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하는 문단 배열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저는 글을 쓰거나 읽을 때 문단이 잘 정렬되어 있는 글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런 글이 비교적 짧은 시간에 글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더군요.

하지만 어수선하게 그냥 마구 늘어뜨리듯 글을 쓰는 많더군요.

혹은, 길게 서술할때는 문단을 잘 정렬하다가 급박한 상황변화나 짧은 대화를  계속

이어나갈때는 어수선하게 배열하는 글도 많구요.

글이나 필력에 따라 선호하는 배열방법이 다들 다르겠지만

여기 작가님들과 독자님들은 주로 어떤 문단 배열을 선호하십니까?

[[탈퇴계정]]

전 마구 늘어트리는 글이요. 잘 정돈되있으먼 읽기는 편한데 흥미가 금방 떨어지는지라...

[키르슈]

흠.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요. 정돈된 것과 늘어뜨리는 것의 차이는 가독성의 문제이고, 흥미가 금방 떨어지는 것은 스토리 진행이나 소재의 문제가 아닐련지요?

가독성과 흥미의 상관관계를 모르겠어서요... 혹시 개인적으로 생각하시는 바가 있으시면 이것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네요.

[[탈퇴계정]]

들어보니 맞는 말씀 같은데요. 가독성과 흥미는 전혀 상관관계는 없죠. 그래도 전 애초에 어떤 글이든 소재 불문하고 흥미를 유발하기에는 충분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가독성이 있다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그 글에 흥미가 생기는 거죠(물론 저 한정이지만)

[키르슈]

음. 가독성과 흥미가 연관되는 것도 개인차가 있는 것 같네요. 대답 감사합니다 ^^

[동네천재형]

독자중 한명 으로
글이 서술이 길면서 문단조차 나눠져 있지도 않고
한눈에 들어오는 그런 글이 아니면
아무리 재미 있어도 안읽어요

저같은 경우는 작가가 글을 씀에 있어서
한눈에 들어오게끔 글의 간격 과 문단을 조절해서
눈에 확들어오는 글이 좋더군요

[도선선자]

선호하는 문단배열이란 없습니다. 올바른 문단만 존재 합니다. 그냥 서너줄 띄우는게 문단이 아닙니다.

[진흙44]

저는 문장마다 문단으로 만들거나, 몇 줄마다 문단을 바꾸고 문단 사이에 여백을 잔뜩 주는 글은 내용이 확들어오지 않으면 안 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