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전 혁
작품명 : 월 풍
출판사 : 파피루스
월 풍.. 책방을 돌아다니다 눈에 익는 이름이 들어오더군요.
예전 골든베스트 순위에서 월풍이란 이름을 봤던게 기억나 냉큼
1,2권을 빌렸습니다.
시작 부분을 좋았습니다. 같은 하루를 반복한다는 발상도 좋았고,
부모님이 살아계실땐 불효자식이었다가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후회하고 배우려고 바둥거리는 것 까지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 후부터, 하루를 반복하게 된 시기부터 시작해서 주인공이 너무 나대기 시작하더군요. 물론 이것은 주인공의 성격이라 치부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내공심법을 40년. 그것도 같은하루를 반복해서 40년이라고 되어 있는것을 보며 그런데 어떻게 성격이 안변했지? 라는 의문이 정말 강하게 들더군요.
아무리 40년을 뭔가 배우면서 지냈다 하더라도 뭔가 성격에 변화가 있어야 할텐데 그대로 였습니다.
또한 20년만 하면 쌓을수있는 내공을 40년동안 쌓았는데 어차피 20년 빨리 쌓았으면 심심했을거 20년이나 더 쌓았으니 좋구나!!!
여기서도 의문이 생기더군요. 정말 성인군자가 아닌 이상은 자기한테 득이 됬다하더라도 20년이나 공쳤는데 화가 안나다니요?
그리고 내공도 1갑자가 60년이라고 책속에 표시되어 있는데도
40년동안 10갑자를 쌓더군요.
뭐.. 내공심법이 엄청좋은건 알겠습니다. 하지만 수련과정을 조금이라도 묘사를 하셨어지요? '수련하기 시작했다' 에서 다음에 가니까 40년이 훌쩍지나서 '10갑자를 쌓았다' 는 뭡니까?
위의 것 말고도 여러 대소한 문제가 있지만 이렇게 타이핑을 많이한적은 태어나서 처음이기에 이정도로 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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