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스스로 너무 부끄럽습니다.

작성자
Lv.8 모신나강
작성
09.04.20 20:08
조회
755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는 글을 올리면서도

다른 대책을 마련하지도 그 잘못을 고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다 따끔한 댓글을 받았고

과거의 잘못을 수정하고 다시 시작하고 싶지만

그게 또 맘대로 되지도 않네요.

정말 고민이 넘치고 머리가 터져버릴것 같네요.

처녀작이라고 자위하고 있지만

그건 변명이 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십니까?

의욕이 확 꺾여버리는 하루입니다.

한담란의 성격에 맞지 않으면 댓글에 적어주세요.

자삭하겠습니다.


Comment ' 8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09.04.20 20:14
    No. 1

    저는 일단 글을 쓰고 쓰고 지우고 다시 쓰고
    수정하고 수정하고 하면서 스스로 만족할때까지 쓰고 있습니다.
    몇년이 걸릴지는 모르지만... 언젠가는 올라오겠죠....
    비록 스스로가 만족한 그것이 다른이들에게는 불만일지라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L_Kaiser
    작성일
    09.04.20 20:17
    No. 2

    한담란 맞아요~ 음, 저도 가끔 독자분들로부터 쓴소리를 듣곤 하지만, 그때마다 어색한 부분을 고쳐서 수정본을 올린답니다^^ 처녀작이라고 하시니 다시 시작하기 보다는 꾸준히 반성을 거듭함으로써 완결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일단, 완결을 하고 나면 필력은 따라서 늘어나게 되니까요. 특히 자운서사시는 조회수도 높잖아요. 갑자기 중도하차하시면 실망하실 분들도 많을 겁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작가의 자기만족을 위해 독자의 기대를 저버리는 행위가 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L_Kaiser
    작성일
    09.04.20 20:19
    No. 3

    그리고 결국 완벽한 글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모든 독자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는 없다는 뜻이죠. 진정한 작가라면 모두에게 인정을 받기보다는 자기가 쓴 글에 자부심을 가지고 그 글을 꾸준히 읽어주는 소수의 독자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4.20 20:35
    No. 4

    저도 충동적으로 이제 막 글하나를 끄적거리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얼마나 대단한 대작을 쓰고계십니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글을 쓰시는 것이니까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상도 없이 등장인물 하나 제대로 정해놓지 않고 습작을 쓰고 있습니다. 제가 봐도 제글은 엉망입니다. 처음에는 오타검사도 할줄몰라 오타투성이의 글이었지만 한글의 오타검색 기능을 우연히 알게 되고 오타라도 조금 줄이고자 또 글이 항상 제자리를 멤돌며 조금이라도 성장하는 느낌도 들지 않지만 계속 노력하면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픔이 없으면 성장도 없는법이라 생각합니다. 글을 쓰시는거 그 자체가 즐겁지 않으십니까? 댓글을 보시기 위해 글을 쓰는 것은 아니시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아프시겠지요. 글을 내리고 다시 써보셔도 몇개월 사이에 일취월장된 글이 나올까요? 지금 쓰시는 글에 갇혀서 앞으로 나가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뚝심을 갖고 소궁주님의 글 그대로 하루하루 나아지기 위해 노력한다면 지금 쓰시는 글도 끝이 보일것이고 ... 그때쯔음 다시 한번 소궁주님의 글을 보시면 지금과는 다른 눈으로 보는 힘도 생기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뭐 주제넘게 길게 주절거렸어도 열심히 같이 해봅시다. 하는 격력입니다. 지금글을 넘어서는 두번째 글의 꿈을 갖고 있지 않으십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김기절
    작성일
    09.04.20 20:40
    No. 5

    요즘 이런분들이 많은것같아요
    일단 글써놓고 게시판 성격에 안맞으면 말씀하면 지움 ㅇㅇ
    이러기전에 공지 자세히 읽고
    게시판 성격에 맞나 안맞나 검토하면
    지울일도 없는데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풍심
    작성일
    09.04.20 21:03
    No. 6

    저도 처녀작에서 소궁주님처럼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일향[一香]님의 댓글도 봤습니다만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글은 작가 스스로 재미를 느끼고 쓰지 않으면 독자도 재미없어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더 이상 쓰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말입니다.
    제 경우에도 일향[一香]님처럼 시놉도 없이 무턱대고 글을 쓰다 그렇게 된 경우인데 저는 한달이 흐른 후에 과감하게 처녀작을 포기하고 다음날 바로 다음작을 연재했습니다. 다음작의 경우에는 대충의 시놉이라도 만들고 덤벼들었고 그 결과는 처녀작과 천양지차였습니다. 다음작은 글을 쓰면서 스스로 재미있어하며 적은 글이기도 했고 새문서를 열어서 그날 적을 내용의 요지를 간단하게 정리한 후에 글을 쓰는 습관이 들어서 그랬지 않나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09.04.20 22:32
    No. 7

    그냥 완결이 우선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sesedad
    작성일
    09.04.22 04:26
    No. 8

    자운서사시, 첫작품으로는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더 다듬으면...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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