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곰입니다.
저도 글을 쓰는 입장이지만 책 또한 많이 읽는 편입니다.
그런데 요즘 무협물을 자주 보는데 조금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걸리는 부분은 바로 아래와 같은 대화 부분입니다.
"폼이란 폼은 다 잡는구만?"
"쇼를 해요, 쇼를."
무협에서 폼과 쇼라....
주요 시간과 공간배경이 명나라인 상황에서 폼과 쇼라는 말이 어울릴까요?
제가 좀 과민해서인지 이런 부분이 튀어나오면 그 다음을 읽기가 싫어집니다.
차라리...
"멋이란 멋은 다 부리는군?"
"논다 놀아..."
"경극을 찍어라..."
이런 식으로 대체가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물론, 작가분들께서 쓰시다 보면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출판사에서 교정 보시는 분들이 이 부분은 지적해 주시는 것이 정석 아닐까요?
저의 과민함일지도 모르지만, 저 또한 비슷한 묘사나 대화를 마구 양산하고 있는 한사람일지도 모르지만, 이 부분은 모두가 한번쯤은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고 여겨집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밤기운이 찹니다. 회원님들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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