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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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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ersonacon 구름말이
작성
13.01.21 21:11
조회
2,455

제목 : 뱀, 선악과 그리고 이브

작가 : 구름말이

이제 글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야 하는 상황이라 부끄러움을 참으며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사실 이전에 쓰던 글들이 너무 무거워 이번에 큰 맘 먹고 어깨에 힘을 풀었습니다. 저로서는 새로운 시도를 한 셈이지만 문피아엔 그렇지 않은 고수분들이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용한 문체나 설정은 대부분 그대로 가져갈 생각입니다만 이야기를 풀어내는 흐름에 대해 어떤 조언을 구할 수 있을까 합니다. 평소에도 독설을 얻어먹고 다니는 타입이라 슬라임 같은 정신구조를 가지고 있으니 지적할 부분은 마음껏 지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화살은 이곳에>>http://blog.munpia.com/rkdlsj/novel/3812


Comment ' 7

  • 작성자
    Lv.69 에크나트
    작성일
    13.01.22 03:43
    No. 1

    읽으면서 맘에 안들거나 이상한것 지적하겠습니다.
    일단 읽었는데 한문장이 너무 길어요. 너무너무 길어서 문단 한개가 하나에 문장입니다.... 문장이 너무 길다보니 독자가 상상할만한 쉼포인트를 안줍니다. 제가 읽고도 뭘읽은줄 모르겠어요
    으아악 뽀로롱같은 단어가 오히려 상상력을 방해하고, 있을 필요도 없어요. 또 둘째문단에 가로치고 설명할만큼 중요한 문장인가요?상상에 도움이 되는것도 아닌 무의미한 그냥 상황을 표현하는 글을 엄청길게쓰셨습니다.
    1화의 인물들 간에 대화를 보건데..작가님이 평소에 주변사람과 대화하는걸 즐기시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일본 라이트 노벨에서나 볼수있는, 현실에서는 일어날것같지도 않는 대화를 하고 계십니다.
    그냥 왕따당하는 오타쿠들끼리 학교에서 대화하는것 같아요. 교실에서 저렇게 이상하게 장황하고 오바해서 오타쿠들끼리 대화하면 옆에 있던 일진한테 쳐맞아요

    아흐..소설에 뭔가 잘못된점을 지적하기 전에 작가님이 현실세계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것같습니다. 3화까지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뭐냐면 정말 현실과 동떨어진 대화와 독백이과 캐릭터.. 4화에선 꼬마애가 이해도 안가는 오타쿠 개그(정말 말로만 듣던 서울오타쿠 아이들이 한다는 개그방식 그대로네요)를 듣고 웃는데 웃는다는건 이해라던가 뭔가 재미를 줄수있는요소가 있을때 웃음이 나오는 것을, 가니메데, 해부실, 율도국 이런 이상한 단어에 웃기는 코드가 있나요?

    무엇이 장점이고 단점인지 쓰자면 장점은 고등학교 "특정"계층에 학생들은 공감하고 읽을수 있을것같아요.(우리 xx짱은 그렇지 안타능~!하는 친구들) 스토리는 5화까지 봤을땐 그냥 평이한것 같습니다
    단점은 작가님에 정신세계가 그대도 반영되는게 소설인만큼 성인들이 몰입해서 읽기에는 전체적으로 수준이 떨어집니다. 공감안가는 케릭터, 쓸때없고 장황한 묘사, 현실에서 절대 쓸것같지않는 인물들간에 대화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정도네요(이중에 제일은 현실성떨어지는 대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구름말이
    작성일
    13.01.22 21:51
    No. 2

    소중한 비평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적해주신 대화의 수준이나 서술방식에 대한 내용은 정말 잘 이해했습니다.
    말씀하신 오타쿠.... 그러니까 특정 계층에 대한 말씀이나 현실성에 대한 평가는 솔직히 소설을 쓰는 내내 많이 신경쓰이는 부분이었습니다.
    현실세계에 관심을 더 가져라.... 무척이나 옳으신 말씀입니다.

    다만 말씀드리자면 저는 '오타쿠식'이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에 대해 그다지 반감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옆에서 손찌검을 선사해줄 일진이 없는 학교를 나온 탓일까요. 대화수준의 높고 낮음을 결정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저는 잘 모르겠군요. 주인공이 시도하는 대화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건 분명 인정하는 바입니다. 제가 잡고 있는 설정이 그렇거든요. 하지만 수준을 결정하는 기준이 현실성이라면 조금은 동의할 수가 없군요.

    공감이 어려운 캐릭터나 장황한 묘사가 몰입을 방해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저의 책임입니다. 아마도 문장력이나 필력이 부족한 탓이겠죠. 에크나트님의 말씀처럼 역시 작가가 정신을 먼저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도대체 그 작가는 뭐하는 녀석인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한 번 비평 감사드립니다. 제 답댓글에 다소 과도한 표현이 있다면 그것은 분명 농담이라고 말씀드리며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복 받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하렌티
    작성일
    13.01.22 10:13
    No. 3

    에크나트님 작가님이 올리신 소설의 장르는 라이트 노벨입니다.
    에크나트님이 지적하신 일부 부분은 판타지 소설에서 파이어볼과 같은 마법이 현실성 없다라는 지적과 유사한 지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구름말이
    작성일
    13.01.22 21:56
    No. 4

    저 대신 변명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하하, 이거 무척 쑥스럽군요.
    예, 하렌티님의 말씀처럼 저는 라이트 노벨을 올렸습니다. 지금 시장에 나와 있는 글을 전체적으로 생각해보면 분명 필수불가결의 부분인 것처럼 보이는 게 있긴 합니다.
    하지만 라이트노벨이라는 것의 정의가 다소 모호한 이상 그렇지 않은 글들도 분명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부디 에크나트님께서 취향에 맞는 그런 라노벨을 찾게 되시면 좋겠네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복 받으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9 에크나트
    작성일
    13.01.23 02:24
    No. 5

    제가 군대에서 라이트 노벨을 처음 접했는데 그때는 굉장히 수준이 높았습니다. 새벽에 천사들과 나인s를 즐겨읽었죠. 그런데 휴가나와서 도서관에서 다른 라이트 노벨을 읽었을때 정말 한국에 양판소라고 해야하나 저질글이라고 해야하나 하는 소설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라이트 노벨을 비하하거나 싫어하진 않지만 그런 저질라이트 노벨에 나오는 일본 느낌에 대화가 많아서 부득이하게 라이트 노벨같다는 표현을 쓸수밖에 없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1.22 20:24
    No. 6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구름말이
    작성일
    13.01.22 22:03
    No. 7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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