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이라 해야하나...

12년이다. 내인생의 절반을 투자해서 읽어왔던 수많은 무협지

판타지 등의 장르소설들 대부분의 소설들을 완결까지 읽었다.

유수행,매직앤드래곤,이방인.주행기,칠독마.하오배 추룡,

신쥬신건국사.프리텐더스,이계인,13번째현자.비그리드,

황제를향해쏴라,리퍼블릭나이트,광기.풍월루,검은가시나무광대,

위목록을 보면 공통점이 2가지 있다.

1. 출판된 책이다.

2. 뒷권 안나온지 몇년된거다.

그렇다!!!

더이상 더이상 안나온다는 거다!!!

미치도록 보고 싶은데 더이상 볼수 없는 책들...

그나마 매직앤드래곤은 연재되는게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이것도 연재 안된지 좀 됐다 ㅡ.ㅡ

출판중단 이해할수있다. 작가분이나 출판사 사정에 따라서

못나올수도 있지

그치만 완결까지 나왔지만 구해보려 해봐도 못구하는것들...

중고로 사보려 했지만 없는것들은 나를 더욱 안타깝게 한다.ㅠㅠ

그거보다 더심한거는...

연재-->연중-->삭제

이거다! 이거는 내 기억에만 남아있다.

이것도 시간이 흐르니 잊혀진다.

그래도 내머리 속에 박혀서 사라지지 않는것들!

문피아에서 연재되던 희소 라던가...

라니안에서 연재되던 르베리엥님의 IMS...

다른 분들한테 물어봐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

한사람의 독자로서 이러한 현실이 절망스럽기까지 하다.OTL

[풍류(風流)]

마창역시...아 보고싶다 마창..

[아르셰일라]

뒷권 안나온지 몇년 된거에 네일스 테일스 추가요. 전 7권까지 소장중인데 대체 뒷권은 언제 나올까요 OTL

[허생ori]

저도 저기 목록에 있는거 다 가지고 있습니다 -_-
저기에 더해서 블랙스펙터, 에이스 등등 근래에 똑같이 나오다 마는 책들도 여럿 안고 있습니다.
제가 대여점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 순수하게 개인이 사모으는 건데..
책장에 저런 책 꼽힌거 보면... 출판사에 불지르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지요. 차마 10원짜리 꺼내질 못해서 그렇지만.. 혼자 절망하기엔 출판사놈들 하는 짓이 10년간 바뀌질 않아서.. 증오가 되버린..

뭐 더해서 저보단 약간 낫지만, 제대로 완결안내고 급하게 마무리지은 티 팍팍 나는 것들도 열받긴 매한가지지요. 쩝...

[허생ori]

결론적으로 몇년이 걸리던 미결낸 전적이 있는 출판사, 작가들의 책은 일단 보류해놓고 완결까지 나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그냥 검증된 대작들을 제외하곤 더이상 사지 말까 싶기도 합니다.

인터넷 연재본으로 참 재미있게 보다가, 1,2권 던져놓고 잠적 때리면 그거 산 사람은 뭐가 되는건지.. 출판사 문의해도 대답없는 메아리고, 작가들은 게시판 닫아걸고 잠수를 타던가, 그냥 묵묵히 묵비권행사하면서 다른 글을 들고 나오죠.
그나마 이 쪽은 필명이라도 이어나가니 최소한 작가가 죽은건 아니구나, 안팔려서 잘렸나 보다..라고도 하겠지만, 아예 필명 바꾸고 1,2권씩 상습적으로 던지면서 저작권 소송으로 돈벌이하는 모작가 같은 경우도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_- 그저 웃지요.

[적안왕]

강호기행록 완결 ㄷㅚㅆ나요? orz. 유수행은 미치도록 보고 싶지만 안나오고. 흑흑

[한뫼1]

덕분에 지갑 열기 무섭습니다

[금기린]

제 책장에도 미완결 책들이 여럿 있지요.
그래서 요새는 정말 검증된 몇 분 책을 제외하고는 완결 때 까지 살 엄두가 안나죠.

[금기린]

그나저나 상습적으로 필명바꾸며 저작권소송하는 작가란 누구죠? 어떤 작품인지 알아야 손을 안댈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