었습니다.)만 따져도 문제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mo
    작성일
    07.04.02 16:31
    No. 7

    마징가와 기계수들의 관계와
    에바와 사도의 관계는 좀 다르다고 여겨지네요.
    ^^

    에반게리온은 올해 다시 제작되어진다고 하니
    과연 또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가고 마무리 할지 그래도 궁금하기만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s망망대해s
    작성일
    07.04.02 20:34
    No. 8

    제가 느낀 불만 그대로군요 ^^;;;
    호위무사 9권까지는 정말 재밌었죠....
    마무리는 정말 아니였다고 생각하지만....
    권왕은 호위무사처럼은 안됐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흑치성치
    작성일
    07.04.03 11:40
    No. 9

    윗글에 절대적으로 동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작가가 자신이 벌려놓은 일에 버거워한다'라는 대목입니다.
    이건 초우님의 전작에서도 들어나는 문제점이죠.
    호위무사.녹림투왕...이 두작품의 결말은 무척이나 실망스러웠습니다.
    이러한 결말들이 처음부터 의도된 초우님의 계획이었다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그렇지않고 앞에서 언급한 '벌려놓은 일이 버거운것이 안니가'라는 부분의 이유라면 참으로 실망스럽습니다.
    호위무사.녹림투왕...정리되지 않은 결말과 조급함이 보이는 사건의 종결과정이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을 그저 그런 작품으로 만들어 버리는것 같습니다.
    유종의미.화룡정점...이러한 말이 괜히 있는건 아니겠지요.
    정말 좋은 작품,기억이 남는,소장하고픈 작품을 쓸생각이 있다면 결말에 좀더 신경을 쓰셔야 할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조아조하
    작성일
    07.04.03 14:03
    No. 10

    저도 송곳맨님이나 이 글을 쓰신 분의 말씀이 맞는듯.
    벌여 놓은 것은 많은데 자기가 그 벌여 놓은 일에 벅차하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맥도웰
    작성일
    07.04.09 00:03
    No. 11

    초우님의 글 재미있죠~~
    호위무사 첨 보았을때의 참신함과 스피트한 전개..
    억지스럽지 않은 전개와 글체의 매끄러움까지~~
    정말 잼있게 보았던 책입니다..
    그러나 최근의 녹림투왕과 권왕무적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주인공의 캐릭터가 너무 비슷하다는 점.. 또한 주인공의 적들은 하나같이 성격적인 문제가 있는 캐릭터로 나온다는 점입니다..
    갈수록 조금씩 억지스러워 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호위무사가 한권을 읽을때 2시간이 걸렸다면 녹림투왕과 권왕무적은 1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을 만큼 글의 집중도가 떨어지고 내용 자체가 천편일률적이 됐다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됩니다.
    호위무사의 참신함과 자연스러운 전개가 갈수록 무디어 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無二堂
    작성일
    07.04.12 04:12
    No. 12

    글 쓰신 분 의견중
    - 적이 너무 방대하고 강하다와
    - 11권은 늘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이 두가지에 대해서는 저 역시 공감합니다.

    하지만 주인공 아운 에 대해서는 만족합니다.
    무엇보다도 일관성이 있습니다.
    너무 일관성이 있어서 어떻게 보면 단순해 보일수도 있지만
    변함없는 모습이 좋습니다.
    요즘 퓨전,신무협이라는 소설을 읽어보면
    잘 흘러가다가 갑자기 변합니다.
    주인공 성격,상황...너무 갑작스러워서 1부 끝나고 2부 시작 하는지
    가끔 오해 합니다.그러다가 갑자기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꼭 이것 저것 써보고 "에이 원래대로 하지 뭐"하는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사마무기에 대해서는
    제 생각은 그의 역활은 그다지 크다고 볼 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그의 권한이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것이죠.
    흑룡처럼 큰 권한 없는 후기지수 일 뿐이죠.
    흑룡은 맹주라는,할아버지라는 즉 가족 직계, 배경이 있지만 사마무기는 없죠. 언제든지 필요 여부에 따라 내 칠수 있는 대상 일 뿐이라는 것이죠.
    예를들어 명왕수사 라든가 안가에서 죽은 칠사중 일인... 이들이
    사마무기가 어떤 계획에 처음부터 이들을 염두에 두고 투입 시킨것이
    아니라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강자를 재가 받은 경우를 보더라도...
    명왕수사도 부맹주가 내 보냄을 사마무기에게 알려 주죠.
    즉 사마무기가 대전사,그들 일행,맹주를 총괄하는 군사가 아니라
    오히려 그들에게 큰 지시를 받고 그 중에서 일부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정도의 캐릭터 라는 것이죠.

    아직 나갈 길이 많죠.
    우선 아직 아운의 무공이 완벽하지 않다는것도 그렇죠.
    과연 현상태에서 대전사를 상대 할 수 있을런지. 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 됩니다.

    몽진과 개방 이 뭐시기가 속해 있는 비밀단체도 아직 제대로 안나왔죠.
    너무 조용한 구대문파와 세가들...이런 비밀 단체가 있는걸로 보아
    무림맹의 장로들은 그냥 내쳐놓은것 같고 이 단체와 장우사의 연결고리도 무시 할수 없을것 같고...

    대전사와 그의 제자들(?)에 대해서도 아직 불 분명하죠.

    북궁가의 숨은 힘에 대해서도...,호연세가에 대해서도...
    등등

    초우작가가 몇권 분량을 예상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 모든것을 풀어 가려면 한 5권 정도는 예상해 봅니다.
    물론 설명으로서 다 푼다면 1권이면 끝나겠죠.
    녹림투왕 처럼
    그러지 않기를 저 역시 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ucci
    작성일
    07.04.17 01:58
    No. 13

    권왕무적..
    윗분들의 말처럼 실망스러운 면도 있죠.

    내용상 억지스러운 부분.
    그리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인공의 가치관.
    그로인해 무조건적인 한 방향으로 전개될수 밖에 없는
    스토리.(모든 사건들이 주인공의 성격과 가치관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죠)

    그러나 그래도 다음권이 기대되는군요.

    이미 전작 호위무사에서 작가의 필력이 검증되었듯이.
    이번 권왕무적은 단지 또 다른 관점에서 진행되는 것일뿐
    굳이 실망스러원 부분을 들추어 내는것도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누구다 다 똑같은 생각을 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역시 우려되는것은
    녹림투왕과 같이 마무리가 허무하지는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6 용근짱
    작성일
    07.04.22 20:58
    No. 14

    권왕무적, 저는 5권까지인가 보다가 말아버렸군요, 그 이유가 참 단순하지만 말해보면 음,,, 아운과 북궁연이였나? 아운의 약혼녀, 서로 만나서 무림맹 들어갈려는데 그보다 먼저 마차 탄 호연세가 사람들이 들어갈려 하지요. 그런데 문지기들이 일정시간이 되면 못들어간다고 합니다. 호연세가 사람들이 '나는 무림맹의 누구다' 라고 하는데도 들여보내 주지 않지요~_~(외성의 문지기들이 북궁세가? 쪽 사람들이기도 하구요)

    그렇게 되서 결국 호연세가 사람들은 돌아갑니다.(본지가 오래되서...제 기억으론 아운이 호연세가 사람들을 혼내주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운과 약혼녀는 외성을 쉽게 통과하지요, 문지기들이 북궁세가 사람들이니.. 그리고 내성으로 갈려는데 내성의 문지기들은 호연세가 사람들입니다^^; 무림맹의 규칙처럼 내성 문지기들도 못들어가게 막습니다. 그런데 우습게도 아운이 문지기들을 다 패버리고 들어가지요. 그냥 넘어 갈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저는 이 부분에서 그냥 책을 덮었습니다.

    에,, 이런 댓글을 달았다고 열내시는 분 안나왔으면-_-ㅋ 또 이렇게 썼다고 책 안읽으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하시는 분이 나오면,,(너무 앞서갔나;)
    예 물론 보지 않고 있구요, 뒷 이야기 궁금하지도 않아서 안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벽엽
    작성일
    07.05.14 19:25
    No. 15

    뭐 저두 권왕무적 초반에는 잼있게 읽엇죠..언제 부터지??7권부터인가 8권부터 인가..그때 보고 안봤습니다..뒷 이야기도 별로 궁금하지 않더군요...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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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무협 데이몬 김정률작가분이 쓰신거? 정말로? +26 Lv.1 흉마(凶魔) 07.04.07 4,677 9 / 2
460 무협 지존귀환 +6 Lv.1 떠돌이검객 07.04.07 3,370 3 / 1
459 판타지 에리스카 엘리스에 대한 짧은 의견. +16 Cloud_Nine 07.04.06 2,246 8 / 1
458 무협 일대검호 너무 뻔한것 같다. +15 Lv.10 호문 07.04.05 3,383 14 / 6
457 판타지 천룡전기..나에게 너무 지루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18 Lv.1 무극검제 07.04.04 3,409 4 / 16
456 무협 용병시대 무척이나 지루하다. +9 Lv.44 風객 07.04.04 2,757 4 / 3
455 기타장르 보스,학교가다 삼무(三無)가 있는(?) 작품 +12 Lv.5 용호(龍胡) 07.04.02 5,173 27 / 2
454 무협 비뢰도 22권. +27 Cloud_Nine 07.04.01 3,337 25 / 4
» 무협 권왕무적 11권 +15 Cloud_Nine 07.04.01 3,591 18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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