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고렘
작품명 : 신공절학
출판사 :
가면 갈수록 '개성'이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1권을 찬찬히 읽어보고 5권을 보았습니다.
전투씬,전투씬,전투씬.
물론 이야기전개상 어찌할수없는 부분이라면 그럴수도있습니다만.
이것은 살인기계,마법사무림여행기를 통들어 공통된 부분입니다.
권이 늘어날수록 고렘님 특유의, 각 책 특유의 '개성'이 점점 사라지면서 스케일이 엄청나게 넓어지는 싸움,싸움,싸움의 연속. 그리고 완결이더군요.
그런 부분이 잡설이라구요? 웃기지도 않는 말입니다.
그런것이 잡설이라고 한다면 '신공절학'이라는 책은 대체무엇입니까?
내용비중이 크다, 이런걸로 지면 때워먹냐, 전투씬을 넣어라,하더라도 그것이 사라진 신공절학이란 책은 대체 무엇입니까?
몰개성한, 그저 그런 퓨전소설으로 전락 뿐입니다. 시중에 넘치는 그런 가치없고 대량생산-팔아먹기用 책들 말입니다!
'무법자'를 보세요. 거기의 그것도 잡설입니까?
깽판이라구요?
깽판이든 살인이든 살육이든 학살이든지 개념탑재만 되어있다면 문제없습니다.
글 속의 '진다전'은 스스로의 행위를 '파악'하고있습니다.
주인공이 졸라 짱 울트라 캡숑 쎄져서 100명의 목이 댕겅댕겅 날라간다고 '이고깽소드맛스타'하고 동급인줄 아십니까?
5권을 읽다보면. 일상의 세세한 묘사도, 진다전의 '독백'도 없이 오직
전투.전투.전투 뿐입니다. 그저 새로운 요괴 한마리 달랑 나오고 새로운 케릭터 달랑 나오고. 이건 좀 아니지않습니까.
1권등에서 소연의 등장과 묘사를 통해 씌여졌던 일상의 소소함. 주인공의 가치관과 행동. 독백. 주연케릭터들의 개성.
저는 이것들을 보고 신공절학이란 책을 소장하였습니다.
....9권완결에 5권즈음해서 지금 신공절학의 전개가 그릇된 전개인지 저는 판단치 못하겠습니다.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치달으는 부분이니 이 글은 단지 저의 어리광일수있습니다. 고렘님. 그렇다면 반드시 말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어리광으로 신공절학이 펌훼되는 일은 없었으면 하니까요.
단지 신공절학을 좋아하고 고렘님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자신이 마음에 들어했던 부분이 적어지니 투정을 부렸을 뿐입니다.
다수의 대중이 '독백' 좀 줄여라. 없애라. 라고 말하며, 출판사에서도 '곤란합니다'라는 말을 한다면 비중을 줄이거나 없애셔도 됩니다.
저는 독자입니다. 작가님의 글에는 참견할 수 있어도 작가님의 인생에는 참견할 권리가 없지요. 출판작가에게 그건 지나친 억지인걸 알고있습니다. 그럼 이쯤에서 갈무리하겠습니다.
이건 덧.
글의 중간은 '책'에 대한 비평이 아니고 마무리부분은 비평이라 할수없는 부분이지만 괜찮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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