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필력에 관해서

작성자
大宗師
작성
10.12.25 00:35
조회
893

항상 글을 쓰다보면 느끼는 것을 불안함입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이것은 항상 생기더군요. 그런데 가끔 느끼는 것이지만 이런 불안함이 커지면, 자신감이 상실되는것 같더군요.

자심감 상실은 결국 글에 대한 집중력 상실로 가고, 이게 글에 힘을 빠지게 하더군요.

혼히들 말하는 필력이 아닐까요?

이런 불안함을 극복할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글에 대한 자신감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스스로가 쓴글에 대해서 떳떳하다고 생각되면, 결국 글에 힘도 살아난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이러한 노력이 독자에게 먹히느냐 안 먹히느냐의 문제이지만, 이것은 결국 경험만이 해결해 줄 수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중요한 사실은 내가 쓴 글에 떳떳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결과도 좀 영향을 받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필력 있는 작가분의 글을 보면, 글에 뚜렷한 작가분의 신념이 담겨 있습니다. 그것이 묘사가 되었던, 대화가 되었던 사실 이게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대표적인 작가님이 금강님이죠.

글을 잘 읽어 보시면 힘이 넘칩니다.

그냥 두서없이 몇 자 남기면서......

Merry Chrismas!!


Comment ' 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2.25 00:37
    No. 1

    전 제 문체에 대해 극과 극을 달리는 다른 평을 받고 고민중입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황금나무
    작성일
    10.12.25 01:05
    No. 2

    자신감이 없으면 근자감으로라도 때워야지 어쩌겠습니까. 작가는 진짜 자신감 빼면 시체인 존재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글은 이 세상 아무도 알고 있지 않습니다. 이 넓은 지구 안에 오로지 자신 만이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걸 뽑아내는 작업이 바로 글을 쓴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감마저도 없으면 그걸 어떻게 하겠습니까..

    하지만 자신감마저도 없으면 정말 공허하고 비루한 것이 사실입니다.. 누가 알아줍니까. 누가 따로 월급을 주는 것도 아닙니다. 어쩔 때는 아무도 봐주지 않는 글을 쓴다고 무시를 당하거나 주눅들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작가라면 그 정도쯤은 가볍게 무시하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꿈일 뿐이지만 언젠가는 현실이 될 것이라는 굳은 자신감을 가지고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선연비
    작성일
    10.12.25 08:49
    No. 3

    자신감...... 잘못해서 오만해진 마음 상태로 글쓰면 대박이겠네요ㅋ
    장난이고요. 음... 大宗師대종사 님께서 말씀하시는 자신감이라면 수많은 습작, 즉 노력을 통해서 얻어야하는 것이니 크게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럴수럴수
    작성일
    10.12.26 14:30
    No. 4

    필력은국력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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