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여러분~ 홍보 효과 어떠신가요?

작성자
웃는팬더
작성
11.04.09 22:16
조회
1,713

예. 많은 글쟁이분들이 글을 쓴 뒤, 자신의 글을 알리기 위하여 연재한담에서 홍보를 하십니다.

그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홍보 효과가 뛰어나신지요?

대개 홍보 글 조회수를 살펴보면 100~300 사이를 왔다갔다 거립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100~300 명 씩이나 되는 분들이 글을 읽으러 오시지는 않습니다.

-그냥 한번 클릭해본 사람들이 1/4 (슝~날아가죠)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 한번 들어와 봤는데 맘에 들지 않아서 날아가시는 분들 1/4 (슝~ 또 날아갑니다)

-그 외 여러 가지 이유로 슝슝~

몇 분이나 읽으실까요?

전 홍보글이 조회수가 1000이 넘어가는 데, 정작 첫글의 조회수가 고작 50도 안 오른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2화, 3화는 대참패...

이거 이거... 원...

전 문피아의 홍보 시스템은  거의 무용지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홍보를 통해 글을 접하게 되신 분이더라도 재미가 없으면 글을 떠나시게 되지요.

독자가 없는 글은 어떻게 될까요?

필력이 모자라는 글은 어떻게 될까요?

재미가 없는 글은 어떻게 될까요?

사라집니다.

글쓴이가 글을 쓰지 않습니다.

신작들은 파묻혀 버립니다.

(아예 나오질 않는다는 것이 올바르겠군요.)

글쓴이는 창작열이 다운되어 버립니다.

아주 당연한 얘기이고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지요.

눈에 뛰는 홍보글 타이틀을 정한다.

내용 또한 알차게 준비한다.

사람들이 글을 보러 간다.

겉만 번지르르하고 실속은 없다.

욕(충고)을 먹는다.

글쓴이는 글을 고친다.

필력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논리의 비약이 심할 지도 모르지만 이런 경우... 생각해 볼 수도 있지 않겠어요?

현재의 홍보 시스템(홍보글은 한담이나 요청 등등 다른 글들이 3개 이상 있어야만 작성할 수 있고, 타이틀에는 글의 위치와 제목을 작성하여야 한다.)에는 어느 정도 동의하는 바이기는 하나, 타이틀 만큼은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정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글의 위치와 제목 뒤에 나름의 멘트를 적어둔 홍보글을 봐왔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론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행여나 제목이 길기라도 하면... 으음, 제목의 독특함을 믿을 수밖에 없겠군요.

이상, 웃는 팬더의 사족이었습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57 seke
    작성일
    11.04.09 22:19
    No. 1

    아예 홍보글을 안보는 사람으로써.. 뜨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1.04.09 22:19
    No. 2

    4시간전에 홍보글 올렸습니다. 지금 조회수 300 찍었네용.
    선작수 88 -> 120으로 뛰었습니다. 내일 아침 되면 더 올라갈거 같아요.

    하지만 예전보다 홍보하기 더 힘들어진건 변치않는 사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거거익선
    작성일
    11.04.09 22:22
    No. 3

    전 홍보글 조회수가 150~200이 끝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오르네우
    작성일
    11.04.09 22:24
    No. 4

    홍보글 올리기 전후가 변함이 없는 사람들도 있지요. 대표적으로 저, 저, 저,그리고 제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타이틀의 자유만큼은 허용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에…뭐랄까. 제 소설 제목은 너무 길단 말입니다. orz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4.09 22:29
    No. 5

    저는 제법 효과를 보았는데요.
    홍보가 없었다면 지금 선작 100을 채 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3번인가 4번의 홍보로 320을 넘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1.04.09 22:30
    No. 6

    홍보도 글쓰기입니다. 스킬입니다.
    잘 쓴 홍보글은 제법 짭잘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웃는팬더
    작성일
    11.04.09 22:37
    No. 7

    홍보 효과를 보신 분들은 필력이 되시는 분들이겠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4.09 22:39
    No. 8

    저도 글을 쓰는 입장이긴 한데요.
    홍보보다는 추천에 의한 선호작 증가가 많다고 생각되네요 ^^
    추천을 받을 정도라는 것은 그만큼 재미있다는 뜻도 되고요.
    뭐 결국 낭중지추 랄까요? 눈에 띌만한 소설들을 언젠가 상향곡선 그래프를 그리기 마련이죠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웃는팬더
    작성일
    11.04.09 22:44
    No. 9

    으음, 제 글의 요지를 집어내지 못 하셨군요...
    천해월 님의 의견에는 분명히 동의하고, 또한 사실일 겁니다.
    그리고 전 그 내용을 간접적으로나마 본문에서 언급했고요.
    전 다만, '초보 글쟁이들의 문피아 살아남기' 가 이런 사소한 곳에서라도 이루어졌으면 하는 맘에 끄적여 본 글입니다.
    또, 타이틀에 제목과 위치를 적는 다는 것에도 불만이 있기 때문에 적은 글이기도 하고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2 숲의노래
    작성일
    11.04.09 22:47
    No. 10

    전 홍보글 잘 안 봅니다만 추천글이 없거나 마음에 드는 게 없으면 홍보글을 봅니다. 그 중 마음에 드는 것은 보러 가고 순전히 편의를 위해 선작을 하고 보다가 마음에 안 들면 선삭을 눌러 버리죠. -ㅅ-ㅋ
    홍보글도 홍강이나, 재미있다는 댓글이 있으면 보러 가고 아니면 보류합니다. 추천글도 그렇지만.. 만약 읽고 있는 글 추천글이 나오면 추강을 하고요.
    예전엔 낚시 참 많이 당했었는데, 그 때도 보러 간 건 채 몇 안 됩니다. 타이틀로 눈길을 끌 수 있을지 몰라도 지금과 그리 큰 차이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홍보글이건 추천글이건 그 글에 대한 설명이나 간략한 줄거리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애매한 글이 있어서.. 그러면 보러 가지지가 않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1.04.10 00:42
    No. 11

    12시 42분 현재 시각 기준 선작수 +40, 평균 조회수 +100 증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로드뱀피
    작성일
    11.04.10 03:09
    No. 12

    요청, 추천, 주로 보게 되지 않나요?
    내 선작목록과 비교해 보고 나와 코드가 비슷하다 싶으면 일단 보러 가 보는것 같아요.

    그리고, 독자의 충고가 글쓴이의 필력 상승으로 이어진다기엔 ...
    나우누리 시절부터 대략 20년 가까이 봐온 경험담을 얘기드리자면,
    꾸준히 오래 쓰시는 분은, 확실히 필력이 늘어납니다만
    독자에 좌우되는 분 치고 글이 좋아졌다고 느낀적은 없는 것 같아요.

    뭐, 맞춤법 고치는 정도라면 모르겠지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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