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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절학가면갈수록..

작성자
Lv.1 누님연방SS
작성
07.01.17 11:47
조회
5,572

작가명 : 고렘

작품명 : 신공절학

출판사 :

가면 갈수록 '개성'이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1권을 찬찬히 읽어보고 5권을 보았습니다.

전투씬,전투씬,전투씬.

물론 이야기전개상 어찌할수없는 부분이라면 그럴수도있습니다만.

이것은 살인기계,마법사무림여행기를 통들어 공통된 부분입니다.

권이 늘어날수록 고렘님 특유의, 각 책 특유의 '개성'이 점점 사라지면서 스케일이 엄청나게 넓어지는 싸움,싸움,싸움의 연속. 그리고 완결이더군요.

그런 부분이 잡설이라구요? 웃기지도 않는 말입니다.

그런것이 잡설이라고 한다면 '신공절학'이라는 책은 대체무엇입니까?

내용비중이 크다, 이런걸로 지면 때워먹냐, 전투씬을 넣어라,하더라도 그것이 사라진 신공절학이란 책은 대체 무엇입니까?

몰개성한, 그저 그런 퓨전소설으로 전락 뿐입니다. 시중에 넘치는 그런 가치없고 대량생산-팔아먹기用 책들 말입니다!

'무법자'를 보세요. 거기의 그것도 잡설입니까?

깽판이라구요?

깽판이든 살인이든 살육이든 학살이든지 개념탑재만 되어있다면 문제없습니다.  

글 속의 '진다전'은 스스로의 행위를 '파악'하고있습니다.

주인공이 졸라 짱 울트라 캡숑 쎄져서 100명의 목이 댕겅댕겅 날라간다고 '이고깽소드맛스타'하고 동급인줄 아십니까?

5권을 읽다보면. 일상의 세세한 묘사도, 진다전의 '독백'도 없이 오직

전투.전투.전투 뿐입니다. 그저 새로운 요괴 한마리 달랑 나오고 새로운 케릭터 달랑 나오고. 이건 좀 아니지않습니까.

1권등에서 소연의 등장과 묘사를 통해 씌여졌던 일상의 소소함. 주인공의 가치관과 행동. 독백. 주연케릭터들의 개성.

저는 이것들을 보고 신공절학이란 책을 소장하였습니다.

....9권완결에 5권즈음해서 지금 신공절학의 전개가 그릇된 전개인지 저는 판단치 못하겠습니다.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치달으는 부분이니 이 글은 단지 저의 어리광일수있습니다. 고렘님. 그렇다면 반드시 말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어리광으로 신공절학이 펌훼되는 일은 없었으면 하니까요.

단지 신공절학을 좋아하고 고렘님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자신이 마음에 들어했던 부분이 적어지니 투정을 부렸을 뿐입니다.

다수의 대중이 '독백' 좀 줄여라. 없애라. 라고 말하며, 출판사에서도 '곤란합니다'라는 말을 한다면 비중을 줄이거나 없애셔도 됩니다.

저는 독자입니다. 작가님의 글에는 참견할 수 있어도 작가님의 인생에는 참견할 권리가 없지요. 출판작가에게 그건 지나친 억지인걸 알고있습니다. 그럼 이쯤에서 갈무리하겠습니다.

이건 덧.

글의 중간은 '책'에 대한 비평이 아니고 마무리부분은 비평이라 할수없는 부분이지만 괜찮겠지요(...)


Comment ' 9

  • 작성자
    고추장국
    작성일
    07.01.17 13:07
    No. 1

    누구랑 댓글로 싸우다 오셨나요?
    글이 좀 전투적이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누님연방SS
    작성일
    07.01.17 14:13
    No. 2

    ...싸우지는 않았습니다만. 전투적인건가요(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허브
    작성일
    07.01.17 14:22
    No. 3

    솔직히 신공절학 5권까지 빌렸는데 돈 아까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샤브샤브
    작성일
    07.01.17 17:04
    No. 4

    흠 대부분보면...
    처음에서 힘있게 나오다가
    끝으로 갈수록 힘을 잃는 소설들이 많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EHRGEIZ
    작성일
    07.01.17 19:52
    No. 5

    개인적인 감상을 말하자면...

    저와는 코드가 좀 어긋나는 소설입니다. 내용과 이야기 전개방식 두가지 모두 말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계속 보고있습니다.

    요즘 보기 힘든 자신만의 문체를 가지고 자신만의 주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개념작들이라고 많이들 말하지만 전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개성이 사라지는 책들을 꼽고 싶습니다. 작가 이름을 다른사람으로 바꿔도 달리 알아챌 수 없는 그런 책들이 난립하는 작금에 '남궁세가 소공자'나 '신공절학'같은 개성적인 글들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개성이 사라져가는 신공절학에 나름대로 우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발전이 없는 작가는 글을 써서는 안된다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의 변화를 '발전'이라고 받아들이기는 힘들것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고렘팩토리
    작성일
    07.01.18 19:45
    No. 6

    5권은 6권을 위한 쉬어가는 페이지.....이건 여담입니다만. 제 글의 모든 캐릭터에게 선악의 기준이 없습니다.

    백련교도 그렇게 하는 이유가. 그들의 정의가 있죠. 단순히 세계정복하고잡다~ 강호제패가 목적이다~ 아싸 절대지존~ 하는 것이 그들의 목적은 아닙니다.

    그 목적을 위해서 주인공을 핍박하는 거고. 주인공은 자신의 가족과 자신의 행복과 이익을 위해서 백련교와 대적하고 있는 것이죠.

    아시다 시피 주인공의 꿈과 희망과 욕망은 좀 조용히 살자. 입니다만. 백련교의 목적이 여파가 범세계적인지라 주인공이 움직이지 않을 수 없게 되어버린거라고 할까요.

    뭐어...그런 이야기. 6권 원고를 넘겼으니. 6권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오타를 찾는다고 좀 뒤집어 보고 했는데 그래도 오타가 남았다면....
    OTL 눈의 시야가 옹이구멍 처럼 좁아져서....아아.......

    그럼. 되도록 6권에서 만족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완결은 한 8권 정도 예상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월궁사일
    작성일
    07.01.19 00:45
    No. 7

    8권...아쉽네요. 너무 짧아요오오(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바이코딘
    작성일
    07.01.19 01:58
    No. 8

    이분은 책이 무엇을 이야기하는줄은 알겠는데 그이야기가 그닥 공감가지 않네요. 상황이나 전개가 좀 억지로 공감을 시키기위해 이끌어져 나가는것 같다고 할까요. 그래서 주인공은 광기가있게 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쥐돌이토순
    작성일
    07.01.22 16:09
    No. 9

    전 공감 100%던데요..; 현대인이 무협세계로 건너가서 힘을 얻으면 어떻게 될것인지에 대해 개연성 있게 잘 잡혀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지금의 세계로 눈에 보이는 것들 때문에 돌아가고 있는게 아니잖아요. 자본과 힘, 간단히 2가지 논리로 돌아가고 있는건데, 겉으로는 민주주의의 탈을 쓰고 교묘히 돌아가잖아요. 그리고 자본과 힘 덕분에 각 개인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다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설에서 다전이는 단지 조용히 살고 싶다는 목적이 변하지 않은채 능력이 되는데로 벽을 뛰어넘으려 한다는거 뿐이죠.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무런 사건도 벌어지지 않은 채, 다전이가 평화로운 무협세계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나 할까요? 연방님의 "전투씬"에 대한 발언은 한 70%정도 공감~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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