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대판타지 류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현대로 귀환한 경우는....
물론 안그런 소설도 있을지 모르지만,
대부분 다시 고등학생으로 돌아가서, 연예인뺨치는 여동생, 학교일진,
그 학교를 다니는 유명한 미소녀, 재벌...이야기의 반복이라...읽다 지쳤거든요.
아마도 제가 여자라 스토리의 타당성이 있으면 모르겠지만
미녀들이 툭툭 튀어나와서 주인공한테 반하고, 할렘이 되어가는게 거북해서일지도.
그런면에서, 초인전설은 좀 스피디하고 재미도 있어서 쭈욱 읽었습니다.
이수련 나오고 고아원의 그 여자애 나올때 좀 읭 스럽긴 해도 그럭저럭...
그런데, 14권에서 제대로 멘붕이네요 -_-
여자 두명하고 살라는 어머니에서부터, 전혀 반발이 없는 두 아가씨.
그냥 동생으로 생각하다가 어머니가 붙이니 넵 하고 받아들이는 주인공.
물론 나오는 여자들은 죄 미녀이긴 합니다만....
최근 봤던 도사강호도 다 할렘이었고, (막판 스토리는 좀 힘들었지만요)
샤피로도 현대에서 여자 둘..이제 셋 되려나? 붙고
사실 여자 몇 붙는거 우리나라 소설 흔하지요.
그래도, 최소한 개연성 있게는 붙여줬으면 이렇게 헉스럽진 않았을거같아요.
고아원에 있던 그 아가씨는 소설에서 빼도 설정상 위화감 전혀 없을..
그제 주인공의 할렘을 위해 집어넣은 느낌까지 들 정도예요.
이수련은 차라리 이해가 갈정도로..
그나마 14권까지 대여 또는 구입해서 보던 소설이라
그냥 머릿속에 뭔가 뚝 끊어지면서 배신감까지 느껴져서;;;
15권부터는 안보려고요 ==
도사강호마저도 전권 다 사서 봤는데, 이건...할말이 없어요.
현재 사보는 책이 초인전설, 경영의대가, 샤피로, 왕은 웃었다, 베로니카레퀴엠인데..
현중귀환록은 대여해서 보고있구요.
....초인전설은 나중에 완결나서...대여점에도 책 볼거 없어졌을때...
배신감 좀 가라앉으면...걍 나머지 보게될지도 모르겠네요.
할렘 구성원을 개연성 없이 꾸역꾸역 넣은거 빼면 뭐...
현대판타지중에서 그럭저럭 볼만은 할지도.
할렘 거북해하지 않으신 분들이면 괜찮으실거같아요.
감상란에 썼다가 아무래도 거의 비평인거같아서 훌렁 옮겨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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