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밑에 피틀리스 님께서 올리신 질문에 댓글로 이미 답변을 드렸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통 판타지보다는 고전 판타지라고 부르는 게 더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
판타지라는 장르 자체가 이미 작가가 상상력을 발휘해 창조한 세계인 만큼 정통이냐 아니냐를 따지는 것은 난감한 문제일 수밖에 없겠지요. 인간의 상상에는 정통이라는 게 없으니까요^^;
물론, 우리가 흔히 정통이라고 부르는 작품들도 있긴 합니다. 반지의 제왕, 로도스도 전기, 드래곤 라자 등의 작품들을 가리켜 정통 판타지라고 부른다고 해서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겠지요. 다만, '정통'이라는 단어가 가진 어감이 문제가 되는 것 같네요. 일부 소설들을 정통 판타지라고 부르면 마치 '원래 이쪽이 본가고 나머지는 도중에 떨어져나간 분가다!'라는 식으로 들리지 않나요? 그러느니 차라리 '고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지 않나 싶습니다. 왜냐면 제1세대 한국 판타지들야말로 현재 우리가 '정통'이라고 부르는 판타지에 가장 가깝기 때문이죠.
에구, 시험이 내일 모레인데...그럼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후다다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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