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재한
작품명 : 폭염의 용제
출판사 : 청어람
이번권도 꽤 재밌었다. 드래곤을 미각으로 엿멋이고, 능력치 올린다음. 여자 한명 또 꼬이고 나라 쳐드러온 블레이즈원과 싸우기 시작..
하지만 과거회상 부분은 너무 길어서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까지 내가 읽은 회귀물중 과거이야기에 정말 몰입한건 '재생'뿐이다.
내 생각에 폭염의 용제는 과거를 그리 세밀하게 묘사하지 않아도 설정을 다 이해할 수 있었는데, 궂이 100페이지 가깝게 설명 안 한 과거를 죽 써야했나 싶었다.
회귀물에서 과거이야기를 조금씩 쓰는건 필요하다. 주인공의 행동에 이유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래를 좀더 긍정적으로 바꾸기위해 애쓰는 본편보다 재미가 떨어지는건 사실이다. 아무리 세밀하고 개연성 있게 묘사해도 과거파트는 길어지면 안된다는게 내 생각이다. 본편은 현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재생은 예외다. 지금과 과거가 처음부터 연달아 같은 중요도로 나오기 때문)
이제 과거 설정집이 모두 끝났으니, 더 알찬 내용으로 올 다음작품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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