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하면 다중아이디 자추입니다. 방금 친구가 뭔가 가입해서 제 글을 추천했었습니다. 처음엔 저도 좋긴 했습니다만 생각해 보니 친구는 제 글을 읽지 않았고 단지 친구라는 이유로 추천한거니 자추랑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생각 해 보았습니다. 왜 아이디를 다중으로해서 자추를 하는지. 문피아에서는 작가 자신이 스스로 자신을 추천 할 수 있게 되어있지 않습니까? 많은 분들이 그럼 자기 아이디로 자추하면 될 것 아닌가라고 생각 할 겁니다. 그런데 그게 생각보다 부끄럽습니다. 저도 한번 조회수가 너무 저조하여(이땐 홍보라는 것을 몰랐을 때 입니다.) 자추해볼까 생각 했는데... 뭔가 창피하더군요. 창피하기도 하고 막막 사람들이 댓글로는 괜찮다고 하지만 속으로는 욕하는거 아닐까 이런 생각도 막 들어서 결국 자추는 못하고 몇시간 후에 홍보라는 걸 발견해서(다행이었죠.) 홍보글을 올렸었습니다.
다른 아이디를 쓰면 사람들은 모르니까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방금 친구가 제꺼 올렸지않습니까? 그걸 처음 보는 순간 전 좋기도 했지만 조금 있으니 창피함이 들더군요. 자추글을 쓰고 확인을 누르기 직전까지 들었던, 결국 끝내 확인을 누르지 못하게 만들었던 창피함보다 더하면 더 했지 덜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혹시라도 저같이 창피함을 이유로해서 자추를 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 분들 중에서 다중아이디를 생각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전 하지 말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분들의 경우는 전 알 수 없지만 창피해서 자추를 못한다. 이러시면 정말 다중아이디 만들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괜히 혼자서 더 창피해집니다. 그리고 다중아이디를 썼는데 들킨다면 그 창피함은 이루 말 할 수 없겠죠. 그러니 전 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 말을 하는 것은 전 요즘 활동을 시작했기때문에 다중아이디를 쓰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자추를 차마 하지 못했던 경험자로서, 간접적이지만 다중아이디를 사용했던 경험자로서 꽤나 불쾌한 경험임을 알려드리고 싶었기때문입니다.
*지우기 직전에 조회수 보니까 26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꽤 창피하네요.
**생각해보니 덧글도 3개였네요. 갑자기 무서워 지는군요-_-
***방금 아랫글에 벌써 추궁문 떴습니다. 일단 제가 단속 안하고 너라도 내꺼 추천좀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던 제 잘못이니 제 글 봐주셨던 (벌써 40이었던가요) 사과드립니다.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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