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드디어 제게도 왔습니다.

작성자
Lv.42 개발자L
작성
10.08.27 18:48
조회
1,037

반갑습니다. 헤브리아입니다.

에휴.

시작부터 한숨을 날려서 죄송합니다. 그러나 제 사정이 어쩔 수 없이 한숨을 쉬게 만드네요.

정말 돌겠습니다. 딱 접시 물에 코 박고 싶은 심정입니다.

오늘도 저는 여느 날과 같이 연재를 위한 글쓰기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한 줄을 못 적겠습니다.(과장 조금 보태서;)

세상에... 어느 작가님이 몇 달을 한 줄을 못쓴 적도 있다는 이야기는 얼핏들었지만, 그런 일이 저에게 생길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말해... 아무리 그래도 한 줄을 못 쓸까?? 가 제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미치겠습니다. 한 줄은 씁니다. 그러나 곧 마음에 안 듭니다. 지우고 다시 씁니다. 아... 앞에서 사용한 문구다. 다시 적습니다.

스토리가 막힌 것은 아닙니다. 모든 플롯을 다 짜고 적기에... 그런데 이건 문장이 마음에 안 듭니다. 한 문단을 만들어 놓으면 제다 마음에 안듭니다. 답답하네요.

이게 슬럼프일까요?

어찌 어찌 해서 오늘 연재 분량을 삼일 만에 다 적었는데,

읽어보니... 한숨만 나옵니다.

더 문제는 부족한데 어떤 부분을 손대야 할지 모른다는 겁니다.

뭔가 더 멋지게 잘 설명해서 적고 싶은데...

에휴.

문피아 작가님들 이런 슬럼프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혹시 있다면 어떻게 벗어나셨는지요...

일단 오늘 하루 글에서 멀어질까 합니다. 만약 내일도 이러면...

책방에 가서 책한권 사서 볼까합니다.

제발 저에게 여러분들의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Comment ' 22

  • 작성자
    Lv.10 환상인물
    작성일
    10.08.27 18:50
    No. 1

    한 2일 쓰던 글들이 마음에 안들어서 쓰다가 지우다가 쓰다가 지우다가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럴때는 일단 안에 있는걸 다 쓰고 마음에 안드는거 다 지우고 그런거 한두번 반복해봅니다. 초보작가이기 때문에 조언드리는게 주제넘은 짓인것 같지만.. 전 그렇게 합니다. 정 안풀리면 하루 잘 먹고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서 편하게보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주
    작성일
    10.08.27 18:57
    No. 2

    저번달에는 20일간 글에 손이 안갔던 적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두억새
    작성일
    10.08.27 19:06
    No. 3

    그거슨 댓글의 축복이 부족하기떄문...
    댓글의 축복을 받으세요!! 띠링~ 띠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신성연합
    작성일
    10.08.27 19:09
    No. 4

    리플로 누군가 응원해준다면 안써지던 글이 풀오토메틱 처럼 슬슬 써지는 경우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월광접
    작성일
    10.08.27 19:17
    No. 5

    필력에 대한 욕심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ㅎㅎ 문장 자체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고 큰 흐름을 표현하려고 하시다보면 계속 발전하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개발자L
    작성일
    10.08.27 19:23
    No. 6

    답변 감사합니다. ^^
    일단 오늘은 조금 쉬어야겠네요. 욕심도 버리고...
    제 글에 달린 댓글을 읽으며 두억신님의 버프를 강하시키고...
    노래도 듣고 해야겠습니다.^^
    다시 한 번 답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나니아
    작성일
    10.08.27 19:24
    No. 7

    글을 쓰고 싶은데 써지지 않는 건가요?
    그럴 때에 억지로 글을 쓰려고 하면 더 안 써진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 마음을 편히 가지고 느긋하게 문장을 생각해보세요. 어느 순간 갑자기 뿅! 하고 떠오를지도 모르잖아요?
    연재야 며칠 늦어도 되는 거니까요, 편하게 쓰세요. 즐겁지 않으면, 부담을 가지게 되면 더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개발자L
    작성일
    10.08.27 19:28
    No. 8

    나니아님// 늘 고맙습니다.^^ 댓글의 축복을 받기 위해 댓글들을 훑어 보고 있었는데.... 더 부담이 하하;;; 며칠 늦어도 되는 거군요+_+;; 아; 그럼 전 쉬로.... 가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탈퇴계정]
    작성일
    10.08.27 19:34
    No. 9

    전 예전에 잘 연재하던 글이 갑자기 턱, 하고 막혀버리는 거에요. 이미 스토리 다 짰고 플롯까지 완벽했는데, 그게 '풀어지지 않는 겁니다.'
    미치겠더라구요 -_-;
    근데 한 한 달 쉬었더니 갑자기 잘 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침몰
    작성일
    10.08.27 19:44
    No. 10

    마음을 느긋하게 지니세요! 저희 독자들은 언제까지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쉬고 오셔도 괜찮아요, 슬럼프라는거 누구에게나 있는 거니까요. 저희들이 그걸 모르리라고 생각하시는건 저희 독자를 우습게 아는거랍니다, 아시죠? 후훗.
    기다릴께요, 사랑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그러므로
    작성일
    10.08.27 19:46
    No. 11

    힘내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8.27 19:59
    No. 12

    그렇게 고민만 하다가 머리가 과부하를 일으킨 적이 있었죠...
    적당한 휴식이 필요하신 것 같습니다.
    잠시 글을 손에서 떼시고 자기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저는 보통 쉴때는 독서를 합니다. 물론 무협소설^-^;
    책을 읽다보면 어느 순간 아 나도 빨리 소설 써야되는데, 혹은 나도 글 쓰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나도 모르게 손이 갑니다. 글도 훌훌 써지죠.
    (저만 그런가 ㅠㅠ..)
    아무튼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개발자L
    작성일
    10.08.27 20:17
    No. 13

    모두 조언 감사합니다.
    소파늘보님 저도 사랑합니다.(응?);;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0.08.27 20:36
    No. 14

    뾰뵹~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박한빈
    작성일
    10.08.27 21:27
    No. 15

    ㄴㄴ 슬럼프가 아니고 그냥 글 쓰는게 귀찮아진거, 귀차니즘이 극대화 된 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임창규
    작성일
    10.08.27 21:33
    No. 16

    전 2년 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청풍옥소
    작성일
    10.08.27 21:48
    No. 17

    아무것도 안하고 인터넷도 안하고 영화나 드라마 몰아서 보시거나 친구분들 만나는 것도 한 방법일 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천영객
    작성일
    10.08.27 22:03
    No. 18

    일단 슬럼프를 극복하시기 위해 글을 좀 쉬시는게 좋겠네요. 단, 아예 글과 멀어질 위험도 있으니 쉬실때도 한번씩 글에 대한 구상은 떠올리시는게 좋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변비요정
    작성일
    10.08.27 23:38
    No. 19

    하루푹쉬시고 그래도 안되신다면 쓰고자하는 편에 내용에 해당하는 키워드 단어들을 주욱 나열해보는 방법도있습니다
    단어가 다른 단어를 낳아 새로운 문장을 만들고있는 모습을 발견할수도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이르스
    작성일
    10.08.27 23:57
    No. 20

    글을 못쓸때가 슬럼프였죠 전... 슬럼프일때는 자는게 최강. 자다가 자다가 끝도없이 자다가 지치면 그제야 글을 쓰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넹쵸
    작성일
    10.08.28 01:05
    No. 21

    아아.. 뭔지 알꺼같아요 ㅠㅠ 전 글이 아니라 그림이지만
    슬럼프는.. 음 제가 한단계 더 발전해 나간다고 생각해요
    물론 안그리다가 안그려지는건 슬럼프가 아니지만요
    맨날 그리다가 안그려진다는건 분명히 제가 이것만 넘으면
    발전해 진다는 거라고 믿어요 ㅎㅎ
    님두 발전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CST
    작성일
    10.08.28 03:12
    No. 22

    덧글이 무서운 거에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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