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신이된연아
작성
10.03.01 16:09
조회
2,912

제목 그대로입니다.

아시다시피 문피아는 무난한 내용의 4글자 무협이 아니라면 자기글을 널리 읽히는 게 어렵습니다. 그래서 홍보나 추천, 특히 추천을 받으려고 열심히 노력을 하시지요.

때문에 추천에 얽매인 나쁜 이야기들도 많습니다. 조작 추천, 대리 추천 등등등. 신뢰가 날이 갈수록 없어진다고 하는 분들이 늘고 계십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추천이 많이 보이는 작품은 좋은 작품이다 라는 공식은 성립합니다.

이 한담은 추천 요청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최근에 한 작품이 집중 추천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골베 까지도 진입했지요. 그런데 대부분의 추천글들(이 작품을 잃어 기쁘기 짝이 없습니다)과 달리, 추천 문구가 사무적이더군요. 얼마나 좋은 글일까 호기심에 들어가 봤더니,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추, 추천글 좀"

"내가 잘보고 갑니다란 리플이나 추천 하나 없는 현실 때문에 본문 이렇게 적은 거 아님."

"그러니까 추천글 좀 써달라는 말입니다."

"추천글 써달라고 잡담 달았는데 아무도 안써줘서 상처받았음"

"할 일 없다 싶으면 추천글이라도 한 편 써주세요."

위는 5편에 걸친 작가 후기 코멘트입니다. 추천이 집중된 시기가 해당하는 글이 올라왔을 시기와 비슷합니다. 저 작가님은 저런 어조로 게시판에 링크 걸어둔 채팅창에도 추천 요청을 하시고, 그게 다이렉트로 추천으로 이어진 스샷도 있습니다만, 특정 작품에 대한 의문제기보다는 좀 더 본질적인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규정에 금지조항으로는 없지만, 과연 이것이 작가로서 바람직한 모습일까요?

작가는 글로서 말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작가님들이 묵묵이 자기 글을 믿고 나아가고 계시죠. 후기에 "추천 좀 해주세요." 라는 말이 허용된다면 연담란의 추천글 신용도는 어디까지 떨어질까요? 조x라 추천글을 아무도 안들여다보는 것처럼, 그리될까 걱정입니다. 문티즌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덧, 건의/신고 게시판 이용하라는 분들이 있을까 덧붙입니다. 이미 이용해 봤지만 만족스러운 답변을 얻지 못하였습니다.


Comment ' 38

  • 작성자
    Lv.5 선연비
    작성일
    10.03.01 16:15
    No. 1

    추, 추천글 올라오면 뭐해요.ㅋ선작이 그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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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에어(air)
    작성일
    10.03.01 16:17
    No. 2

    음……. 확실히 독자 입장으로서는 노골적인 추천요구는 그리 보기 좋지 않겠죠. 때문에 저는 간접적으로 요청합니다(응?). 음, 너무 노골적이지만 않으면 큰 상관은 없지 않을까요. 작가도 사람이니 추천 받고 싶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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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자아붕괴
    작성일
    10.03.01 16:17
    No. 3

    저도 문피아의 추천글 위력을 실감한 사람이지만 작가로써 애교 정도로 추천글 요청을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변명같지만요.

    물론 위에 적힌 분처럼 여러번에 걸쳐, 또한 채팅까지 이용하면서까지 추천요청을 한다면 조금 눈쌀을 찌푸리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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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라멘
    작성일
    10.03.01 16:18
    No. 4

    ㅋㅋ 글보고 올라온 것이 아닌 아이디 보고 왔다능 ㅋㅋ
    신이된연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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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기억하나
    작성일
    10.03.01 16:20
    No. 5

    따로 공지로 나와 있는 건데 추천요청은 금지입니다.
    덧. 그 소설은 추천요청해 봐야 어차피 보는 사람만 보는 거라서 눈쌀을 찌푸릴 정도는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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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막쓰고올려
    작성일
    10.03.01 16:22
    No. 6

    독자입장으로선 상광없다는 생각입니다.
    추천할만하다고 생각하면 하지말라고 해도(그럴려나 의문이지만 하여튼) 추천을 할거고 그럴만 하지않다면 추천해다라고 백번 말해봐야 무소용일테니까요.

    결국 글빨이라는 말....

    근데 글빨이 좋다고 생각하는데도 조회수가 낮은 몇몇 작품을 보면
    흠좀무 란 생각이 가끔들긴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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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꼬마유령
    작성일
    10.03.01 16:26
    No. 7

    흠좀무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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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신이된연아
    작성일
    10.03.01 16:27
    No. 8

    美夜님 / 그 공지가 어디 있는지 말해주실 수 있나요? 전 못찾겠던데... 그럼 공지 위반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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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기억하나
    작성일
    10.03.01 16:35
    No. 9

    전체회원용 공지 중

    3) [요청] - 추천요청과 선호작공개요청등은 가능하지만 작가가 독자들에게 부탁하는 자신의 글 추천요청(특히 댓가성 추천 요청)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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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0.03.01 16:37
    No. 10

    저는 '추천 한번 해 주시면 안 잡아먹지요~'이런 식으로 장난스럽게는 말해보지만 저런식으로 추천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글쓴이로서의 '최소한의 프라이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예요.

    나는 나의 글을 쓰겠다. 그러니 마음에 들면 읽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 떠나가라. 하지만 역시 즐겁게 읽어준다면 고맙겠다.(...)

    제 소설 집필 철학입니다.^^;;뭐 대단한건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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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3.01 16:37
    No. 11

    추천 요청 허용 됩니다.
    다만 요청 카테고리를 달고 추천요청을 하면 안된다는거지, 연재글에선 댓가성 추천요청도 '자제' 해 달라고 할 뿐 허용이 안된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공지 맨 위에도 적혀있고, 못찾으시겠다면 컨털에프 누르셔서 추천 쓰시고 몇 번 넘겨보면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연아님이 말씀하시는 글이 어느 분의 글인진 알겠습니다..
    그러나 추천 하고 안하고는 본인 마음 아니겠습니까..
    강제로, 무조건 해라! 라고 하지는 않았지 않습니까?
    작가님이 해 달라고 말씀 하셨고, 글이 충분히 마음에 들고 재밌었으면 추천 한번 해 볼까 하고 쓰는 것 아닙니까?
    글이 재미도 없고, 작가도 마음에 안들면 이놈 뭐야, 하고 그냥 무시하면 되는거지요.. 추천요청했다고 억지로 쓰는 사람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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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쭈뱀
    작성일
    10.03.01 16:39
    No. 12

    하지만 미묘한 만큼 정도는 지켜야 하는데, 본문의 저건 좀 눈쌀 찌푸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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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0.03.01 16:46
    No. 13

    추천 요청이 목구멍을 뚫고 밖으로 튀어나오려 하는데 참아 넘기지요.
    정말 간절히 부탁하고 싶지만...민망해서. 그러니 선작이 잘 늘지를 않네요. 지금 봐주시는 분들께 그저 감사드리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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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까리타암초
    작성일
    10.03.01 16:52
    No. 14

    추천요청이 금지라고요...?
    그럼 안되는데... 아, 대가성 추천요청이 안되는 것이지요? 다행...
    흠!
    어쨌든 관점의 차이라고 봅니다. 추천을 바라는 후기 코멘트를 덧붙이지 않으면 '아, 추천이라도 해줘야겠구나'라는 생각을 가져주시는 독자님들이 거의 없게 됩니다. 작가에게 추천글 하나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 것인지 미처 모르는 독자님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거지요.
    내가 재미있게 읽고 있으니 남들도 곧 다 찾아봐주겠지. 라는 생각으로 방관의 반응이 따르게 되더라고요.
    판타지 소설을 쓰기 시작했던 초반엔 고맙게도 연재게시판을 찾아와 리플이나 메일로 발자취를 남겨주시는 독자님들에게 감히 그런 청을 할 생각도 못했었지요.
    그런데 한해 한해 지나면서 보니, '원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것들 중에 '추천글'이라는 것도 포함되어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요구하지 않으면 상대방의 바램을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게 세상사의 대세거든요.
    쉽게 말하면 '말하지 않으면 귀신도 모른다!'라는 식이 되어 장시간 공들이고 투자한 소설이 영영 묻혀버리는 결과가 따르게 되거든요.
    얼굴에 철판깔고 연재물을 찾아주시는 독자님들에게라도 도움을 청하지 않으면 대다수의 잠재된 독자님들을 눈뜨고 잃게된다는 것 때문에, 그래서 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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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황정
    작성일
    10.03.01 16:58
    No. 15

    신국의 황정입니다.

    확실히 독자님들의 추천은 그 효과가 크더군요.
    추천 한방에 선작수가 무려 300정도 늘더군요.

    저 같은 경우엔 이런적이 있습니다.
    어느날이 제 호보날입니다. 홍보 한번 할테니 힘좀 실어주십시요.
    덧들 한번 달아 달라는 것이죠.

    사실 쓰면서도 많이 걱정이 됐습니다.
    그러나 이외로 독자분들의 호응이 괜찮더군요.

    그래서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독자와 작가가 한 생각이라면.
    추천역시 그러할 것입니다.

    자기가 좋아 하는 작품을 많은 사람이 보고 있다면 독자는 흐믓할 것이고 작가는 더욱 힘이 날 것입니다.
    따라서 홍보도 독자와 작가가 한몸이 되고 한 생각이 된다면 좋을 듯합니다.
    한쪽이 눈살을 찌뿌린다면
    그것은 홍보가 아니고 되려 역효과를 일으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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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草命
    작성일
    10.03.01 17:09
    No. 16

    글로 말해야 할 작가를 고민하게 만드는 시스템이죠. 그러한 심리상태는 이 게시물에도 보이네요.
    공정하지 못하다는 인식을 개선시킬 무언가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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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소중한오늘
    작성일
    10.03.01 17:11
    No. 17

    솔직히 좋아하는 글이라면 그런얘기 안해도 추천을 하거나 다른사람이 그글을 추천한데 가서 갖이 추천(추천강화)도 하고... 작가가 홍보하면 가서 또다시 추천하기도 합니다만... 아니라면 그냥저냥 보던지 계속 걸리는 느낌을 주면 그냥 안읽고 말던지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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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젤다의전설
    작성일
    10.03.01 17:12
    No. 18

    작가가 추천을 직접적으로 언급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베에 든 100개의 작품이라면 어느 작가분이든 적어도 몇 분의 애독자는 있는 법입니다.

    예를 들어, 그 백개의 글들이 전부 후기에,

    [댓가성 없는 추천 요청은 가능하다고 하네요. 만약 독자님들이 제 글이 정말 괜찮다고 생각하신다면, 글의 발전을 위해서 한 번쯤 추천을 해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이런 식으로 글을 올렸다고 생각해보세요. 한담의 추천비율이 정말 현재와 같이 유지될 수 있을거라고 보시나요?

    몰라서 안하는 것도 아니고, 하기 싫어서 안하는 것도 아닙니다. 글을 쓰는 입장으로서 공정하게 평가를 받고, 모든 작가분들이 정정당당하게 경쟁을 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모든 분들이 하지 않는 것입니다.

    단 한사람의 예외가 생기면, 그 후의 일은 걷잡을 수 없는 법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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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3.01 17:26
    No. 19

    비비안홍님께서 워낙 좋은 말씀 하셨습니다만 위에 있는 덧글들 중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어 모자란 생각 보탭니다.
    원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것에 추천이 포함되어 있다니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가 잘 안 갑니다. 자신이 인터넷 게시판이라는 공공의 공간에 글을 올리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자신의 글이 추천받기를 원하지 않을까요?
    칭찬 받고, 그로 인해 더욱 많은 사람이 자신의 글을 읽어 주는 것. 작가라면 누구나 원하는 일입니다.
    작가 자신이 요구함으로써 받는 추천이라면, 이전에 있었던 추천 품앗이와 다를 바 없는, 알맹이 빠진 추천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보기에 이 글은 재미있었다. 여러분도 한 번쯤 읽어 보는 것이 좋겠다. 이게 바로 추천의 본위 아니었습니까?
    추천을 요청하지 않으면 수많은 잠재 독자들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 라... 틀린 말씀은 아닙니다만, 추천 요청할 그 열정으로 주기 채워서 꼬박꼬박 홍보하는 게 더 보기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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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까리타암초
    작성일
    10.03.01 17:48
    No. 20

    오늘의 베스트에 든 100개의 작품들이 일제히 후기에 추천요청을 할리는 없습니다. 조회수나 선작수가 충분히 높은 소설들이나 출판을 앞두고 있는 소설들은 오히려 연재주기가 늦춰지다가 연중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잖아요.
    넷상에서의 너무 많은 독자의 확보도 출간예비작이나 출간진행작의 경우엔 되려 독이 되는 사례가 있어서이지요.(경험담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아직 알려지기 전의 작품들이겠죠.
    누구나 스스로의 글에 자부심을 갖고 있을 일이지만 뭔가의 노력을 좀더 하느라 추천요청을 고려하는것이 꼭 부당하다고 생각진 않습니다. 그것이 스스로의 연재게시판 내에서의 일이라면 말이지요.
    그리고
    개별적인 변명이지만 저는 주로 리플밥을 요청합니다. 리플 정도는 필히 주고 가시길 업뎃할때마다 조르지요. (대여점을 통하는 것도 아니고 유료사이트도 아닌데 작가의 상상력에 잠시나마 즐거운 독서를 공짜로 하였다면 그 정도쯤의 답례는 해주셔야 도리...!)
    흠!
    어쨌든 거기서 좀더 나아가면 간혹 격려가 될 소문, 홍보, 소개를 바라는 식이고 후기코멘트에 노골적으로 '추천'을 요청한 적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글의 포장을 그렇게 하는 것일뿐 리플요청이든 입소문 요청이든 '추천요청'이나 매한가지라는 생각에...
    어쨌든 그렇듯 열심히 머리 굴려 독자님들의 관심을 유도해봐야 앞서 말씀하신 몇몇 분의 이야기처럼 독자님들의 화답이라는게 추천글로든 뭐든 항상 따르는 것도 아닙니다.
    한담의 기능에 문제가 생길 정도의 자기피알용 요청은 물론 피해야겠지만 약간의 바램 정도는 비출 수 있다고 보아요. 처한 현실을 무시하고 막연하게 글만 줄기차게 쓰며 살수 있는 작가는 적어도 프로를 지망하는 분들 중엔 없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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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자아붕괴
    작성일
    10.03.01 17:57
    No. 21

    까리타님의 말이 무척 와닿는군요.
    저도 이제부터는 추천이 있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리플강요(!)를 해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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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까리타암초
    작성일
    10.03.01 17:58
    No. 22

    Narceine님,
    추천 요청할 열정으로 주기 채워서 꼬박꼬박 홍보할 수가 없어요. 그럴 수만 있다면 본문후기에
    '소, 소문 좀 내어주심이...;'라는 추천요청 삘이 나는 코멘트를 덧붙이는데 있어서도 훨씬 겸허해지겠죠.
    저의 경우일 뿐인가 봅니다만, 작가연재란의 연재물 홍보는 작품당 딱 한번밖에 허용되어있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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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3.01 18:00
    No. 23

    물론 요청한다고 그게 다 추천으로 이어질 리는 없습니다.
    다만 일정 이상의 선호작을 확보한 작품을 보유한 작가라면, 그런 요청을 했을 경우 그에 따라 추천이 들어올 확률이 그만큼 높아집니다. 읽는 사람이 많다는 건 그만큼 작가분의 그런 코멘트에 동조할 사람도 많아진다는 얘기니까요.
    요는, 독자가 적든 많든 글 쓰는 사람은 공인이라는 겁니다.
    자기 피알 물론 좋습니다. 까리타님 말씀에 공감을 못 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저도 문제가 된 해당 글이 궁금해서 찾아보았고, 나름대로 얻은 결론이 좀 너무했다고 생각되기에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거 홍보 수단으로 써먹으면 굉장하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한 달 새에 일곱 번이나 해당 작품의 이름이 한담에 거론됩니다. 홍보 효과 쩔겠군요...

    설마 이걸 진짜 악용하신 건 아니겠지만, 결과물이 그렇게 보인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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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3.01 18:02
    No. 24

    아. 제가 아직 출판작이 없는 모자란 몸이라 작연란 규정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까리타님께서 작연 작가이신줄도 몰랐고요.
    허나 제가 찾아본 해당 글은 정연란의 작품이었습니다. 만약 다른 규정이 적용되는 작연란 글이었다면 제가 위와 같이 쓰지는 않았겠지요.
    해당 글은 주 1회의 홍보가 보장되는 연재란의 것이고, 그래서 위와 같이 말씀드린 겁니다.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까리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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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별과이름
    작성일
    10.03.01 18:02
    No. 25

    저는 그렇게 요구 하는 사람, 딱 두 분을 보았습니다.
    정나미 떨어져서 나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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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신이된연아
    작성일
    10.03.01 18:03
    No. 26

    까리타님 / "소문좀 내어주심이..." 와 "추천좀 해주세요"는 엄연히 다릅니다. 저는 그 차이에 양심이 있다고 봅니다.
    댓글밥 요청가지고 뭐라할 사람 거의 없습니다. 본문과는 동떨어진 주제에요.
    그리고 비비안홍님의 예는 예일 뿐, 그런 것이 허용될 때 추천의 신뢰도 하락에 대해서 지적해 주시는 겁니다.

    황정님 / 추천 하나 가지고 선작 수백이 오르는 건, 어디까지나 한담 추천이 신뢰성 있을 때의 얘기겠지요. 작가 요청에 의한 추천이 난립한다면 추천의 효과는 홍보나 다름없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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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까리타암초
    작성일
    10.03.01 18:04
    No. 27

    에, 문제가 된 해당글이 무언지는 찾아볼 생각도 안했...;;
    실은 명색이 저도 작가인지라 도둑이 제발 저린 격으로 신이된연아님의 글에 주절주절 변명을 늘어놓은 것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자아붕괴
    작성일
    10.03.01 18:08
    No. 28

    위의 댓글들을 읽고 (특히 애기님) 바로 달려가 추천 요청 문장들을 전부 지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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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8 이씨네
    작성일
    10.03.01 18:14
    No. 29

    아무 문제없시유~! 작가가 자기글 추천 못할정도면...한강에 가서 제신발 되돌아서 다시보고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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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까리타암초
    작성일
    10.03.01 18:16
    No. 30

    ㅎㅎ 시원하시네요 이씨네님. 맞아요. 그 정도의 자신감과 배짱이 아니면 계속 펜을 들고 있기 힘들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心境
    작성일
    10.03.01 18:17
    No. 31

    작가의 프라이드라는게 있겠죠. 추천 요구는 그저 선삭할 따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젤다의전설
    작성일
    10.03.01 18:34
    No. 32

    자신있게 스스로의 작품을 추천할 자신감과, 평등한 공간에서 정당한 경쟁을 하며 지켜야 할 양심은 엄연히, 절대적으로 다른 것입니다.

    한 사람이 양심을 어기면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중 누군가는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또한 양심을 거스를 것입니다. 결국 모두가 추천을 요청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겠죠.

    자부심과 공정한 경쟁. 이 두가지 개념을 혼동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풍뎅이왕
    작성일
    10.03.01 18:45
    No. 33

    '왜 내 소설을 추천해주지 않을까 보다는 어떻게 써야 내 소설을 추천해줄까' 둘 중에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발전 방향에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작가분들의 추천 요청을 딱히 부정적으로 보진 않습니다. 그만큼 정성과 열의를 쏟고 계시니까요. 하지만 솔직히 그런 요청까지 한다는 것은 작가로서 충분히 자존심 상하는 일입니다......
    문피아는 연재와 동시에 습작의 공간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이곳이 글을 연마하기에 참 좋은 점은 독자들의 반응이 완벽하게 즉각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냉정하고 글이 별로면 빠르게 외면하죠.
    문제는 자신의 글에 대한 관심이 적을 때 단순히 홍보나 추천의 부재로 인한 것이라 생각하여 그것때문에 조급해하는 작가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작가분들은 이러한 점에서 분명 시야를 넓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가 아닌 이상, 자신의 글에 스스로 완성도를 부여하면 안됩니다. 보물단지처럼 아까워해서도 안됩니다. 조금이라도 더 읽어보고 퇴고하는 과감성을 늘려야 합니다. 글을 고치거나 다시 쓸 시간은 조금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든 새로 올릴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습니까?
    목이 빠지게 추천을 바라고 있는 작가들은 내심 자신의 글이 괜찮다는 자부심이 있을 겁니다. 위험한 점은 자신의 글에서 흠을 찾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독자들이 입맛대로 작품을 선작하듯, 작가들 역시 작가들의 입맛대로 독자들의 반응을 받아들이려는 본능이 큽니다. 하지만 스스로에게 조금만 더 엄격하다면 그만큼 글에 대한 안목이 생기는 것이라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일
    10.03.01 19:51
    No. 34

    포기했...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오유성
    작성일
    10.03.01 20:07
    No. 35

    작가는 자신의 글로 승부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정말 자신의 글로 승부를 하시는 작가라면 굳이 추천을 요구할 필요가 없을겁니다. 작가가 추천 받을 정도로 멋진 글을 쓴다면 독자는 글에 감동을 받을 것이고 조회수와 덧글 수가 글의 질에 비해 낮으면 알아서 추천을 해주시겠지요. 질좋은 글엔 독자들이 많이 몰리기 마련이니 걱정 할 필요 없을 텐데요.

    제가 아는 어느 작가 한 분께선 여러 작품을 쓰셨는데 홍보조차 단 한 번 밖에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분은 글로 승부하셨고, 그 글에 감동받은 독자들의 추천으로 현재는 골든베스트에도 이름을 올리셨습니다.

    작가의 입장에서 추천을 요구하는 것은, 그 만큼 자신의 글이 독자들을 능동적으로 추천을 하게 할 정도로 감동시키지 못하는 것을 작가 스스로가 어렴풋이 느끼고 있기 때문이 아닙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욱건강림
    작성일
    10.03.01 20:47
    No. 36

    제가 본 어떤 작품이 그랬었더라지요.
    결코 보기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한두번 어쩌다가 그러시면 그러시겠지 했는데 조회수도 자꾸 오르고 고정독자도 생기는데에도 그분은 만족할만한 조회수를 얻지 못하셨던 것 같습니다. 수차례씩이나 뱀발로 요청을...
    결국 저는 선삭했네요.
    글의 질이 조회수와 반비례하는 현상이 나타나길래 욕한번 해주고 나왔던 기억 납니다.
    자기글에 자신이 있으면 그렇게까지 잦은 요청은 못하셨으리라 추측해봅니다.
    씁쓸하군요. 저 예문들을 보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요비
    작성일
    10.03.02 00:45
    No. 37

    추천을 요청하는건 확실히 보기 좋지 않네요. 솔직히 열심히 글을 써서 추천이되고 조회수가 잘나오는것과 추천요청하고 엎드려 절받고 조회수 올라 가는것과 어느것이 더 바람직 한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아실것인데.. 굳이 독자 옆구리 찔러 추천 받는것은 웬지 자존심도 없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럴바에 자추하는것이 훨씬 보기 좋을듯 합니다. 자추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는 .. 허나 조작은(물론 조작은 아닙니다만..)부끄러운 짓이라는 어떤분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추천이나 조회수는 글을 잼있게 써가다 보면 자연히 느는것 아닌가요?
    선작, 조회수,추천은 자신의 글이 어느정도 평가받는지 알수 있는 척도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그것을 억지로 끌어 올리려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심히 자존심 상하는 일 같고 보기 안좋은 일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aveeno
    작성일
    10.03.02 11:10
    No. 38

    애교있는 추천 요청 정도는 가능할 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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