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딩때 독후감 써본 것이 전부지만 부족한 실력으로 글을 한번 써보고 있는 한 중생입니다.
근데...처음엔 그저 글 쓴다는것 자체가 재미있었고 무플이 달려도 그냥 좋았는데...
재밌다는 댓글들이 달리기 시작하니 점점 뭔가 답답한 감정이 밀려오네요.(물론 댓글이 달리니 날아갈 것 같더군요)
글을 올려도,다른 분들은 재밌다고 읽어주시는데 제가 읽어보면 진짜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미안해질정도로 창피해지더군요.
갑자기 뭔가 죄책감 같은게 생기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필력이 딸려도,스토리가 막장이라도 글을 쓰기만 하면 모든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느낌과 흥분이 가시질 않더군요.
근데...요즘은 스트레스가 더 많이 쌓이는 느낌이예요.
잠잘때도 올린 글이 신경쓰이고...일단 글을 올려놨는데 나중에 보면 '왜 그딴식으로 한걸까...'라고 후회를 합니다.
진짜...처음과 다르게 요즘 답답해 미치겠네요.
이 답답한 마음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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