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소설의 정석?

작성자
Lv.38 거거익선
작성
11.01.26 12:28
조회
1,297

소설 쓴지는 3년 밖에 안되는 쌩초보 입니다. 한마디로 아마추어지요.

이따금씩 한담에 올라와 글도 조금씩 올려보고, 답변도 달고 하면서 노는 입장입니다만... 유난히 소설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분들이 기억에 각인됩니다.

소설쓰는 방법, 묘사는 어떻게 하느니 푸념어린 글도 많이 보지요. 하지만 제 생각을 말하자면 약간 다릅니다.

소설을 쓰는 방법에 대한 정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목을 보고 수학의 정석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머릿속에 떠오른 수학의 정석은 말 그대로 정석입니다.

진짜로 정석인 것이지요. 다른 방법을 우회하여 거쳐갈 방법이 없기에 도로를 포장해 놓은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글 쓰기는 정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따금씩 조XX에서 글쓰는 방법에 대해서 올리곤 합니다. 물론, 다른 분들도 계실겁니다. 생각이란건 무수히 다르고, 소설 쓰는 것에 정석이란 없으니까요.

만약 있다면 전 이런 책을 갇고 싶군요. '인생의 정석'

'이 글을 읽는자? 폐인에서 빠져나와 개과천선 하리라!!'라는 웅장한 메시지가 담겨 있는 책은 없잖아요. 있다면 지나가는 행인도 회장게요?

모든 분들이 하시는 것은 스토리를 잡으라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살을 붙여 소설을 완성한다고 합니다. 비유해서 말하자면 환조를 만들 때 뼈대를 세우고 찰흙을 붙인다고 봐야겠지요. 이렇게 조각이 완성된다고 하지만, 이것이 정형화 된 틀은 아닙니다. 물론, 소설 쓰기에 막 들어선 사람은 이렇게 배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각을 완성하는 것이라면, 바깥에서 깍아서 만드는 걸로 작품을 만들 수 있고, 석고처럼 모양을 뜸으로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상상력이 풍부하기에, 어떠한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지요.

이렇듯, 소설을 쓰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제까지 읽어본 글쓰기에 대한 책은 몇가지 되지 않습니다.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 , 이외수의 '공중부양'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유혹하는 글쓰기란 작품에선 자서전 형식으로 글 쓰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고, 공중부양이란 작품에선 단어가 나타내는 힘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 두가지의 책을 합치고,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소설은 단어의 집합니다.'

말 그대로 소설은 단어의 집합이라 생각합니다. 메인 스토리를 잡고, 살을 붙이고, 어쩌니 저쩌니, 하는 것은 전부 필요없고, 단어가 가지는 힘을 알고 그 단어를 움직임으로서 소설이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모여있기에 나라가 탄생한 것이지, 나라가 있기에 사람이 탄생한 것은 아니잖아요.

에고고... 말이 길어지고 말았군요. 음, 이제 요약한 본 내용을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소설은 인생이며, 인생은 하나의 소설이다.

오늘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 할일을 생각해 봅니다.

일어나자마자 컴퓨터를 키고, 그 앞에서 밥을 먹으며 저녁이 되기를 기다리지요. 그리고 저녁이 되자 소설 읽고 다시 잠듭니다.

이게 저의 생활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변수는 아주 많습니다.

내 등에 스메싱을 날리는 어머니, 냉장고에 떨어진 반찬...

등등 여러가지 변수가 존재합니다. 그에 따른 분위기도 역시 존재하지요. 그리고 인생은 한편의 소설과 같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소설 속에 일어나는 일도, '나'의 일이고, '나'는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무수한 변수가 존재하는데, 정형화된 틀은 존재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해서 서울대 들어가고, 서울대 들어가서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하고, 졸업해서 취직해서 아~주 열심히 일하고, 나중에 결혼해서 아~주 열심히 살고....

꿈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꿈을 선택하라 하면 위와 같은 방법을 선택합니까?

검사, 판사, 경찰, 군인, 정치인, 국회의원, 사장 등등 이렇게 명확하게 선택하지요. 저렇겐 선택하지 않잖아요. 그건 꿈을 향해 가는 경로일 뿐입니다. 찾아보면 방법도 많고, 노력했지만 변수로 인해 떨어질 수도 있는 것이지요.

재수생은 왜 있겠습니까. 노력 부족으로 떨어진 사람도 있지만, 늦잠자다 시험장에 못들어 간 사람도 있을 겁니다.

여러분, 소설은 하나의 인생 드라마를 쓰는 것입니다.

내 인생에 정석이란 없습니다. 그리고 소설 속에 들어있는 '나'도 정석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소설은 '정석'이 없습니다.

장대한 스토리는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소설을 그 속에 끼워맞추다 보면 들어가지 않는 부분이 있지요. 하지만 현실에서의 '나'는 오늘과 내일 할일을 생각하고 움직이지요.

그것이 뭉쳐서 거대한 '인생사(스토리)'가 되는 것입니다.

스토리란 결코 먼저 생각해선 안되는 것입니다. 그저 내일 연재 할 분량을 생각할 뿐입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22 루티아노
    작성일
    11.01.26 12:37
    No. 1

    그래도 시놉시스정도는 정해두고 글을 써야하지 않을까요?
    글쓰기에도 지표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내용이 산으로 가는걸 막으려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일랜드
    작성일
    11.01.26 12:37
    No. 2

    적어도 결말이나 주요사건들은 정해놓고 가야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거거익선
    작성일
    11.01.26 12:43
    No. 3

    제가 워낙 초보인지라....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말 그대로 정석은 없으니까요.
    저 같은 경우는 주요 사건도 정하지 않았고, 결말도 정하지 않았습니다. 가능하면 베드앤딩 쪽으로 가려고 하지만, 글을 쓰다보면 베드앤딩과 해피앤딩을 오락가락합니다.
    그리고, 베드앤딩, 해피엔딩, 이것들을 인상에 비교해 보면 "꿈" 같은 것이 아닐까요?

    '나'가 격는 일이라면 명확한 단어가 꿈이겠지만, 소설 밖에서 바라보는 '나'에겐 꿈을 이룸으로서 해피엔딩이고, 배드엔딩이 될 수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Hermi
    작성일
    11.01.26 13:06
    No. 4

    십인십색.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1.01.26 13:07
    No. 5

    Hermi님 댓글을 좀 쌔게 읽어보세요. 점 깜놀했음돠~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Hermi
    작성일
    11.01.26 13:08
    No. 6
  • 작성자
    Lv.38 거거익선
    작성일
    11.01.26 13:09
    No. 7

    저도 깜놀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1.26 15:21
    No. 8

    백수님은 개그 코드로 먹고 살아도 될 듯.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시시포스
    작성일
    11.01.26 16:28
    No. 9

    ‘수학의 정석’은 있으나 ‘산수의 정석’이란 말은 안 합니다. 왜냐하면 ‘너와 나와 그의’ 소통에서 산수는 기본이고 원칙이기 때문일 겁니다. 내 마음대로 내 자유대로 해도 되는 그런 게 아니죠. [2 + 2 = 4]인 것이지 [[2 + 2 = 5]는 나만의 상상이고 철학이고 노래일 뿐입니다. 소통과 공감이란 측면에서 꼭 지켜야 할 그런 원칙이 소설에도 인생에도 있지 않을까요. 그걸 토대로 해야 자신만의 개성에 의한 다양한 수학이-소설이-인생이 멋지게‥
    그러면, 뭐가 멋진 인생 살기와 소설 쓰기의 기본이고 원칙일까요? 다들 알고 있지 않나요? 그렇지 않나요? 그저 내 게으름과 자기 과시와 이기심과 의지부족으로 실행을 미루고 있을 뿐…
    기본이 뭔지 모른다면, 기본을 무시한다면,
    ‘인생에 소설에 정석이 없다.’가 아니라 ‘인생과 소설에 후회가 있다’를 외칠지도.

    한번 진중히 말 (단어) 하나의 위력을 생각해봅니다.

    [인생에 정석은 없다? -- YES or NO]
    [네 인생에 정석은 없다? -- YES or NO]
    [내 인생에 정석은 없다? -- YES or NO]

    ‘작은과일’ 님의 글을 읽다가 때마침 흘러나온 Raidohead의 '2 + 2 = 5'를 듣다가 떠오른 단상을 적어봅니다.

    자, 토끼 새해에도, 인생을 관통해온 그 초지일관의 부끄러운 버릇으로, 변함없이 참 멋진 작심삼일의 실천력을 기대하며…

    다들 새해 두루두루 건강하시고 복 로또로또 받으십시오. (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rainstre..
    작성일
    11.01.26 20:57
    No. 10

    정말 인생은 자유도 넘치는 한 편의 RPG군요.
    그나저나 난이도는 좀 하향좀.....(명문대 대학 협곡 사냥터는 퀘클리어 난이도가 으 ㅋ잌)
    그래도 글쓰는건 참 재미있죠.
    초심을 잃지 말고 나아가는게 가장 중요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무 것도 모르고 뭣도 모르고 글 쓴 시절이지만, 자기가 원하는 것을 담고자 끙끙 머리를 싸매고 노력하고 즐겼던 그 시절....
    엄청난 과거의 사실은 아닙니다만 정말 좋았는데 =ㅂ=
    지금도 재밌지만서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청언(淸言)
    작성일
    11.01.28 00:16
    No. 11

    글쓴이는 '정석'이라는 단어를 방법론과 결부시킨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학의 정석에 대한 이해 또한 부족하신 것 같습니다. 위 글에서 수학의 정석을 진짜 정석이라고 하며, '다른 방법을 우회하여 거쳐갈 방법이 없기에 도로를 포장해 놓은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제 생각에 이 표현은 조금 잘못된 것 같습니다. 글쓴이는 단지 수학의 정석이 수학 문제를 푸는 방법을 나열해놓은 책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수학의 정석으로 심도있게 공부를 하면 수학의 기본원리과 속성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수학이란 무엇이며, 산수와는 어떻게 다르고, 실생활이 곧 수학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죠. 수학의 정석은 수학 문제를 어떻게 푸느냐는 방법론이 아닙니다. 수학 문제는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풀면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글쓴이가 제시한 소설의 정석에의 부정도 연관됩니다. 소설을 어떻게 쓰는지는 상관없습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쓰면됩니다. 심지어 주인공이 어떻게 행동할지를 주사위를 굴려서 결정해 쓸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소설은 문제의식을 담고 있습니다. 즉, 소설의 문제는 '문제의식을 표현하시오!'라는 것입니다. 현실의 빈부격차라는 문제를 다룰수도, 아니면 사랑을 다룰수도, 꿈을 다룰수도(인도영화 '세 얼간이들'을 보면 문제의식을 정확히 집어내었기 때문에 감동할 수 있는 것입니다.)있습니다. 단지 주인공이 칼들고 적들을 쓰러뜨리면 그게 소설입니까? 근래에 정말로 주인공이 칼들고 적들을 쓰러뜨리는것만을 적은 이야기를 소설이라고 쓰는 분도 계십니다. 독자들은 이런글을 읽으면 어떤 이야기를 합니까? 그래도 이야기를 어떻게든 재밌게 썼으면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다!'합니다. 즉, 이런 소설은 수학에 비유하면 문제를 잘못풀어 틀린 것입니다.

    인생은 어떨까요? 사람은 자신이 어떻게 살든 상관없습니다. 공자님같은 삶을 살수도, 연쇄살인범 같이 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연쇄살인범을 보고 사람들은 인생을 제대로 살았다고 합니까?

    위글에서 언급하신 서울대, 취직, 결혼에 대한 것은 단지 하나의 방법일 뿐, 그것이 인생을 관통하는 철학이 아닙니다. 더불어 '꿈' 이라는 것을 단지 직업고르기 정도로 생각하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검사가 되고싶다'는 꿈이 아닙니다. 그저 목표일 뿐입니다. 정말로 '꿈'은 검사가 왜 되고싶은지, 되어서 뭘 하고 싶은지입니다. 즉, '검사가 되어서 사회를 좀 더 살기 좋게 만들고 싶다.' 정도는 되어야 적어도 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검사가 '꿈'이라고 믿고 정말 그렇다면 그 사람은 불행할 겁니다. 자신이 아무리 공부해도 검사가 못 될 수 있습니다.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많아서 말이죠. 그런데, 꿈이 검사가 되어서 사회를 좀 더 살기 좋게, 구체적으로 범죄를 줄여 사람들이 범죄걱정 없이 살게 하고 싶다라면, 검사 뿐 아니라 다른 직업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꿈이 정말 검사가 되는 것에서 끝난다면 끝없이 인생을 허비하며 사법고시 공부만 하겠죠.

    실제로 소설을 쓴다면, 소설가는 단지 주인공이 열심히 공부해서 검사됐어요, 또는 공부해도 사법고시 떨어져서 검사 안되고 늙어죽었어요, 라는 내용을 소설로 쓸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검사가 되었다면 검사가 되어서 무엇을 하는지, 왜 하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쓸 것이며, 검사가 되지 않았다면, 또는 좌절되었다면 이를 어떻게 다른 방향으로 극복하여, 결국 무엇을 하고, 왜 했는지에 대해 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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